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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와 똑같은 탈북자가다. 그런데...
충고 13 583 2005-08-24 09:33:45
KBS라디오, “박인규의 집중 인터뷰:를 듣고
매일 오후 2시가 되면 KBS라디오에서 박인규의 인물탐구 집중인터뷰가 진행된다.
어제(8.23)는 탈북자로서는 처음으로 북경 북한영사관에 찾아가 탈북자들도 고향 방문을 할수 있게해달라고 요구했던 탈북자 출신 김형덕씨가 출연해 유창한 언변으로 청취자들을 매료시켰다.
하긴 나도 우연히 그의 인터뷰를 들으면서 정말 한국대학의 물이 좋다는 생각을 금할수 없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친북좌익계열 열린우리당 김성호의원의 보좌관이라는 자리가 그를 열린우리당의 친북좌파적인 사상으로 바꿔놓았구나 라고 생각하니 씁쓸함을 금할수 없었다.
탈북동기와 남한에서의 정착과정, 그리고 탈북자문제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가지겠다는 그의 포부에 대해서는 물론 동감이다.
그러나 그의 인터뷰에서 분명히 집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될 대목을 지적하지 않을수 없다.
바로 북한인권문제다.
그는 현재 북한인권문제에 대해서 공론화 할시기도 아니며 북한의 현실정에서 남한과 같은 높은수준의 인권을 요구할 사상은 더더욱 아니라고 했다.
그리고 현재 미국이 거론하고 있는 북한 문제는 정치적의도가 짙게 배어 있기 때문에 이는 더더욱 반대하며 지금의 북한인권문제는 이산가족상봉에 역점을 두고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이형덕씨에게 한가지 묻고저 한다.
인권이란 한마디로 인간이 누릴수 있는 가장초보적인 권리를 의미한다는 것을 그도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즉 먹고 싶을때 먹을수 있는 자유, 보고 느낀 것을 마음대로 이야기 할수 있는 자유, 여행의 자유 등이 가장 초보적으로 인간이 누려야 할 인권이다.
국민에게 이와같은 인권을 보장하지 않는 정권은 존재할 이유도 가치도 없다.
그리고 이산가족 문제는 인권차원에서라기 보다는 인도적 차원에서 다뤄야 할 문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인권문제의 근본을 희석시키며 미국이 거론하는 북한인권문제를 정치적 의도가 깔려있다고 반대하는 그의 입장은 도저히 이해할수 없다.
그것도 그 누구보다 북한에서 인권을 유린당하며 살아왔다는 탈북자출신 이형덕씨가 말이다.
그렇다면 현 노무현정권이나 열린우리당이 북한인권문제를 전면 부인하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지 않단 말인가?
이는 분명히 말하건대 인권유린 사각지대의 북한 주민들을 외면한채 살인과 향락을 일삼는 김정일세력과 부정한 치정관계를 맺고 부도덕한 연애에 빠져있는 아마추어식의 노무현정권과 열린우리당을 비롯한 친북좌익세력들의 가장 음흉하고 치졸한 정치적 의도가 배여있다는 것이 절대다수 우리 국민들의 냉정한 평가다.
과거 친북좌익계렬의 정치인밑에서 보좌관노릇을 했다 할지라도 이형덕씨는 인권사각 유리지대에서 무참히 인권을 짓밟혀온 탈북자로서의 근본은 변하지 말아야 한다.
이형덕씨는 북한의 눈치나 보는 친북좌익계열의 정치가가 아니다.
그는 분명히 우리와 똑같은 탈북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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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다 2005-08-25 00:41:19
    야 잘난체 그만하고 니나 잘해라..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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