한국방문...처음만난 탈북동포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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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탈동회홈피 시작페이지에 제가 저번에 썻던 글이 떡하니 있어서,사실 좀 놀랬었어요.여기 들어오시는 분들 다 보셔야할 정도로 무슨 대단한 정보가 있는 것도 아니고,그렇다고 탈북동포모두에게 이익이 돼는 거창한 주장을 한것도 아니고... 그냥 편안하게 남자들끼리 소주방에서 잔기울이면서 일상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주고받듯이,여자들이 찜질방에서 닭알나눠먹으면서 수다떨듯이 그런이야기 하자고 올린글입니다. 부담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번 저의글 댓글에 '무뚝뚝한 경상도남자'에 관한 말씀을 많이 하시던데,탈북동포들도 성격과 행동이 다 제각각이듯이 같은 경상도남자라도 제각각이랍니다. 저처럼 무뚝뚝함을 넘어서 성격드런 놈이 있는가하면,그 형수남편돼시는 제 고향형님처럼 말수는 적지만 온화하고 부드런분들도 많아요. 제가 남자여서그런지 몰라도,솔직히 탈북동포중 남성들 보다는 여성들쪽에 관심이 많은것이 사실인데...역시 제각각일 테지만,남쪽에 있는 남자들 대부분이 '북한여성'하면 왠지 다소곳하고 순박하지 않을까?생각을 많이 하더라구요,물론 저는 아니지만...ㅡ,.ㅡ 한분만나보고 하는 소리가 아니라,여기 탈동회나 다른 인터넷싸이트에 동포여성들이 적은 글들을 찬찬히 읽어보면...북이나 중국에서 억눌려있어서 그렇지...활기차고,적극적이고,왠지 애돌려 말하거나 하지않고 직접적으 바로 말하는 화끈한 성격의 여성들이 많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말이 이쪽으로 흘러서 하는 말인데... 얼마전에 북에서 함께 내려온 부부들이 남쪽에 와서 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글을 읽었던 적이있는데...뭐 혼자사는 놈이 무슨 어줍쟎은 충고는 좀 그렇지만... 다른건 몰라도 부부관계에 있어서 만큼은 북한에선 어떻하셨을지 몰라도,탈북남성들께서는 한국에서는 다른한국가정에서 하는 것과 비슷하게 맞춰서 사시는게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북한에서의 생활관습이 다 좋지않고 남한쪽에 관습은 다 우월하니까 무조건 토박이 한국인들 흉내내고 살라는 말은 아닙니다만... 한국은 이미 여자들 살기좋은나라이지,남자는 아닙니다. 왜냐하면,가정내의 돈줄을 대부분 여자가 틀어지고 있기때문이죠.탈북동포여성이나 토박이 한국여성이나 사람마음,여자마음 거기서 거길텐데...가정내에서 큰소리 떵떵치고 사는 한국아줌마들 직접 보고 듣는데 북한아줌마라고 그렇게 살고싶지 누가 남편한테 '나 죽었소'하고 살고 싶겠어요? 탈북동포남성이던,토박이한국남성이던 한국에서 결혼생활유지하고 살자면 좋고 싫고를 떠나 우리남성들 앞에 놓여진 현실을 직시해야한다고 봅니다.ㅡ,.ㅡ 자본주의사회에서 돈줄을 틀어지고있는게 여잔데, 그 앞에서 남자체면 세운답시고 개기다간 나중에 당하는것은 우리남자입니다. 무뚝뚝하다는 갱상도남자들도 요즘 많이 바뀌었읍니다. 실제로 한국에서 결혼생활하는 제 친구들 대충 첫애들이 초등학교입학할 나이인데,이쯤돼면 자기 마누라 무서워하면서 사는 놈들이 거의 다입니다. 일단,시비거리가 있어서 다투어도 말싸움해서 대체로 여자이기는 남자드믄데다가 애들도 엄마편들지 아빠편안듭니다. 