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체제 붕괴는 시간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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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북한에서 김정일 체제가 어떻게 무너질지 장담할 수 없지만, 북한 내부에서의 남한에 대한 지식 확산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될 것입니다. 남북만큼 생활수준이 크게 차이 나는 이웃은 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 북한 인민대중이 남한 생활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다면 김정일 정권을 반대하고 통일을 요구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리고 김정일 정권에 물러가라고 외치는 인민 대중은 통일 직후, 부자 나라인 남한 사람들처럼 잘살 수 있다고 굳게 믿을 것입니다. 저는 구소련 출신으로 1980년 소련에서 공산당 독재를 없애버린 민주 혁명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민주혁명 당시, 소련의 인민 대중은 희망으로 가득했습니다. 소련 사람들은 공산당 독재 정권과 기생적인 간부들이 없어지면 소련이 미국이나 독일처럼 잘 사는 나라로 변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물론, 이러한 기대는 근거 없는 것이었습니다. 나라의 생활수준을 결정하는 것은 정치뿐만 아니라 인민의 교육수준, 일반 문화, 산업 기반 등입니다. 그래서 정치가 변화됐다 하더라도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안드레이 란코프 ∙한국 국민대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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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란코프교수의 글을 여러 번 보았는데 일 개 탈북자인 저의 견해로는 그가 외국인으로서 북한실정에 대하여 가장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의 예리한 논리주장과 예견능력에 감탄했습니다.
사실 구 쏘련과 북한과도 하늘 땅차이인데도 그는 두 사회의 일맥상통하는 부분들을 짚어내어 논리근거로 삼는 등 북한에 대해 상당한 연구를 했다고 느껴집니다.
제일 우선적으로 이루어지는것이 북한주민들의 생각입니다.
저역시 탈북하기전까지만해도 북한이 세상에서 제일인줄 알았었지요.
중국에 나와서 밖에서 북한을 들여다 보니 한심해도 이렇게 한심한 나라가 없다는 겁니다.
아마 이런생각은 저뿐만이 아닐거라고 봅니다.
북한주민들도 한국이 잘살고 발전됬다는것은 어느정도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자신들의 처지를 정확히 인식하는게 중요한것입니다.
필자는 구소련의 개혁에 학계 출신으로 많은 참여를 해온 사람이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필자가 북한 사람이 아니라 구소련 사람이어서인지 큰 감흥이 없었습니다.
같은 공산권 국가이지만 구소련과 북한은 엄청난 차이를 가지고 있지요.
많은 실례를 들 것도 없이 구소련이 붕괴된지 20년이 지나도 그냥 유지되는
북한의 현실이 너무 반듯하게 증명하는 것 같습니다..
북한 같은 프로독재 국가에서 정치의 영역을 벗어나서
나라의 생활수준을 결정할 수 있는 범주가 감히 존재할 수 없는 일이고…
작금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시간을 수요하는 경제수준의 제고에 관한 논리가 아니라
변화를 시행할 수 있는 그런 실질적인 시점을 확보하거나 당겨오는 것이 문제라 생각됩니다.
지난 기간 한국의 이름있는 연구원들이 햇볕정책이나 북핵에 대하여
당시의 환경에서 보면 너무도 원만하고 심도있는 논리를 얼마나 많이 전개했습니까?
하지만 엄청난 학술적인 권위와는 상관없이 그 모든 것은
그 어떤 명중도 없이 한 순간에 모두 중학생의 의견이나 별반 차이가 없는
공염불로 되어버리면서 상상외의 오늘까지를 오고 있습니다.
거두절미 북한사회의 이념과 체제가 변화되지 않은 한 어떤 예측이나 논리도 내일에 결코 적중할 수 없는 그냥 나름의 개인적인 판단 이상은 될 수 없다는 것이죠.
오늘까지도 이곳에서는 어느 분이 현실에는 전혀 맞지도 않는,
하여 이상한 자기 주장의 당위성만을 고집하는 그런 논리를 만드느라 불철주야 정신 없이 노고를 바치시고 계시던데…
참고로 필자의 논문과는 무관하게 순간적인 변화는 없었어도 지금의 러시아는 많이 안정이 되고 경제 영역에서 많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더라구요.
