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이 싫기전에 통일을 못합네다 아예통일이란 말은 허구에 지나지 않는다는거 여기서 깨달았구여~ 특히 남한의 대부분 사람들이 통일을 결사반대하는 입장이고 북한의 이천만주민은 김일성 노예민족으로 왜곡,변질, 타락한 상황이며 이런 상황에서 통일이란 말이나 되는소리인가여? 전에는 통일 하면 마음이 한껏 부풀어 올랐으나 남북한을 경험한 오늘날엔 통일? 코웃음이 나오네요^^ㅎㅎ
한국에 온지 7년 되었습니다. 한국국민들 90%이상은 통일을 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또 여기에 온 탈북자들중 일부도 통일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그리운 가족들을 북한에 두고도 왜 통일이 되는 것을 원치 않을까요? 만약에 통일이 된다면 어떤 일들이 생길까요?
한국 사회에 와서 한국인들과 함께 집단생활을 하면서 느끼게 된 것은 한국인들이 아무리 잘해주어도 그들에게 마음을 열게 되지 않습니다. 탈북자들은 탈북자들끼리 아무리 미워하고 쥐어뜯고 해도 다시 자기들끼리 뭉칩니다. 어쩔 수 없는 현실인 것 같습니다. 또 한국인들 자체가 탈북자라는 사실을 알고나면 그 한 사람에대해서 특별히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조금만 실수하거나 잘못해도 이상한 사람이 되어 집단 따돌림 즉 왕따당하기 쉬운 상황이죠. 나도 북한에 있을땐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웨치며 통일을 간절히 바라던 사람이었습니다만, 한국에 와서 살면서 통일은 죽어도 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통일된후 몇백년후에 어떤 결과가 있을지 그런 부분에대해서는 지금 당장 알수 없는 현실이지만 통일이 되고나면 말이 통일이지 한국 사람들의 북한 사람 우습게 보는 경향과 북한 사람들의 한국인들에대한 불만과 질투심이 대폭발하여 다시 북한패와 남한패로 갈라져 나라는 하나지만 두정부로 갈라져 전쟁이 다시 일어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내가 여기 와서 사는동안 한국인들이 툭하면 탈북자 고마움을 모른다고 욕하는 분들이 참으로 많은데 한국인들도 고마움을 모르는 분들이 대다수이기도 합니다. 나한테서 비싼 밥 세끼 얻어먹어도 자기돈으로 밥 한끼 사줄줄 모르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나에게 명품이 있는 것을 알고 나면 어떤 방법을 해서라도 그 명품을 자기 손에 넣으려고 하는 친구도 있더군요. 받을줄만 알았지 줄줄 모르는 사람들도 가끔은 있더군요. 그리고 아무리 그들과 친해지려고 해도 탈북자가 좀 잘되는가 싶으면 질투하는 눈빛과 경계하는 태도로 변한다고 그러더군요. 이것은 나의 이야기가 아니라 대학 4년동안 다닌 선배의 이야기입니다. 절대로 속마음을 주지 말라고 그러더군요. 오랫동안 함께 갈 수 없다고 그러더군요. 나도 이제 대학에 막 들어갔기때문에 어떻게 하나 그들과 친하게 지내려고 없는 살림에 툭하면 동생들 모아서 밥도 사주고 그랬는데 그들에게 아직까지 한끼도 얻어먹어본적이 없네요. 나이가 많아서 그런 것인지...음...
그리고 일부 탈북자들이 통일을 원치 않는 것은 그나마 북한에 남아있는 가족들까지 우스운 꼴을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한국인들은 중국 조선족을 너무너무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택시를 탔는데 처음에는 반기는 것 같더니 나의 말투를 들어보고 나보고 한글을 아냐고 묻더군요. 그분은 자기는 어릴때 학교를 다니지 못해서 한글을 모른다고 그러더군요. 나를 조롱하는 투로 자기가 글을 몰라서 그러는데 저기 팻말에 뭐라고 쓰여져 있는지 읽어보라고 그러더군요. 참 웃기지도 않습니다. 가끔은 모욕을 당하면서도 그냥 "네, 저 중국인 맞습니다."할때가 있어요.
