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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엽 암살조, "북한에서도 1번, 2번 쓴다"
Korea, Republic o 어설픈간첩 0 331 2010-06-04 17:54:46
황장엽 암살조, "북한에서도 1번, 2번 쓴다"

검찰 ‘황장엽 암살조’ 남파간첩 2명 구속기소
천안함 침몰사건의 배후로 추정되는 북한 정찰총국이 “황장엽을 자연사하도록 놓아둬서는 안된다"며 2인조 암살조를 국내에 침투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진한 부장검사)는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인 황장엽씨를 살해하라는 지령을 받고 위장탈북 형태로 잠입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 등)로 김명호(36)와 동명관(36)을 4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김과 동은 북한 인민무력부 정찰총국 소속의 공작원으로 황씨를 살해하라는 김영철 정찰총국장의 지시에 따라 지난해 12월 중국 옌지와 태국을 거쳐 탈북자로 가장해 국내에 들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북한 정찰총국장인 김영철 상장으로부터 김은 2차례, 동은 3차례에 걸쳐 “황가가 근래에 와서 수뇌부와 체제를 비난하는 도수가 지나치다. 민족의 반역자 황장엽을 처단하라”는 지령을 직접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민군 소좌 계급인 이들은 1992년 9월 인민무력부 정찰국(현 정찰총국) 전투원으로 나란히 선발돼 대남 침투 교육을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격훈련은 물론 남한에서 발간된 영어교재로 외국어 교육을 받기도 했다.

이들은 황씨의 먼 친척 등으로 신분을 위장해 일반 탈북자들 사이에 섞여 올해 초 한국행에 성공했다. 김과 동은 국내에 정착하면 우선 황씨의 동향을 파악해 상부에 보고한 뒤 구체적인 살해 방법과 계획을 담은 지령을 내려받아 곧바로 실행할 예정이었다고 검찰은 전했다.

그러나 이들은 탈북자 심사 과정에서 가짜 신분이 들통나는 바람에 국가정보원과 검찰의 수사망에 걸려들었다. 이들은 수사 과정에서 “정찰총국에서 ‘황장엽이 당장 내일 죽더라도 자연사하게 놔둬서는 안된다’며 살해 지령을 내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과 동은 중국에서 활동하는 북한 공작원을 통해 상부와 연락을 주고 받았으나 국내 고정간첩망과의 구체적인 접선 방법은 따로 전달받지 못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북한이 2009년 기존 인민무력부 소속 ‘정찰국’을 노동당 소속의 작전부, 35호실을 흡수·통합해 정찰총국으로 확대 개편한 이후 첫 직파 간첩 사건이자, 황 전 비서에 대한 암살 지시를 내린 최초의 사건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북한 정찰총국이 천안함 사건의 배후로 의심된다는 점에서 김씨 등을 상대로 천안함 사건에 관해서도 아는 내용이 있는지 캐물었으나 사건 이전에 북한을 떠나 한국에 들어왔기 때문에 전혀 알지 못한다는 답변만 들었다.

그러나 천안함을 공격한 북한 어뢰의 ‘1번’ 글자와 관련해 북한에서는 ‘번’ 대신 ‘호’를 쓴다는 주장에는 “시험문제를 낼 때 1번, 2번이라고 하지 1호, 2호라고는 안하지 않느냐”며 ‘번’이라는 단어가 북한에서도 일상적인 표현이라고 진술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6/04/2010060400915.html?Dep1=news&Dep2=top&Dep3=top

간첩들치곤 자백도 술술 잘하네요. ㅋㅋㅋ 자백을 잘하니 감옥에서 얼마있을것 같진않군요. 이런애들은 다시 북한으로 보내야하는거 아닌가요?
어쨌든 태국을 통해서 들어오는 탈북자들에게나 앞으로 들어오는 탈북자들에게 좋은 뉴스는 아닌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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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련한 2010-06-05 03:36:12
    갸들이 무슨 간첩이라고? 비렁뱅이들이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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