아마 개혁된 북한은 그보다도 훨씬 훌륭한 여건을 가지게 될 것 같은데…
그렇지만,일반적으로 국가나 체제를 크게보아서 유지돼거나 흥하는 길로 가고있는지,아니면 망하는 길로 가고있는지를 두고 북한을 바라보았을때 분명 북한은 망하는 길로 가고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런측면에서,쏘련의 경험과 과정을 깊이있게 연구해온 란코프교수의 글은 일독을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일이나 그 똘마니들이 쏘련이나 동유럽체제가 해체돼는것을 봤기때문에 '학습효과'라고 ...쏘련,동유럽 꼴이 안날려고 나름데로 대책이랍시고 세웠을 것이니 망하는 것도 쏘련,동유럽식은 아닐겁니다만...
언제 어떤식으로 망하느냐의 문제일뿐,결과는 같을 겁니다.
다만,그것을 앞당기고 그과정에서 애꿎은 북한동포들의 희생을 최소화하고,일정수준의 자유와 풍요를 누리게돼기 전까지 겪어야할 불필요한 우여곡절과 갈등을 최소화하는데 지혜를 모아야하지 않을까합니다.
여기서 어느 덜떨어진 인간이 남한이 정일이가 요구하는 물적지원을 선선히 해주고,핵도 미국이 체제만 보장해주면 포기하고 개혁개방의 길로 나갈것이고,그렇지 않으면 전쟁하는 수 밖에 없다고 강변하는것을 보았는데...
자고로 통치를 받는 국민들의 이익과 반하고서,남의 나라 다른권력의 보장으로 항구적으로 체제를 유지한 예가 드물고...더욱이 정일이와 같은 독재자,절대권력은 외부조건이 아니더라도 절대로 그것도 비참하게 망해왔어요.
또한,개혁과 개방은 정일이에게 있어서 여지것 내부적으로 통치수단이고 외부의 다른 국가적 권력집단을 상대하는 방법인 폭력과 기만을 포기한다는 말인데,남한이 그 존제를 인정한다고 해서,미국이 체제를 보장한다고 해서 돼는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것은 미국아니라,미국할애비라도 보장해줄 수 있는 성격의 것이아니고,아무리 같은 핏줄이라하더라도 남한동포들이 북한동포들에게 강권하거나,강제할 일도 아닙니다.
각설하고,우리가 원하는 그날은 언제고 필연적으로 올것이고 거기에 대해서 우리는 무엇을 얼마나 준비가 돼었는지 한번쯤 생각하는 기회가 돼었으면 합니다.
다만 란포크도 햇볕정책의 시나리오대로 된다는 보장이 없다면서, 여러가지 다른 시나리오들을 가정하고 예측을 해보는 것이지요..그 중에 남이 수용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단 한개도 없을 것입니다. 전쟁을 할 수도 없고, 영구분단도 현실성이 없으며, 설혹 북 주민들이 모두 봉기해 남과 통일하자 해도 남은 안 받아들입니다. 남의 경제 사회도 같이 붕괴되어 버리니까.
햇볕정책은 다른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남이 받아들일 수가 있는 유일한 정책이라 했던 겁니다. 너무 모르니까, 이명박처럼 일단 뒤집어 놓고 대책없이 해매이는 것이지. 자칭 보수란 자기들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조차 너무 모르는 것입니다.
선봉대장 봄님을 필두로 휘하 구국기도,남신우,이민복,덤으로 플로베르,김진철 기타 이에 동조하는 졸개들 다수 등이 내일 이라도 당장 북한에 들어가 북한주민 들에게 민주가 자유가 무언지 설파하고 다니면 적어도 1년 이내에 북한 민주화가 이뤄질듯 생각 합니다.
崔達 님은 그들이 떠나고 난자리 지켜줘야할 사람 이기에 열외로 두었으니 초달 님은 너무 서운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초달 님,
앞으로도 술 한잔 거나하게 마시고 나면 질펀한 글 자주자주 올려 주세요.
안그러면 2차 선봉대 대장은 초달님 따놓은 당상 입니다.
혹시 시나리오 제목은 무엇인지?
헌데 유감스럽지만 제가 님의 뜻을 따라 배역을 감당할 만한 능력이 없는 사람입니다.
민주, 자유를 잘 아시는 님이 직접 주인공이 되시면 아주 그냥 훌륭한 대작으로 거듭날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