북한에 있을때는 몰랐는데 북한사람으로 사는 인생이 이렇게까지 힘이 들줄은 몰랐네요. 차라리 내가 중국에서 태어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자꾸 저보고 조선족, 조선족 하니 정말 조선족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번은 광고디자인 회사에 취직을 하였는데 회사에서 막둥이라 전화받는 업무도 함께 맏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나의 전화를 받고나면 다시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조선족이 전화받던데 누구냐고 묻는 사람이 대다수였습니다. 말끼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 일의 속도도 느려지자 위축감이 들더군요. 사장님이 일을 제대로 할 수 있겠냐며 그러시길래 솔직히 자신감이 없다고 하자 나가라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그 회사에서 며칠 일하고 봉투에 돈 십만원 받고 나왔습니다. 지금 제가 다니는 학과가 법학과입니다. 그런데 이 법학과를 나와서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해야될지 고민이 많습니다. 공무원이 되었다고 해도 회사에서 회사원들에게 위축될까봐 두렵습니다. 제대로 일을 할지가 두렵고 한국인들 아니 여자들이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부 탈북자들이 미국이나 호주 또는 영국으로 빠지는데 그들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이래도 사람 대접 못받고 저래도 사람대접 못받는데 차라리 외국으로 나가서 영어를 배워서 2세라도 사람대접받게 살게 하자는 것이 그들의 목표일지도 모르겠네요. 통일을 그리도 간절히 바랬는데 지금은 될까봐 무섭네요. 어떤 피터지는 싸움이 일어나게 될지...
↑ 아, 이거 간만에 마음이 애틋해지는 글이군요. 물론 이미 수 많은 탈북자들이 말했던 내용이기도 합니다만 잘 정리해 주셨습니다. 안타깝게도 여전히 탈북자에 대한 인식이 생각만큼은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좋은마음님의 뒤를 이어 앞으로도 계속 들어올 후배, 동생들을 생각해서라도 꼭 보란듯이 잘 사셔야 합니다. 적성은 제2의 고정관념이라고 합니다. 노력해서 안될 일은 없습니다. 사선을 넘어 대한민국에 오셨던 그 용기의 절반만큼만 힘을 내셔도 남들 처럼 사는데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희망을 가지시고 긍정의 힘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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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갈등에 대해선 잘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님이 말한것중에 2세에 대한 언급이있었는데.
그부분은 사실 전 동의하지 않습니다. 미국은 서로 얼굴색도 틀리고 누가봐도 인종이 딱 보입니다. 그러나 2세대 3세대가 지나면서 강압적인 부분이 있지만 서로 살아가는 법을 터득한것같습니다.
한국은 2세대만 되어도 차이를 느낄수다 없습니다. 1세대들 중에도 말씨만 바꾼다면 차이를 구별할수 없어요.
자신이 원하지 않으면 차이를 표출않할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통일이 된다면 2세대만 되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세대들은 어쩔수가 없어요.
민주사회 사회주의 60년이 쉽게 해결되진않습니다.
남한사람들이 통일을 반대한다고 하는데... 반대한다기보다는 관심이 없는 것이겠죠. 반대한다는것은 통일에 대한 관심이라도 있지만... 되던말던 관심이 없는 겁니다.
그리고 통일이야기가 나오면 남북의 심각한 경제력때문에 우려의 목소리가 먼저나오는데, 이것을 반대하는걸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탈북자들에대한 인식은 탈북자들이 스스로 만들엇다고 봅니다.
탈북자... 가 처음 미디어에 소개될때는 중국의 꽂제비였죠. 정치적이념을 떠나서 무조건 한국에 받아들여야한다고 해서 우여곡절끝에 탈북자들을 받아준거고...
그러나 탈북자들이 한국에 와서는 어떠합니까?
중국의 꽂제비가 탈북자에 대한 저의 ㅤㅊㅓㅈ인상이었다면...
