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에 존재할수있는 통일후의 모습 (서독과동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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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 20년, 독일 연방군에 동독 출신 장군은 한명도 없어 독일이 통일을 이룬지 3일로 20년을 맞았다. 두번이나 강산이 변했지만 구 동독과 서독 사이의 통일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동독 출신과 서독 출신 사이의 반목이 여전한데다 정치ㆍ경제 부문에서 서독 출신들의 요직을 독차지하고 있어 진정한 통합을 위한 과제가 산적해있다. ▶동독의 상대적 박탈감=지난 8월 옛 동독 지역인 브란덴부르크의 마티아스 플라체크 주지사는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서독이 동독을 '병합(Anschluss)'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그의 지지자들을 실색하게 만들었는데 이는 히틀러가 1938년 오스트리아와의 합병을 정당화하기 위해 사용했던 단어이기 때문이다. 동독 출신인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통일은 동독인들이 원한 것"이라고 말했지만 플란체크 주지사의 이같은 발언은 서독이 동독을 흡수한 것이지 동등한 관계는 아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독일 유력지 프랑크푸르트알게마이너자이퉁에 따르면 알렌스바흐연구소의 여론조사 결과 서독인의 53%, 동독인의 57%가 "통일이 기쁨을 줬다"고 답했다. 하지만 같은 조사 결과 동독 출신의 69%는 서독인이 "거만하다"고 느끼고, 54%는 스스로를 "가난하다"고 여겼다. 반면 서독인들은 동독인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줬음에도 불구하고 동독인들이 고마워할 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독 출신의 40%이상은 동독 출신과 서독 출신 간에 공통점보다 차이점이 더 많다고 응답했다. 독일 좌파당의 게지네 뢰취 공동대표는 "동독인들은 스스로를 2등 시민이라고 느낀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같은 갈등은 주로 경제적인 격차에서 기인한 것이다. 독일 통일 후 대부분 동독 국영기업들은 문을 닫거나 헐값에 서독 기업으로 넘어갔다. 이로인해 430만명에 달하는 동독인들이 일자리를 찾아 서독으로 넘어갔지만 서독에서 동독으로 이주는 260만명에 불과했다. 특히 젊은 노동자들이 동독을 빠져나가 동독의 출산률을 급격히 저하됐다. 때문에 동독 지역의 평균 연령과 실업률을 높아져 서독에 더욱 의존하게 되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동베를린 응용과학대학의 세바스찬 둘라인 교수는 "동독 경제는 마비됐다"며 "학교를 유지할 만큼 학생 수가 충분하지도 않아 저임금 저숙련 노동자만 양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튀링겐주의 마티아스 마흐니크 경제 장관은 "우리 주에는 9만여개의 중소기업이 있지만 직원이 50명 미만인 곳이 대부분"이라며 "대기업 본사나 대규모 연구기관도 없어 생산성이 낮다"고 말했다. ▶동독 지역에서 조차 서독 출신이 주류 차지=경제 뿐만 아니라 정치적 불균형도 심각하다. 통일 20년이 지나도록 주요 요직에 동독 출신이 거의 없다는 것은 정치적 논쟁 거리 중 하나다. 메르켈이 총리가 됐다고는 하지만 내각에 그녀 외에는 동독 출신이 한명도 없다. 마그데부르크 대학 라즈 콜모르겐 교수는 동독 출신이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는데도 불구하고 독일 엘리트 가운데 5%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특히 동독 지역 안에서조차 정치, 경제, 교육, 언론 분야에서 고위직을 맡은 동독 출신의 비율은 30%에 그쳤다. 플라체크 주지사는 "브란덴부르크주 경제의 80~90%는 서독에서 온 사람들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가리켜 콜모르겐 교수는 "사회적 차별"이라고 말했다. 군대에서도 독일 연방군에 동독 출신 장군은 한명도 없는 반면 하위계급의 대부분은 동독 출신이 차지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근무하는 군인 6391명 가운데 절반 가량인 3143명이 동독 출신이다. 뢰취 대표는 "동독 출신들이 자본주의로 넘어가는 것을 이웃 폴란드나 체코보다 어렵게 느끼는 것은 주요 요직을 서독 출신들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http://media.daum.net/foreign/view.html?cateid=1046&newsid=20101004090536912&p=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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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남한 사회내의 정치적 지역차별 또한 존재하긴 하지만...
근데 이곳은 툭하면 아이피차단과 댓글금지를 하는군요.
김대중, 노무현 욕하는글은 삭제안하고
이 명박 욕하면 글 삭제
오로지 북한처럼 수령님 만세만 외치라는건가?
요즘 언론도 수령님 만세만 외치고 그런던데 북한 민주주의을 외치는 이곳에서 조차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떨어지는군요.
아무리 정치적으로 한쪽으로 치우쳐져있다지만 정도가 심한듯하네요.
물론 이런 댓글도 삭제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