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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에선 조금이라도 독재하면 전국민이 들고일어나는데
Korea, Republic o 박가람 0 351 2009-09-29 02:46:26
북한은 2대째 세습통치를 하면서도 왜 시민혁명이 안일어나죠?
독재를 너무오래해서 국민들이 세뇌되어 길들여진건가, 아님 진정 김정일 식민통치에 만족하는건가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사람으로서 기본인권이 탄압받고 자기 의견조차 주장할수없는 자유를 박탈당했는데 북한은 어찌 르네상스가 안일어날까요 ㅜㅜ
자기 의지를 가지지못한채 쉽게 통제 당하고 지배받는게 너무 안타까워요
마땅히 그 땅의 주인은 국민인데 김정일이 주인이고 백성은 노예로 전락해버리니
이런걸 주객이 전도됐다고하나요 맞나;; ㅠ
다른국가나 한국이 도와주지않아도, 그 땅의 주인인 북한 국민들 스스로가 자유를 되찾았음 좋겠어요.
아직 초등학생이라 북한에 대해선 잘몰라요 근데 궁금하네요
북한도 같은 한민족이라고하니,,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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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학생 2009-09-29 02:56:26
    초등학생이 늦게까지 안자고 있었구나.
    새나라의 어린이는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야지.

    글을 읽어보니 초등학교 4학년 쯤 되는가 보구나.
    낼 학교에 가서 5학년이나 6학년 언니,오빠들한테 먼저 물어보거라.
    그정도 학년이 되면 저절로 알게된단다.

    그러니 오늘은 일찍 자빠져 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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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가람 2009-09-29 02:58:55
    5학년인데여ㅋㅋ 글고 오늘 학교 안가는날이에요 개교기념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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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베르 2009-09-29 03:16:54
    /박가람 학생...초등학생치고는 참으로 대견하구나...북한의 독재체제는 너무도 견고해서 자체적으로는 붕괴시키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구나...외부의 정보도 들을 수 없고, 정부에 대한 비판도 할 수 없단다...걸리면, 쥐도 새도 모르게 잡혀가는데, 본인만 잡혀가는게 아니라 가족들까지 같이 잡혀가서 죽을때까지 강제수용소에서 나오지 못한단다...그러니 남한처럼 반대 시위나 데모는 꿈도 꿀 수 없는 상태란다...거기에다가 김일성 김정일 우상화 정책과 거짓 선전선동으로 많은 북한주민들이 김일성, 김정일을 위대한 지도자로 미국과 남한은 원수로 생각하고 있단다..
    북한을 민주화 시키기 위해서는 외부에서의 도움이 필요하단다. 국제사회에서도 도와야 하겠지만, 같은 민족인 남한의 국민들이 그들을 도와주어야 한단다. 북한 내부에서 반정부 세력이 형성될 수 있도록 외부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어야 하고 필요한 자금과 전략전술도 제공해 줄 수 있어야 하지..
    그런 일을 하자면 북한의 동포들을 위해서 목숨을 걸고 일 할 수 있는 사람이 나와야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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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여워라 2009-09-29 06:34:44
    박가람어린이! 귀엽고도 똑똑한 어린이같군요.
    남북관계에 관심을 가지는 어린이가 적은데 박가람어린이같은 사람을 보면
    기쁘답니다. 저도 탈북자는 아니지만 가끔 이 사이트에 와서
    글도 읽고 쓰기도 한답니다. 북한의 국가체계는 공산주의에 대해 먼저
    이해할수 있어야 하구요. 북한은 거기에다 더 플러스 된것이 독재체제를 영원히 유지하기위해 대통령을(북한은 수령이라고 함) 신처럼 신격화고 우상화해서 어느누구도 감히 까불수 없도록 국가를 만들어 놓았지요.
    가끔 사이비종교 얘기가 뉴스에 나오죠? 거기서 사이비 종교가 잘못되었다고 나중에 알아도 쉽게 빠져 나올수가 없죠? 빠져 나오면 사이비종교에서 그사람을 죽이잖아요. 그리고 서로 감시하게 하구요. 북한도 똑같이 생각하면 되요. 북한은 거대한 조직체계의 나라니까 데모나 쿠데타는 사이비 종교보다 더욱어려운거죠. 알겠나요? ^^ 우선 공산주의를 공부하시고 북한의 특수한 국가체계를 공부해보시면 될꺼에요 ^^ 우리는 자유주의 한국에서 태어난걸 감사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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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샌드맨 2009-09-29 10:34:50
    박가람님/

    초등학생이라면서 어떻게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됐을까 참 놀랍습니다.
    제가 초등학생때는 노느라 정신이 없어 이런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참 대단합니다.

    제 답변이 박가람님의 질문에 얼마나 적절한지는 알 수 없으나, 나름 고민해서 답글을 올립니다.

    남북을 비교하여 북한의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그렇게 쉽게 말씀하실 성격의 것이 아닙니다.

    아직 어려서 이런 상황을 잘 아실지 모르겠지만, 남한이 독재에 대해 어느 누구나 반대의 목소리를 두려움없이 낼 수 있게 된 지도 불과 20년이 안됩니다. 그 전에는 감히 그런 소리를 입 밖에 낼 수도 없었고, 용기내어 말하는 사람은 핍박받고 심지어는 목숨까지 잃었습니다.
    지금의 민주주의는 바로 그런 용기있는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겁니다.

    북한에도 그런 용기있는 분들이 반드시 있으리라 믿습니다. 다만, 그들의 목소리가 북의 외부에까지 들리기엔 북한의 상황이 너무 폐쇄적이고 열악한 것 같습니다.


    민주주의라는 것은 몇몇 사람의 선각자들만의 노력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자유 민주주의라는 것이 사회제도로서 정착하게 되려면, 그 만큼의 사회 구성원의 공감대가 필요하고 그것이 바로 민주주의의 토양입니다.

    척박한 토양에서 결실을 얻을 수 없듯이, 민주주의 역시 그 토양이 비옥해져야만 가능합니다. 그런데, 그 토양이라는 것은 하루아침에 비옥해지지 않아요. 경제적, 사회적 성장과 더불어 많은 선각자들의 희생이라는 거름을 듬뿍 받아들여야만 비로서 비옥한 토양이 되는 겁니다.

    이런 것을 기대하기에 북한은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절대로 북한 주민들이 못나고 바보같아서 그런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아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념과 사상을 떠나 북한 주민들을 위해 해야 할 가장 궁극적인 것은, 바로 북한주민들 스스로 변화하고 민주적 토양을 기름지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 남한이 북한을 위해 해줘야 하고, 해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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