노무현정부때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부보수단체와 함께 삐라살포를 강행했죠. 그때 TV화면에 비친 수십개의 탈북자단체 깃발들... 이게 두번째 탈북자의 인상입니다.
그리고 조선족인줄알았는데 알고보니 탈북자였던사람도 있엇고... 틈만나면 불평불만늘어놓는사람도 만낫고... 자격지심이랄까? 무슨일을 시키면 "어렵고힘든일은 내가 탈북자이기때문에 나만 시킨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이렇게 개인적으로 만난게 세번째 탈북자의 이미지입니다.
중국에서의 꽂제비야 어쩔 수 없죠. 나자신이 그런 상황이라도 그럴 수 밖에 없을테니까... 그런데 문제는 두번째이미지입니다.
불쌍한 사람들 데려와서 한국에서 열심히 살거라고 믿었는데 난데없는 정치놀음을 하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탈북자들이 파트너로 삼은 사람이 누구입니까? 지금도 툭하면 가스통들고 나서는 그런단체들이죠. 그렇잖아도 북한에대한 이미지는 과격하고 강경한데 여기에 못을 박은 겁니다.
그리고 믿거나말거나... 친구들이 전국팔도 출신이 다있고 그중엔 진보도있고 보수도 있지요. 전라도출신도있고 경상도출신도 있고... 그중에 오리지날 보수가 있죠. 경상도출신에 해병대에 복무했고 집안전체가 기독교집안이고... 이친구도 삐라살포를 지지했더랬죠. 그러나 말입니다... 친구끼리 속마음 이야기할땐 탈북자들 은혜도 모른다고 합니다. 탈북자를 받아준 김대중-노무현을 욕하는걸 보니까요. 아 물론 그친구도 김대중노무현 개새끼라고 욕합니다. 잘 생각해보면... 두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ㅤㅊㅓㅈ째는 탈북자들이 한국에 오게된 일련의 과정을 알고 있어서 사실에 입각해서 은혜를 모른다고 욕하는 것이고, 다음으로... 자신이 김대중노무현을 개새끼라 욕하는 것과 탈북자가 욕하는 것은 다르다는 일종의 우월의식이죠. 이런우월의식은 사실 남한사람이면 어느정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남한사람이 그런 우월의식을 가진다고해서 님들이 거기에 반발하는건 일조의 자해행위라고 봅니다. 차라리 그우월의식을 인정해주고 부지런히 자기연마하는게 극복하는 제일빠른길이라 생각합니다.
탈북자분들도 이게시판을 보세요...
가끔 이북식말투의 글이 보입니까?
저다니는 회사에 베트남에서온 친구가 있었는데 4년만에 한국사람과 구별이 안갑니다. 완벽한 서울말씨에 한글 읽고 쓰고...
이친구는 틈나는시간에 신문가져다 소리내서 읽고 옆에 빈자리에 따라서 쓰고 모르는 단어는 주위사람들에게 물어봅니다. 귀국해서 한-베트남 식당을 운영할거라면서 정말 열심이죠. 잔업이나 궂은일 찡그림 없이 일하고 제일먼저 출근하고 자기일 아닌데도 잘도와줍니다. 사장님이 기특하다고 베트남에 있던 그친구 동생을 한국유학생으로 오도록 해서 방학때는 회사 알바자리도 주고 학비까지 일부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이친구 처음 한국왔을때 한글의 기역자를 알았겠습니까? 인사말을 알았겠습니가?
생판모르는 베트남인도 4년만에 완벽히 적응하는데... 탈북자들을 보세요. 한국온지 꽤 됐다는 사람도 여전히 북한식말투, 북한식 표기를 합니다. 남한출신이라고 해도 지방사람이 서울가서 지방사투리 쓰면 사람들 쳐다보고 킥킥거립니다. 특히 애들 같은 경우 학교에서 왕따당하기도 하고... 탈북자가 뭐 특별하다고 자신들은 북한식말과 표기를 고집하면서 남들이 이해해주기를 바랍니까? 은연중에 한번씩 나오는 거야 어쩔 수 없지만 스스로 동화하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죠.
