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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개성관광을 위한 북한의 통지문
Asia/Pacific Regi so나무1 0 325 2010-02-08 13:41:58
북한이 전격적으로 남한의 금강산.개성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에 동의한다는 통지문을 보내왔다.

그동안 북한의 대남 협상행태를 보면 최소한의 외교관례나 원칙을
벗어난 돌출된 모습을 보여 왔다.
예컨대 우리의 책임 있는 통일부라든지, 정부부처나 기관을
제쳐놓고 현대 아산 측과 협상을 벌이고 합의문을 발표하는 등
모습을 보여 왔다.
북한의 이러한 남북접촉과 대화 방식은
불신만을 키울 뿐이라고 생각된다.

최근 북한은 대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 화폐개혁이후 폭등하는 물가와 북한주민들의
생활을 그나마 꾸려갈 수 있었던 장마장을 지나치게
통제해 주민들은 극심한 생활고에 허덕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남한정부와
북한당국 간 공식적인 대화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남북관계를 정상적으로 되돌리기 위해서 가장 먼저
취해야 할 것이 상호 신뢰를 얻어야 함은 두말 할 필요조차 없다.
북한은 이번 금강산.개성관광 실무회담부터라도 남북이
만나 실속 있는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면,
금강산 사건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약속, 관광객에 대한
확실한 신변보장 등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책임 있는 당국자가
회담대표로 나와야 할 것으로 본다.

북한이 아태위(민간단체) 이름으로 이번 회담에 임한다면
북한 스스로 남북 간의 합의 사항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북한은 더 이상 남북 간 회담에서 외교관례와 원칙,
상식 밖의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될 것이며,
거듭 바라 건데 남북 간 합의한 약속에 끝까지
책임을 보이는 모습을 보일 때 남북 간 정상적인 와해와
협력이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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