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밥에 고깃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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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떠난 북조선 함경북도 어랑군이다. 김일성은 60년대 자기가 썼다는 저작선집에 인민들을 이밥에 고깃국을 먹이겠다고 호언장담 했지난 김일성 사후 현재까지 고깃국은 커녕 고기 냄새조차 맡기 어렵다. 동네엔 하루가 멀다하게 매일 사람들이 굶어 죽었다는 소식만 들려오고,배급은 커녕 산에 가서 함부로 땅을 일구지 못하게 하고 있어 이밥은 커녕 강냉이 쌀도 구경하기 힘들다. 이렇게 헐벗고 굶주리는데 며칠전 뉴스에서 북한은 이밥에 고깃국을 먹이겠다고 또 야단이다. 정말 삶은 돼지 대가리가 웃을 일이다. 저들은(김정일과 당간부들) 얼마나 처 먹었는지 살이 쪄서 배가 나와 헉헉거리고 인민들,나의 옆 집에 살고 있던 1살배기 아기가 엄마 젓이 나오지 않아 울다가 지쳐 굶주려 죽은 일들을 볼때 과연 그 말들을 믿을까. 남조선에 오니 너무 좋기만 했다. 물론 사기 치고 나쁜놈들이 있는것만 사실이다. 그러나 내가 한국에 와서 느낀점은 생활총화 없으며 조직생활도(화요 강연회,수요 강연회 등 기타 조직생활)없이 자유롭게 주말이면 여유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북한의 정책으로 봐선 천년이 가던 만년이 가던 이밥에 고깃국 먹기는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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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북한에서 정말 지겹도록 몸에 배인 생활입니다.
김정일이 이런글을 보면 정말 통탄하겠군요.
아무리 평생동안 조직생활을 시켜 사람들을 변화시키려 해도 자유의 본능은 어찌할수 없다는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