윗분말에 어느정도 수긍이갑니다. 그렇지만 더 중요한건 한국내의 탈북자정착에 도움이되야할 탈북자단체들의 문제가 더크다고 생각되네요. 그런 단체들의 행동이 전체적인 탈북자의 이미지에 먹칠하고 정착에 방해가되고있으니 말입니다. 정말 아이러니하죠. 탈북자정착에 도움이 되야할 단체가 탈북자이미지를 흐리고있으니...소수의 빗나간 행동들이 전체 탈북자정착 이미지에 중요한데도 말입니다. 하지만 열심히 묵묵히 사시는분들도 생각보단 훨씬 많더라구요. 생각하는것도 그런 단체들과는 전혀 다르구요
자유북한연합 임천용? 그사람의 이미지가 탈북자의 대표 이미지네요.
자칭보수단체와 함께 16살때 북한 특수부대에서 복무했고 북한 특수부대가 80년 광주로 내려와서 오일팔을 북한이 주도했다고 악쓰는 그사람.
북한 특수부대원들 시체까지 북한으로 이송해서 묘지도 있다고 난리는 임천용..
그사람 헛소리 듣고 탈북자? 별로임..물론 임천용씨 좋아하는 보수노인들도 있을것이고 임천용씨 잘한다고 돈도찔러주는 세력들도 있겠죠.
하지만.
임천용씨 때문에 탈북자분들에게 우호적인 한국사람들 많이 잃었을겁니다.
전 북한하고 아무 관련 없는 그냥 한국사람인데 어쩌다 이 사이트 와서
글 보고 있는데요. 좋은마음님 글 보니까 여러가지 생각하게 됩니다.
어떤사람들은 통일에 관심이 없다고 말하시는데요. 관심이 없다기보다
사실 통일되는거 별로 원하지 않는다는게 맞는말 아닐까 싶어요.
저도 어렸을 때부터 통일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았고,사실 한국사람인지라
그런지 몰라도 우리나라가 감당해야할것들도 너무 많다고 생각하고
솔직히 다른나라 사람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친구들끼리 얼마전에
통일같은거 얘기해본적 있는데 우리나라가 당연히 손해를 보겠지만,
지금 분단 됐을 때 가족이 서로 갈려있는 분들 때문에 그나마 왕래하고
그랬던거지 그분들 안 계시면 솔직히 통일할 필요 있느냐가 거의 만장일치
였어요. 저 또한 이런곳에서 통일별로라고 말하는건 좀 그런데
아무래도..........통일이 되어서 좋은것도 있겠지만 그 시대를 겪은분들
이 아니고서는 별로 통일에 저같은 세대처럼 좋게 생각은 거의 안하는것 같습니다
통일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것은 역사가 있기때문입니다. 5천년역사가 있기에 통일은 이루어집니다. 쉽게 아주쉽게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꿈은 이루어집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과 불편함으로 통일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생각은 큰뜻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족통일이 정치의 1번이며 선조들의 뜻에 위반되는것입니다. 통일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한국 사회에 와서 한국인들과 함께 집단생활을 하면서 느끼게 된 것은 한국인들이 아무리 잘해주어도 그들에게 마음을 열게 되지 않습니다. 탈북자들은 탈북자들끼리 아무리 미워하고 쥐어뜯고 해도 다시 자기들끼리 뭉칩니다. 어쩔 수 없는 현실인 것 같습니다. 또 한국인들 자체가 탈북자라는 사실을 알고나면 그 한 사람에대해서 특별히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조금만 실수하거나 잘못해도 이상한 사람이 되어 집단 따돌림 즉 왕따당하기 쉬운 상황이죠. 나도 북한에 있을땐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웨치며 통일을 간절히 바라던 사람이었습니다만, 한국에 와서 살면서 통일은 죽어도 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통일된후 몇백년후에 어떤 결과가 있을지 그런 부분에대해서는 지금 당장 알수 없는 현실이지만 통일이 되고나면 말이 통일이지 한국 사람들의 북한 사람 우습게 보는 경향과 북한 사람들의 한국인들에대한 불만과 질투심이 대폭발하여 다시 북한패와 남한패로 갈라져 나라는 하나지만 두정부로 갈라져 전쟁이 다시 일어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내가 여기 와서 사는동안 한국인들이 툭하면 탈북자 고마움을 모른다고 욕하는 분들이 참으로 많은데 한국인들도 고마움을 모르는 분들이 대다수이기도 합니다. 