요즘애들 영리해서 돈나오는 곳이 어딘지,맛나거 먹을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다아는데,엄마편들지 아빠편들어 주겠어요? 결혼초에 마누라잡고 살겠다고 큰소리쳤던 녀석들일수록 더 구박당하고 살고요. 생각해보면,뼈빠지게 번건 난데 왜 그돈을 마누라눈치보면서 써야하나?억울할 수도 있지만,현실은 용돈이라도 지금보다 조금 더 타낼려면 마누라 비위맞춰주고 비비는 수 밖에 없읍니다. 오죽하면'아줌마경제'라는 말이 다 있겠읍니까? 기업도 한국에서 장사할려면,까탈스런 한국아줌마들 비위 맞추어야합니다.못마추면 망하는 거구요. 음식점도 회사근처 6~7천원짜리 된장찌게,김치찌게파는 곳 아니면,아줌마들이 '그집 맛있다'라고 입소문을 내줘야 벌어먹고 살수있고...백화점도 자세히 들어다보면 아줌마들의 쇼핑행태에 동선이 맞춰져있고,심지어 남성용품매장도 아저씨혼자 오는거랑 아줌마랑 같이 오는거랑 매장직원 태도가 다릅니다.왜?아줌마랑 같이온 고객에게는 팔수 있는 물건이 다르니깐... 뭐,쓰다보니 오늘은 한국아줌마들한테 시비거는거 비슷한 방향으로 흘러버렸는데,절대 그런건 아니구요...저도 사실 한국아줌마들 무서워하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제말은 탈북동포남성들,토박이 한국남성들에게 이런 어려운 현실에서 살아남을려면,타툼거리가 생겼을때 바로기분데로 싸움을 걸려들것이 아니라,머리를 잘굴려서 어떤게 보다 나에게 유리할지를 잘 생각해야한다....뭐,이런 쓸데없는 이야기였어요.ㅡ,.ㅡ 다음에 또 쓰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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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반에 걸쳐 남성우월주의가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마도 가정에서라면 특히 저희같은 경상도 출신 남자들이 더욱 귀담아 들어야 할 내용같아 글을 읽으면서도 내심 뜨끔하였답니다.
결혼한 지 한 두어달쯤 지난 후 아내의 기를 미리 꺽어 놓을 양으로 적절한 기회를 보아 일부러 밥상을 엎어 버렸다던 상사의 이야길 들으며, 아하 참고해야 겠다고 생각하던 때가 엊그제 같건만 벌써 20여년이 흐르는 속에 세월의 흐름 따라 바뀐 세태는 설겆이와 식사 준비 및 빨래 등을 남자가 도우는 것이 보편화 되고 주야의 여성상위시대에 접어 든 듯도 하여 못내 씁쓸하기도 합니다.
지금 한국 아줌마들을 비하 하는 글을 써도 되는겁니까?
하하하..
사실 말이지만 옛말에 암탉이 울면 집안 망한다 .
흔히들 남자 우월감은 지금이나 예전이나 다르진 않습니다.
그러나 여잔 앉아서 오줌을 싸고 남잔 서서 쌉니다.
남잔 마음이 넓고 여잔 말그대로 아녀자 소견머리라고 하잔습니까.
사회생활은 남자들이 (남존여비) 아직은 우세하다고 볼수잇습니다
가정에서는 (여존남비) 여자가 강하다고 볼수있습니다.
이유인즉 남자들은 여자들 잔소리을 싫어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남여) 평등을 외치던 90년대 들어서 서서히 가정주부들이 고개을 세우기 시작 지금은 경제권을 여자들이 쥐고있습니다.
남자들이 부인한테 경제권을 넘겨주는 이유는 첫째 가정화목을 위해서 둘째는 여자 잔소리가 싫어서고 셋째는 여자들이 금전 문제는 남자들보다 아끼고 절약하고 애들을 잘키우고 교육에 아빠보단 엄마가 더 적극적이라 인심전심해서 부인한테 넘겨버리는겁니다.
여기서 분명히 한가지 짚고 넘어 갈 애기가 있습니다,
제가 본바로는 어느집이든 남자가 경제권을 쥐면 그집안은 불안합니다.
반대로 여자가 경제권을 가진 집은 탄탄합니다.
