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3대 세습독재굳히기를 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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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은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독일이 패전국이라는 불명예와 함께 전승국들(미국, 영국, 프랑스, 쏘련)에 의해 분단국가로 되었다 역사적 국가통일을 이룬 41주년이 되는 뜻 깊은 날이다. 또한 우리에게는 제4342회로 맞는 개천절이기도 하다. 전 세계와 인류를 파멸로 몰아간 히틀러에 의한 제2차 세계대전은 세계를 전쟁의 공포에 몰아넣었고 결과 패전국 서양의 독일은 분단국가가 되었으며 그 여파로 동양에서는 일본의 식민지인 조선이 해방과 더불어 독일과 같이 전승국들의 이익에 따라 남과 북으로 갈라져 오늘날까지 국토분단이라는 비극적인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그로부터 65년이라는 긴 고통의 세월이 흘렀다. 오늘날 독일은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분단국가의 아픔을 딛고 역시 게르만족의 후예들답게 역사적인 국가통일 위업을 이룩해 오늘 2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히 치르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독일과 달리 우리나라는 민족의 비극인 국토분단을 65년 그대로 이어오고 있다. 오늘날 남한은 세상이 부러워하는 민주주와 경제력을 가진 G20세계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국가가 되었고 북한은 독재자 김일성으로부터 시작된 폭압정권이 김정일에 이어 손자 김정은이라는 현대사에 유례없는 3대 독재세습굳히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북한의 이런 행태는 세상의 비웃음과 심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그럼에도 북한은 이런 것에 아랑곳없이 44년 만에 당대표자회의를 열어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부자3대 독재세습을 일사천리로 강행하고 있다. 북한인민을 볼모로 한 김일성일가의 3대에 걸치는 끝없는 탐욕과 정권탈취의 파렴치한 만행은 이미 상식의 도를 넘은지 오래다. 북한인민은 65여년에 걸친 장기적인 3대독재세습의 만행에 이미 인권이란 말 자체를 모르고 짐승과 같은 생활을 강요당하고 있으며 인민들은 그러한 사실조차 알지 못하고 있다. 고향을 북에 두고 온 탈북자로서 통일 20주년을 기념하는 독일인들이 부럽기만 하다. 우리민족도 통일된 독일인들처럼 분단된 남과 북을 통일시킬 능력이 없는 것일까? 필자의 생각으론 향후 10년이 분단된 우리민족의 숙원인 통일국가를 이룰 수 있는 적기라 생각한다. 이 10년을 놓치면 우리에게는 통일의 기회가 다시 반세기 이상으로 미루어 질수도 있다. 왜냐하면 현재 2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북한의 후계자 김정은이 향후 10년 후면 30대 후반으로 지금의 섭정에서 벗어나 얼마든지 자신의 의지대로 북한을 끌고 갈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섭정을 통과한 김정은에게는 남한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지금보다 더욱 발전된 핵무기가 있다. 탈북자로서 통일을 생각할 때 가장 두려운 것이 현재 남한에는 독재자의 나라 북한을 이길만한 통일전략과 리더십을 가진 정치지도자가 없다는 것이고 여기에 대다수 국민들의 무뎌진 안보의식이다. 지난 3월 북한에서 일으킨 46명의 해군병사를 죽인 천안함 폭침사건 같은 대형사건이 일어나도 희대의 독재자가 통치하는 북한과 그로부터 발생되는 전쟁의 위협을 제대로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목숨 걸고 한국에 온 우리 탈북자들이 여러 가지 경제적 어려움과 불안한 안보환경에서도 북한에 전단지를 보내고 방송도 하면서 통일을 위해, 열악한 북한인민들의 인권을 위해 몸부림쳐 보고 있다. 그리고 이런 생각도 해본다. 65년 전 똑 같이 제2차 대전의 종말과 함께 강대국들에 의해 국토가 분단되었던 독일과 한국은 통일문제에서 무엇이 지금과 같은 서로 다른 상황을 만들 수 있었을까? 필자의 견해는 이렇다. 강대국에 의해 분단된 독일은 히틀러에 의해 게르만족이 지배하는 세계패권을 위해 일으킨 전쟁에서 패배한 국가이고 민족이며 우리는 이웃 섬나라 일본에 의해 주권을 빼앗기고 36년간의 일제 식민 지배를 당하던 나라고 민족이라는 차이 때문이 아닐까? 눈에 보이지 않는 그리고 계산할 수 없는 두 나라의 이런 큰 차이를 실제로 극복하는 나라와 민족이 돼야 우리가 시대착오적인 북한의 3대 세습독재를 끝장내고 민족의 숙원인 남북통일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깊이 해본다. 4342 개천절 날 사무실에서 한 창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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