나한테서 비싼 밥 세끼 얻어먹어도 자기돈으로 밥 한끼 사줄줄 모르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나에게 명품이 있는 것을 알고 나면 어떤 방법을 해서라도 그 명품을 자기 손에 넣으려고 하는 친구도 있더군요. 받을줄만 알았지 줄줄 모르는 사람들도 가끔은 있더군요. 그리고 아무리 그들과 친해지려고 해도 탈북자가 좀 잘되는가 싶으면 질투하는 눈빛과 경계하는 태도로 변한다고 그러더군요. 이것은 나의 이야기가 아니라 대학 4년동안 다닌 선배의 이야기입니다. 절대로 속마음을 주지 말라고 그러더군요. 오랫동안 함께 갈 수 없다고 그러더군요. 나도 이제 대학에 막 들어갔기때문에 어떻게 하나 그들과 친하게 지내려고 없는 살림에 툭하면 동생들 모아서 밥도 사주고 그랬는데 그들에게 아직까지 한끼도 얻어먹어본적이 없네요. 나이가 많아서 그런 것인지...음...
그리고 일부 탈북자들이 통일을 원치 않는 것은 그나마 북한에 남아있는 가족들까지 우스운 꼴을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한국인들은 중국 조선족을 너무너무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택시를 탔는데 처음에는 반기는 것 같더니 나의 말투를 들어보고 나보고 한글을 아냐고 묻더군요. 그분은 자기는 어릴때 학교를 다니지 못해서 한글을 모른다고 그러더군요. 나를 조롱하는 투로 자기가 글을 몰라서 그러는데 저기 팻말에 뭐라고 쓰여져 있는지 읽어보라고 그러더군요. 참 웃기지도 않습니다. 가끔은 모욕을 당하면서도 그냥 "네, 저 중국인 맞습니다."할때가 있어요.
북한에 있을때는 몰랐는데 북한사람으로 사는 인생이 이렇게까지 힘이 들줄은 몰랐네요. 차라리 내가 중국에서 태어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자꾸 저보고 조선족, 조선족 하니 정말 조선족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번은 광고디자인 회사에 취직을 하였는데 회사에서 막둥이라 전화받는 업무도 함께 맏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나의 전화를 받고나면 다시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조선족이 전화받던데 누구냐고 묻는 사람이 대다수였습니다. 말끼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 일의 속도도 느려지자 위축감이 들더군요. 사장님이 일을 제대로 할 수 있겠냐며 그러시길래 솔직히 자신감이 없다고 하자 나가라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그 회사에서 며칠 일하고 봉투에 돈 십만원 받고 나왔습니다. 지금 제가 다니는 학과가 법학과입니다. 그런데 이 법학과를 나와서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해야될지 고민이 많습니다. 공무원이 되었다고 해도 회사에서 회사원들에게 위축될까봐 두렵습니다. 제대로 일을 할지가 두렵고 한국인들 아니 여자들이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부 탈북자들이 미국이나 호주 또는 영국으로 빠지는데 그들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이래도 사람 대접 못받고 저래도 사람대접 못받는데 차라리 외국으로 나가서 영어를 배워서 2세라도 사람대접받게 살게 하자는 것이 그들의 목표일지도 모르겠네요. 통일을 그리도 간절히 바랬는데 지금은 될까봐 무섭네요. 어떤 피터지는 싸움이 일어나게 될지...