가정도 화목하고 경제적으로 어렵게 살지 않지만 남자가 경제권을 가지면 술과 여자 노름 여러가지 낭비을 하지만 여자가 경제권을 가지면 가게부 부터 아기자기 생활비을 쪼개 아끼며 여유롭게 살수있습니다
그러나 남자들이여 언제든지 쪽박 차지말고 비자금은 꼭 챙기도록 하십시오.~
가라사대 생각입니다 ~~
좋게봐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런데,가라사대님...
서울에서 직장생활하는 제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니,마눌 몰래 비자금 챙기는것이 요즘 그렇게 수월하지가 않다하더이다.
요즘 월급이나 상여금은 모두 마누라가 쥐고있는 통장계좌에 온라인으로 입금이 돼고,출장가서의 숙식비,교통비등은 법인카드로 결제하고,분기별.년말 특별수당이나 세금환급금 같은것도 마찬가지구요.
요즘 여자들 애들 학교보네놓고 모여서 하는 이야기가,애들 교육문제 아니면 재태크관련 각종금융상품 이나 주식,부동산...세제등이라서 빠져나갈 구멍이 없다고 그러더라구요.
암울한 현실이죠,남자들 입장에서는 ....ㅡ,.ㅡ
재밋는 글 정말 잘 보았습니다.
오랜만에 함께 모여 술 한 잔 하는 느낌이 물씬 나네요.
먼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 문득 생각 납니다.
모두 귀하신 몸 건강 주의해주시구요.
프랑스도 사계절 있는가 모르겠네요...여긴 제법 쌀쌀합니다.
저도 가끔은 꿈을 꿉니다. 나중에 좀 더 세월이 흘러서
세상으로부터 자유로워질때면 빠리의 에펠탑이랑, 피렌체의 두오모랑
아메리카대륙의 나이아가라폭포랑 꼭 한번은 가보고싶다는 꿈말이지요...
그전에...먼저 살아서는 영원히 못잊을 고향으로 당당히 가보아야겠지요...
꿈은 이루어집니다. 제가 이제껏 살면서 꾸었던 꿈들은 하나하나씩
이루어지더라고요...끈질긴 인내와 피타는 노력만 있으면...
건강하시고 좋은 글 앞으로도 부탁드립니다.
프랑스도 사계절 비슷하게 있읍니다.
그런데,여름에는 사하라사막쪽에서 건조하고 따뜻한공기가 올라오기 때문에 습기가 많지 않아서 그렇게 덥다느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한국 늦봄이나 초여름 날씨쯤?
겨울은 반대로 북해쪽에서 습하고 찬공기가 내려오니깐,아침 저녁 안개가 많이끼고 눈보다 보슬비가 많이 내립니다.
스무살이래,워낙 여기 저기 자주다니는것을 좋아라하다보니,위에 언급한곳에 다 가보았읍니다만,비둘기야님께는 배부른 소리인지 모르겠지만,이제 그만 집에 가고 싶으네요.ㅡ,.ㅡ
그리고,세상천지 다 돌아다니는 저지만,정작 말도통하고 내민족이 산다는 비둘기야님 고향땅은 텔레비젼에서나 밖에 볼수 없는 상황이니...
통돌이 어느정도키우고,남편분이랑 손잡고 가까운곳이라도 자주 다니세요. 한국에도 가볼만한곳 많으니깐요.
열심히 사시는 모습 보기좋은데,그것때문에 몸상하시는 일은 없었으면 하구요...
ㅎㅎㅎ 노란우산님께서는 한국여인들을 무서워하시는 군요?
하긴 무서워할 만 하죠. 저 역시 한국의 여인네를 모시고 사는 입장이라 그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결혼생활을 해보니, 정말 할 만 하더라구요.
물론, 미혼일때의 자유스러움을 누릴 수는 없지만, 또다른 많은 행복들이 그 자리를 채우고도 남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귀찮을 것만 같은 아내의 잔소리가 막상 들리지 않을 때는 그 허전함과 쓸쓸함이 큼지막하게 다가옵니다. 그 느낌 모르시죠?
그리고 토끼같은 아이들... 그게 행복인 것 같습니다.
