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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찾아오고 싶은 곳이였으면 합니다.
Korea, Republic o 내일의부자 2 881 2010-08-17 00:20:03
20년~30년을 자라던 나무가 뿌리채 뽑혀져서 옮겨졌습니다.
원래살던 땅이 너무 궁핍해서, 그래서 살기 힘들어서 어느날 홍수에 떠밀려서 조금은?괞찬은 땅에 와서 살게됬습니다.
그런데 산설고 물설고 바람이 새로워서 그20년~30년을 살던 나무가 다시 살아간다는게 많이 힘들어 합니다.
다시 새 뿌리를 내리고, 다시 잎새를 펴고 하는것도 너무 힘들어 합니다.

그러다보니 꽃을 피우는 것도 더욱이 열매를 맺는 다는 것은 조금은 먼 나중의 일처럼 여기는지도 모른답니다.
그저 아름다운 꽃을 피워보려 열심히 뿌리를 내리고 잎새를 피우며 땅에, 물에, 그리고 바람에 몸을 맞춰갑니다.
원래 살아가던 나무랑도 아무내색않고 어깨를 맞춰간답니다.
^^함께 떠밀려온 나무랑은 경쟁심이 생겨서 어떻게하나 뿌리를 더내리고 잎새하나를 더 펼치려고 온갖힘을 다해 가기도 하죠^^

하지만 그 나무는 가끔씩 지쳐서 저도 모르는 사이에 지나간 아픔에 또 지금의 아픔에 혼자서 살며시 소리도 못내고 조용히 울기도 한답니다.
그렇지만 또 비 바람이 몰아칠 땐 다른 나무들처럼 몸부림도 치고 큰소리로 울때도 있답니다.
새 땅에서 열매를 맺는 일이 고되고 힘들지라도 다른 나무들과도 똑같은 나무이기에 뿌리채 옮겨진 나무는 오늘도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답니다.

^^
저는 늘 이런 나무라고 생각합니다. 나무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좋은 열매를 맺는 날이 올거라고,열매를 맺도록 다들 열심히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또 열심히 살지않으면 어찌 살겠습니까
이 늦은밤 머리를 쉬우러 들어왔는데 게시된 글들과 댓글을 읽다가 그냥 이런 생각이 나서 글을 올려 보았습니다.
다 떠나서 정들었던 고향을 떠나 예까지 힘들게 왔습니다.
이곳 이 사이트가 힘들때 위로가 되어주고 도움이 되어주고 용기가 되어주는 그래서 늘 들려가고 싶은 자유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여러분들에게 조심스럽게 내비춰봅니다.
이 방을 들어오는 여러분들이 바로 이방의 주인들 입니다.
부디 인심좋고 마음이 넉넉한 그런 댓글 들로 여러분들의 마음도 행복해짐이 어떨가요?

열심히 일들을 하다가 한번 씩 칭찬해 주러 들어오면 어떻겠습니까?
그냥 저의 생각을 적어 보았습니다. 동의를 해주실런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누구를 행복하게 해주려고 준비하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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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월남2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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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황 2010-08-18 20:36:43
    탈동에 들어온후 처음으로 이런 신선한글을 읽었습니다.
    모두가 마음깊이 새겨야할 좋은 글이네요.
    보듬어주고 이해하려는 삶을 살아 갈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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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의부자 2010-08-19 10:34:06
    저의 이야기에 동감해주셔서 고마워요
    우리의 긍정적인 사고와 방식이 우리의 삶에 원동력이
    된다고 믿고 산다면 마음이 행복한 부자가 이미된거.아닌가요당신의 삶이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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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아이 2010-08-19 08:47:06
    저는 남한 출신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탈북자에 대한 인식을 가지게 되어 탈동회에 자주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내일의 부자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하빈다.
    서로의 아픔이 큰 만큼 조심하고 보둠어야 할 분들이 탈북자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서로의 생각이 약간의 차이를 보이드라도 서로 서로 한 발씩 물렀남으로 아픈 마음을 탈동회에서 만큼은 내려놓고 편안히 쉴 수있는 공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내일은 부자님의 말씀에 절대 공감합니다.
    탈북자님들 힘내십시요.
    그리고 자신당당하게 인생을 펼쳐 나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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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의부자 2010-08-19 10:39:18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믿음과. 관심으로 쭉 지켜봐주세요
    어깨를 나란히 맞추고 살아감에 후회없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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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평성 2010-08-19 15:39:16
    정말 가슴에닿는 이야기네요
    아프기도 하면서 힘도 내봅니다 많이 지쳐있지만 그래도 열심히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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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의부자 2010-08-21 11:12:58
    고맙습니다.
    가슴으로 읽어주셔서요
    열매를 맺는날까지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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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엑손발데스 2010-08-20 01:03:58
    참으로 멋진 글입니다.
    참으로 따뜻한 내용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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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의부자 2010-08-21 11:14:16
    ^^
    그렇게 생각하신 당신도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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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남2세대 2010-08-21 13:26:20
    내일의 부자님
    참 적절한 글입니다..
    월남1세대가 그렇게 살아왔고 성공했습니다..
    정신과 영혼의 면에서 결코 뒤지지않는 북한 사람들입니다..
    그것은 5000년 역사속에서 면면히 내려온 유전자가 그것을
    증명한다고 봅니다..
    강인한 대한민국의 근간은 강인한 이북출신의 우월한
    유전자의 힘이 크다고 보는 것은 결코 억지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근현대사의 중요한 정치적인 인물이 이북출신이 많구요,
    종교적인 인물,, 경제분야의 인물또한 그렇잖아요?

    영적인 우월감은 김정일에의한 억압으로 눌려있지만
    언젠가 해방되는날 찬란히 꽃피우리라 의심치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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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의부자 2010-08-26 02:13:19
    ^^
    그렇게 살겁니다.
    꽃을 피우는 그날까지 힘내서 살아갈겁니다.
    이렇게 거름을 듬뿍주시는데 어찌 힘이 안 나겠습니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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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플카우 2010-08-25 19:21:19
    가지 치기를 해주고....
    거름도 주고....

    나무는 옮겨심기를 할적에 처음부터 자라는거 보다 오히려더 보살핌과 양분이 필요 하다고 하는군요...

    힘내세요...다른 나무 들이 꼭 경쟁자만이 아닐겁니다. 그사람들이 바람막이가 되어줄수도 있고....거름도 되어줄수 있어요...힘내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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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의부자 2010-08-26 02:15:19
    이렇게 멋지신 답장을 써주시니 고마울데라구야
    감사합니다.
    이런 멋진 답장을 써주신 님께서도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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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옮겨심기 2010-08-31 11:03:01
    유자나무를 옮겨 심기 했는데 처음보다 더 아름답게 더 잘 컸습니다
    아마도 분갈이 화분의 환경이 좋은 가 봅니다
    내일의 부자님. 님은 오늘도 부자 이십니다
    감격만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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