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사람 님,,, 살아가시기 바쁜시간에도 탈북자들에게 많은 관심 가지시고 귀한 충고 주심 감사해요.

그러나 님의 글을 보는 순간 <너나 잘 하세요.>라는 말이 울컥 올라 오는군요.
물론 님의 글 처럼 저도 님을 비난하자고 쓰는 글은 아닙니다.

그러나 님이 확실히 알아 두실것 ...

1) 탈북자들도 모두 신용을 안지키거나 그렇지만은 않다는것...
2) 탈북자들이 신용을 안지키려는 생각 보다도 처음 자유사회에 방황을 하다보니 어쩔수 없이 당하는 어려움을 피하는 경우에 종종 생기게 되는 결함 들이라는것...
3) 탈북자들 보다 남한 사람들속에 신용 불량자는 더 많다는것...
4) 한국사람들이 처음 온 탈북자를 상대로 사기를 쳐 먹은 것이 수 없이 많다는것...( 심지어는 목사들 까지도..)

결론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과정에 일어나는 현상일 뿐이지 절대로 탈북자라고 해서 남한 사람들 보다 더 신용이 없다는 판단은 좀 지나친 표현이라는 것을 알려 드림다.

님의 글을 보고 생각을 참 많이 하였습니다.
신용없는 탈북자라~
탈북자라고 다 완벽한 인물들만 여기 남한으로 온것만은 아닙니다.
그들에게 이런저런 결함도 있을수 있고 님이 말하는 <신용>또한 없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것만 따지면서 개인평가가 아니라 전체 탈북자들을 두고 평가한다면 그건 좀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두 신용없는 남한분들 몇몇분 보았습니다. 사람이 나빠서가 아니구 돈이 원쑤더라구요,
탈북자들에게 통하는 단한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진심입니다. 말을 안통할수는 있지만 진심은 반드시 꼭 통합니다.
진심의 반대가 이용이죠? 이용은 금물이죠

남한님말씀도 충고님말씀도...글쎄요...어느말이정답오답없는같아요.단한가지이런사람 저런사람 여러가지로 다른사람많습니다.그 개개인사람을놓고얘기했으면좋겠어요.사실 남한사람님처럼인식이그렇게되여버린분들땜에힘들어요.저는넘넘그런사람아닌데...그렇다고 그신용없이하고다니는분들보고제발그러지말아달라할수있는것도아니고...참힘드네요.지치네요.

발제글 쓰는 분 아주 정확하게 보신 듯합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북한 사람들 신용없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자본주의 사람만큼은 아닐 지 몰라도 정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문제는 이들이 중국을 통해 들어온다는 것이 비극의 씨앗입니다. 중국에서 조선족들을 만나 사기치는 법을 배웁니다. 중국이라는 루트만 아니라면 우린 벌써 통일했을 것이고 정말 사람 맛 나는 북한 동포들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 중국이라는 암흑 세계가 사람들을 신용없는 사람으로 몰고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사업해본 분들은 알겠지만 중국의 신용은 개판입니다. 거기서 이득을 챙기는 조선족들의 폐해는 말로 표현 못할 정도고요. 아무튼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지만 우리가 보다 포용적 자세로 그들을 안아줘야 할 거라 사료됩니다.

감정이 아니라 오랜 경험속의 의견으로 들립니다.
백번지당한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탈북자로서 이런 점을 보완하려 애를 씁니다.
그리고 신용부족된 탈북자를 보기 이전에
그렇게 만든 북한사회를 보시기도 하면 이해와 용서가 좀 갈 겁니다.
저는 이렇게 만든 그 사회를 빨리 무너뜨려
정상적인 인간과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공감하며
나를대로 애를 쓰고 있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하며 서로 깊은 얘기를 나누고 싶네요.
통일 전 후 이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으면 하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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