하지만 좋은마음님의 뒤를 이어 앞으로도 계속 들어올 후배, 동생들을 생각해서라도 꼭 보란듯이 잘 사셔야 합니다. 적성은 제2의 고정관념이라고 합니다. 노력해서 안될 일은 없습니다. 사선을 넘어 대한민국에 오셨던 그 용기의 절반만큼만 힘을 내셔도 남들 처럼 사는데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희망을 가지시고 긍정의 힘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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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님이 말한것중에 2세에 대한 언급이있었는데.
그부분은 사실 전 동의하지 않습니다. 미국은 서로 얼굴색도 틀리고 누가봐도 인종이 딱 보입니다. 그러나 2세대 3세대가 지나면서 강압적인 부분이 있지만 서로 살아가는 법을 터득한것같습니다.
한국은 2세대만 되어도 차이를 느낄수다 없습니다. 1세대들 중에도 말씨만 바꾼다면 차이를 구별할수 없어요.
자신이 원하지 않으면 차이를 표출않할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통일이 된다면 2세대만 되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세대들은 어쩔수가 없어요.
민주사회 사회주의 60년이 쉽게 해결되진않습니다.
그 사이에 지지고 볶고 싸우고 별 일이 다 벌어지겠지요.
그리고 통일이야기가 나오면 남북의 심각한 경제력때문에 우려의 목소리가 먼저나오는데, 이것을 반대하는걸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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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에대한 인식은 탈북자들이 스스로 만들엇다고 봅니다.
탈북자... 가 처음 미디어에 소개될때는 중국의 꽂제비였죠. 정치적이념을 떠나서 무조건 한국에 받아들여야한다고 해서 우여곡절끝에 탈북자들을 받아준거고...
그러나 탈북자들이 한국에 와서는 어떠합니까?
중국의 꽂제비가 탈북자에 대한 저의 ㅤㅊㅓㅈ인상이었다면...
노무현정부때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부보수단체와 함께 삐라살포를 강행했죠. 그때 TV화면에 비친 수십개의 탈북자단체 깃발들... 이게 두번째 탈북자의 인상입니다.
그리고 조선족인줄알았는데 알고보니 탈북자였던사람도 있엇고... 틈만나면 불평불만늘어놓는사람도 만낫고... 자격지심이랄까? 무슨일을 시키면 "어렵고힘든일은 내가 탈북자이기때문에 나만 시킨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이렇게 개인적으로 만난게 세번째 탈북자의 이미지입니다.
중국에서의 꽂제비야 어쩔 수 없죠. 나자신이 그런 상황이라도 그럴 수 밖에 없을테니까... 그런데 문제는 두번째이미지입니다.
불쌍한 사람들 데려와서 한국에서 열심히 살거라고 믿었는데 난데없는 정치놀음을 하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탈북자들이 파트너로 삼은 사람이 누구입니까? 지금도 툭하면 가스통들고 나서는 그런단체들이죠. 그렇잖아도 북한에대한 이미지는 과격하고 강경한데 여기에 못을 박은 겁니다.
그리고 믿거나말거나... 친구들이 전국팔도 출신이 다있고 그중엔 진보도있고 보수도 있지요. 전라도출신도있고 경상도출신도 있고... 그중에 오리지날 보수가 있죠. 경상도출신에 해병대에 복무했고 집안전체가 기독교집안이고... 이친구도 삐라살포를 지지했더랬죠. 그러나 말입니다... 친구끼리 속마음 이야기할땐 탈북자들 은혜도 모른다고 합니다. 탈북자를 받아준 김대중-노무현을 욕하는걸 보니까요. 아 물론 그친구도 김대중노무현 개새끼라고 욕합니다. 잘 생각해보면... 두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ㅤㅊㅓㅈ째는 탈북자들이 한국에 오게된 일련의 과정을 알고 있어서 사실에 입각해서 은혜를 모른다고 욕하는 것이고, 다음으로... 자신이 김대중노무현을 개새끼라 욕하는 것과 탈북자가 욕하는 것은 다르다는 일종의 우월의식이죠. 이런우월의식은 사실 남한사람이면 어느정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남한사람이 그런 우월의식을 가진다고해서 님들이 거기에 반발하는건 일조의 자해행위라고 봅니다. 차라리 그우월의식을 인정해주고 부지런히 자기연마하는게 극복하는 제일빠른길이라 생각합니다.
