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린다님...잘 읽었습니다...앞으로 오랜 시간이 지나도 그 조카분이 안잊혀질 것 같습니다..아..그토록 용감하고 높은 정신을 지닌 분이 같은 민족이라니...너무도 반갑고 기쁩니다...중국에 들어가 그런 훌륭하신 분들과 같이 북한해방투쟁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윗 글이 사실이라면 그 북쪽 조카분이 누군지 북 당국이 구지 알려면 알아 내는 것이 가능할 것 같군요. 중국의 항구와 관련해서 일한다, 사장이다, 장손이고 그의 아버지가 남한 출신의 의사였고 김일성을 치료한 적이 있다. 북쪽 조카의 말 중에 김정일과 싸운다는 말이 가장 걸리는데, 미란다 님이 그냥 지어낸 말일 겁니다.

중국까지 한걸음에 달려가게 만든 형제간의 우애가 마음에 다가오네요.. 동생들에게 존경받는 똑똑하고 자애로운 형님이셨을 것 같습니다. 조카분도 그 심성을 이어받으셨겠죠.
조카분도 삼촌을 만나기에 얼마나 감정이 복잡했을까요.. 그동안의 원망과 그리운 마음이 뒤섞여서..
그런데 조카분이 김정일과 싸우는 엄청난 일을 하고 계시다니..죽음을 각오했다는 말이 무슨 뜻이었는지 알겠네요. 부디 잘 되시기를 빕니다.
이처럼 엄청난 경험담을 올려주신 미란다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웬지 눈물이 나네요. 언제면 우리도 저렇게 사랑하는 부모님을 만나뵐수 있을가요?

그분의 싸움이 결실을 맺길 기원합니다.
참 소설같은 감동적인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