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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의 반응
Japan 이북촌놈 0 482 2010-05-31 18:40:37
중국 원자바오 국무총리가 28일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천안함 침몰사태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는 자국 언론보도가 나가자 이번 사건에 대해
무관심 했던 중국 네티즌들이 북한을 비난하고 나섰다고 온바오닷컴이 29일 전했다.

온바오닷컴은 특히 원 총리가 이 대통령을 만나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한국 국민과 천안함 희생자 유가족들의 비통한 심정을
이해하며 애도와 위로의 말을 전한다는 대목이 중국 네티즌들을 움직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가 이날 오후 6시경
'원자바오: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어떠한 행위도 규탄한다'는
기사를 보도한지 3시간만에 340여개의 댓글을 달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댓글의 80% 이상은 "원 총리와 (중국) 정부를 지지한다"를 동의한다는
내용이었으며, 일부는 "한국정부가 더욱 강력한 수단으로 북한을
제재해야 한다",
"북한은 이번 사건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 등의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장쑤성 쑤저우의 네티즌(ip:221.225.*.*)은 "평화와 발전을 파괴하는
행위를 강력하게 반대한다. 원 총리와 정부를 지지하고 천안함 희생자
유가족을 위로한다"고 말했다.

후난성 창사의 네티즌(ip:220.169.*.*)은 "잘못을 했으면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반면 광둥성 둥관시의 한 네티즌(ip: 116.4.*.*)는 "(중국) 정부의 입장이 정리되고 좀더 구체적인 결과가 나온 뒤에
잘못을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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