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광장

자유게시판

상세
전쟁이냐, 아니면 평화냐?
남신우 25 513 2004-12-18 08:56:55
전쟁이냐, 아니면 평화냐?


전쟁인가, 아니면 평화인가? 요즈음 밤낮으로 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명제이다. 미국은 이미 오래 전에 전쟁에 돌입했다. 9.11 참변이 있은 뒤, 부시는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고, 미국민들은 지난 대선에서 부시를 전폭적으로 밀어줌으로서 테러와의 전쟁을 계속하라고 부시를 지지했다.

문제는 내 조국인 한반도이다. 오래 전에, "이런 평화라면 차라리 전쟁이 낫겠다" 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 그 글을 인터넷에 올리니까, 이-메일과 인터넷으로 멀고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미국에 앉아있는 놈이 한반도의 전쟁을 선동한다고! 그런데 내 생각은 아직까지도 이런 평화라면 차라리 전쟁이 낫겠다! 이다.

북한에서는 매일 천여명의 동포들이 맞아죽고 굶어죽는다. 북한사람들이 왜 우리 동포냐, 우리만 잘 먹고 잘 살면 되지 않는가라고 떠들던 사람들도 이제는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이제는 남한 사람들에게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남한에서 친북반미 세력을 지금대로 내버려두면, 불원간에 남한사람들도 잘 먹고 잘 살던 시대가 추억거리로 사라질 것이다. 아니, 이미 사라진 바나 다름 없다. 도무지 살 맛이 나지않는 삶은 사는 것이 아니다.

나 자신 자주 내가 왜 이러나, 회의가 한 두번이 아니다. 바다 건너 미국에 앉아서 북한동포 일이 그렇게도 심각한가? 그렇다. 심각하다. 4년전쯤 내 머리에 각인된 것은, 북한에서는 이미 3백만이란 생명이 굶어죽었고, 지금도 매일 천여명이란 사람이 굶어주고 맞아 죽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회의할 여유가 있고 화해할 여유가 있고, 기다릴 여유가 있는가? 한 시가 초급하다. 당장 무슨 일이든 해야 한다. 알면서도 가만히 앉아있는 것은 자동적으로 김정일의 공범이 되는 것이다.

전쟁이냐? 평화냐? 지금 남한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평화라고 우기는 사람들은 참 평화스러운 사람들이다. 노무현이 세계를 누비면서 김정일 감싸주기에 바쁘고, 집에만 돌아오면, 깽판을 치기에 바쁜데, 우리 나라가 평화스럽다고? 머리에 벼락이 떨어지고,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아이구, 이제 보니 평화가 아니라 전쟁이었구먼, 하실 건가?

한반도에서 전쟁은 이미 예전에 시작되었다. 김대중이가 평양에 올라가고, 노사모와 김대중이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들고, 노무현이 탄핵으로 국회를 점령했을 때,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김정일이 장거리포를 아직까지 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은 전쟁이 아니라고? 김정일이 장거리포 쏘지 않고도 남한을 잡수시게 생겼는데, 대포 쏠 때까지는 전쟁이 아니라고?

그렇다면, 김정일에게 대포 쏘게끔 만들어 주자. 네 이 놈, 왜 백성들은 굶겨죽이고, 왜 핵무기는 만들어서, 한반도를 골치 아프게 만드느냐! 노무현이나 김대중이나 정동영이나 이부영이 그런 소리 할 리가 없으니까, 한나라 당의 문직이라도 한 마디 해줬으면 좋겠다. 네 이 놈, 김정일 듣거라! 네 놈이 지금 장거리포 쏠래면 쏴 봐라! 아직 미군들이 몇 만명 남아있고, 대한민국에 노장들이 뻐치고 있을 때, 한 번 쏠래면 쏘아봐라!

김정일은 절대로 쏠 리가 없다. 그 놈처럼 비겁하고 좀 스럽고 겁이 많은 놈은 이 세상에 다시 없다. 지 애비 때문에 일인수령 절대권력을 쥐었을 지는 몰라도, 이 세상에 김정일처럼 치사하고 더럽고 좀 스러운 놈은 다시 없다.

그러니 한반도 전쟁의 책임은 전적으로 김대중 노무현 탓이다. 미국 탓도 아니고 부시 탓도 아니고, 사실을 말하자면 김정일 탓도 아니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바로 개대중 뇌무현의 탓이다!

그래도 전쟁은 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도무지 우리 나라 살 길이 안 보이니, 지독한 고육계라도 감수하고 개대중 뇌무현 죽을 날만 기다린다.
좋아하는 회원 : 25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탈북자는 진정 민주주의를 찾으러 남한으로 오는가
다음글
[re] 전쟁이냐, 아니면 평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