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땅은 남한 사람들의 소유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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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에 북한의 정권붕괴 위험을 지적하며 중국의 흡수 가능성에 대하여 떠들석하다. 사실 중국의 흡수는 미국과 소련 견제, 남한의 반발때문에 사실 불가능한일이다. 다만, 친중 정권의 성립은 가능한 시나리오다. 하지만 남쪽 사람들의 반응이 참 재미있다. 마치 자기땅을 뺏기듯이 아주 난리를 치는 사람들이 있다. 사실 우리 외할아버지도 개성에 상당한 땅이 있었고 그 땅문서도 고히 모셔져 있다. 할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외동딸이신 우리 어머니도 벌써 팔순이 다 되셨으니 언젠가는 내가 땅문서를 물려받게 될것이다. 개성 공단이 어딘지 모르지만 한복판이 이 땅일수도 있다. 통일이 되면 북한에서 나한테 왕창 보상을 해줄까? 만약 북한 사람들이 이땅위에 살고 있다면 이사람들을 내 쫓고 이 땅을 내가 다시 차지 할수 있을까? 솔직히 웃기는 소리다. 물론 나는 이 땅 문서를 가족사적 기념물로 간직할것 이지만 이땅은 북한에 사는 사람들의 땅이며 이 문서는 경제적 가치가 없다. 우리 가족 처럼 땅문서를 가지고 있지 않아도 남한 사람 심중에는 북한땅도 자기땅인양 여기는 사람을 종종본다. 땅 뿐아니라 사람도 그렇다. 북한 사람들을 동일하게 생각하는것이 아니라, 남쪽의 기술/자본과 북쪽의 값싼 노동력을 연과지어 생각하며 결과적으로 남한의 이익과 결부 시키는것을 많이 보아 왔다. 나는 사실 이런 남한 사람들을 보면, 같은 민족이면서도 중국못지 않은 도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이렇듯 순수하지 못한 남한사람들을 보면 차라리 북한에 친중 정권이 들어서는것도 나쁘지 않으리 생각된다. 북한이 중국의 식민지로 전락한다고 괜한 걱정을 해주는 남한 사람들도 많지만 그런식으로 이야기 한다면 남한은 미국의 식민지 아닌가? 통일이 되어 남북한이 서로 협조하며 사는 그림같은 꿈을 꾸어 보기도 하지만, 계산적인 남한사람들을 보면 친중이 되었던 친러나 친미가 되었던 북한이 어느정도 경제적 수준이 되어야 평등한 통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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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식이면 국가는 필요 없는거죠.
확..그냥..
찍어먹어봐야 '똥'인지 '된장'인지 구별할 수준으로 지금 누구를 가르치고 훈계할려고 하냐???
가서 엄마젖 좀 더 먹고 그리고 좀 더 교육받고 생각한 연후에 다시 오니라..
하지만 중국은 여전히 사회주의 1당 독재국가이며 긴 국경을 북과 접하고 있어서 훨씬 위험한 것입니다.
동북공정에 따르면 한강 이북은 역사적으로 중국의 땅이였습니다.
미국은 북을 중국이 먹는게 자신들의 국익을 크게 침해하는 사태가 아니고 핵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앞으로 들어설 북의 중국의 식민정권이 북핵을 제거해 준다면 이를 방관하고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그 시나리오 대로 가고 있고요.
여하한 구실이건 중국이 북을 일단 먹으면 그건 절대로 뒤로 돌릴수가 없는 불가역적인 일인 것입니다. 2백년 뒤에 중국이 다시 분열해야 찾아올까 말까에요. 따라서 지금의 시간낭비로 인해 북이 먹혀 들어가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일이라는 겁니다.
나으 고향은 서울이랑께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