그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많이 노력해야지요. 노력없이 얻어지는 행복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참, 노란우산님께서 계신 곳은 프랑스 어느 지역인가요?
위에 비둘기야님의 답글을 보고 나니 괜히 궁금해지네요.
에고~사는게 그렇죠,뭐 ^^
아...파리에 살고 계시군요. 왠지 조금 실망스러운데요?
저는 노랑우산님께서 좀 더 여유있고 운치있는 남부지방에 사실 것 같았거든요. 노랑우산님의 글을 보면 왠지 그럴 것 같았습니다.
이것도 편견이라면 편견이겠죠?
아무튼 정말 오랫만에 파리를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요.
병원 생활 쪼금하고 이제 해방 되었습니다. 밖에 살고 계시는 분들 무지 부러워서 빨리 퇴원하면 거리로 다녀 보아야 겠다 했더니 여기에 또 ^^
더 부러운 님들 많이 모여 계시는 군요
결혼 이며 가정이며 ....
얼마나 행 복할가요?
누가 주도 권을 쥐든 그건 나중에 부러워 하기로 하고 우선 가정이 계시고 토닥거릴 영원한 여친 남친이 옆에 계신 님들이 참말로 부럽습니다.
모두 열심히 가정도 사랑하시고 나라도 사랑하시고 요
행복하세요 ~~~~~~~~~~ ☆★♧~~~~♡♡♡♡ !! ^^^
한국아줌마들의 압제에 신음하는 불쌍한 한국남성들의 현실을,싫겉 손가락 아프게 폭로하느 이마당에서...
미소천사님께서 이렇게 성인군자같은 말씀을 해놓으시면,전 뭐가 됍니까? (농담입니다 ^^)
아프셨군요?
보통사람은 생각도 못하는 풍파를 격으셨으니,몸과 마음이 피곤한건 당연한 것이겠죠. 그렇지만,늘 긍적인 생각과 희망을 가지고 사신다면 건강도 찾으시고 좋을일이 많이 생길거에요.
남이나 북이나 결혼생활 20년에 행복이라는 단어 입에 올리는 중년남자 있으면 그건 정말 머리가 돈 인간이 아니면 아예 생각없는 인간 이라고 생각
아직 미혼이거나 결혼생활 10년차 미만 아님 어쩔수 없이 헤어진 분들은 제외 하고....
펑퍼짐 하게 퍼진 양껏 살찐 마누라나..
세상에서 젤로 불쌍한 인간이 결혼생활 20년차 남한 중년 남자 입니다
북한도 마찬가지 일것으로 생각됨
제가 이번에 보고온 바로는,애새끼들은 머리컷다고 말안듣는것이 아니라,머리다 영글기 전에도 말안듣는것 같고요...
펑퍼짐 하게 퍼진 쌀찐 마누라...글세요?
요즘 웰빙이다,뭐다해서 잘먹고 운동 열심히하는 기혼여성들이 워낙 많아서 다그렇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많이 봐줘도 삼십대 초중반 정도로 밖에 안보이는데,물어보면 사십대 초중반인 여성들 많던데요?
그게 남편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진 것이란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겠지요.ㅡ,.ㅡ
어허~통제라
마누라의 날씬한 몸매는 남편의 피요,마누라의 백옥같은 얼굴은 남편들의 땀이라.
이거 어디서 살짝 배낀거 같은데,제가 형편데로 배운놈이라 어디서 배꼈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만할랍니다,^^
날씬한 몸매와 백옥같은 얼굴을 가진 마누라에 대해 너무 억울해 할 것 없어요.
다들 결혼하기 전에는 손에 물도 안 묻히고 살게 해주겠다고 하고 데려오지 않았나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잖아요.
그 정도는 봉사해야 부인들도 좀 덜 억울하지 않겠어요? ㅋㅋ
마치 무슨 잔칫집 분위기 같네요.
좋은 분위기 마련해주신 노란우산님 감사드리구요.
할일 많은데 재밋는 이야기에 홀려 정신 못차리겠네요.
미소천사님, 만사를 제쳐놓고 좀 푹 쉬세요.
육신이 허용되면 나머지의 것은 하늘이 알아 할겁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