탈북자분들도 이게시판을 보세요...
가끔 이북식말투의 글이 보입니까?
저다니는 회사에 베트남에서온 친구가 있었는데 4년만에 한국사람과 구별이 안갑니다. 완벽한 서울말씨에 한글 읽고 쓰고...
이친구는 틈나는시간에 신문가져다 소리내서 읽고 옆에 빈자리에 따라서 쓰고 모르는 단어는 주위사람들에게 물어봅니다. 귀국해서 한-베트남 식당을 운영할거라면서 정말 열심이죠. 잔업이나 궂은일 찡그림 없이 일하고 제일먼저 출근하고 자기일 아닌데도 잘도와줍니다. 사장님이 기특하다고 베트남에 있던 그친구 동생을 한국유학생으로 오도록 해서 방학때는 회사 알바자리도 주고 학비까지 일부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이친구 처음 한국왔을때 한글의 기역자를 알았겠습니까? 인사말을 알았겠습니가?
생판모르는 베트남인도 4년만에 완벽히 적응하는데... 탈북자들을 보세요. 한국온지 꽤 됐다는 사람도 여전히 북한식말투, 북한식 표기를 합니다. 남한출신이라고 해도 지방사람이 서울가서 지방사투리 쓰면 사람들 쳐다보고 킥킥거립니다. 특히 애들 같은 경우 학교에서 왕따당하기도 하고... 탈북자가 뭐 특별하다고 자신들은 북한식말과 표기를 고집하면서 남들이 이해해주기를 바랍니까? 은연중에 한번씩 나오는 거야 어쩔 수 없지만 스스로 동화하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죠.
자칭보수단체와 함께 16살때 북한 특수부대에서 복무했고 북한 특수부대가 80년 광주로 내려와서 오일팔을 북한이 주도했다고 악쓰는 그사람.
북한 특수부대원들 시체까지 북한으로 이송해서 묘지도 있다고 난리는 임천용..
그사람 헛소리 듣고 탈북자? 별로임..물론 임천용씨 좋아하는 보수노인들도 있을것이고 임천용씨 잘한다고 돈도찔러주는 세력들도 있겠죠.
하지만.
임천용씨 때문에 탈북자분들에게 우호적인 한국사람들 많이 잃었을겁니다.
그렇게 적당히 보수와 눈높이를 맞추고 서로 상부상조하는
탈북자단체가 탈북자전체의 이미지를 흐리고있다는것에 동의합니다.
글 보고 있는데요. 좋은마음님 글 보니까 여러가지 생각하게 됩니다.
어떤사람들은 통일에 관심이 없다고 말하시는데요. 관심이 없다기보다
사실 통일되는거 별로 원하지 않는다는게 맞는말 아닐까 싶어요.
저도 어렸을 때부터 통일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았고,사실 한국사람인지라
그런지 몰라도 우리나라가 감당해야할것들도 너무 많다고 생각하고
솔직히 다른나라 사람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친구들끼리 얼마전에
통일같은거 얘기해본적 있는데 우리나라가 당연히 손해를 보겠지만,
지금 분단 됐을 때 가족이 서로 갈려있는 분들 때문에 그나마 왕래하고
그랬던거지 그분들 안 계시면 솔직히 통일할 필요 있느냐가 거의 만장일치
였어요. 저 또한 이런곳에서 통일별로라고 말하는건 좀 그런데
아무래도..........통일이 되어서 좋은것도 있겠지만 그 시대를 겪은분들
이 아니고서는 별로 통일에 저같은 세대처럼 좋게 생각은 거의 안하는것 같습니다
(병신. 또라이. 구더기. 구정물. 쓰레기 란무장. 무식한 썩박 대가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