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천보 전투가 김일성의 업적으로 칭송되고, 푸에블로호 납치사건이 김정일의 업적으로 칭송되었다면, 연평도 포격전은 김정은의 업적으로 칭송이 되겠군요...
김일성의 업적을 위하여 일본이 희생양이 되었고, 김정일의 업적을 위하여 미군이 희생양이 되었다면, 이제 김정은의 업적을 위하여 한국 해병대가 희생양이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천보 전투가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상시 동아일보에도 크게 실렸던 것으로 압니다..그렇지만, 실제 대단한 사건은 아니었죠...백여 명의 항일연군이 가담했지만, 일본순사 한 명도 죽이지 못한 매우 어설픈 습격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북한에서 너무 부풀렸고 우상화에 지나치게 이용해 먹었습니다..
그렇더라도 사실은 사실로 인정해야지, 상대가 밉다고 해서 모든 걸 다 거짓말로 몰아부친다면, 거짓말하는 저들과 우리가 다를 게 무엇이 있겠습니까?
독립군으로부터 별다른 소식이 들려오지 않을 때라서 국민의식을 고취하려 동아일보 등에서 대대적으로 소식을 알려 일성이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가 되었죠. 그 바람에 남한에도 일성이 대단한 인물로 알려졌고 나이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었죠. 이 공로로 해방 후 일성이 다른 선배들을 물리치고 북괴의 지도자가 될 수 있었죠. 실제 최용건이나 김책 같은 사람들이 더 대단했지만 지명도 차원에서 후배인 일성이에게 지도자 자리를 양보했다고 하더군요.
최용건이란 사람은 황포군관학교에서 교관도 했더군요...당시 교장이 장개석이었다고 하는데, 중국에서의 혁명에도 가담하는 등, 당시의 풍운아로서 대단한 인물이었던 것 같습니다..김책 역시 만주에서의 혁혁한 항일투쟁으로 인해 중국인들에게서도 인정받는 영웅적 인물이었던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최용건이나 김책이 소련의 88여단에서 김일성보다 직책이 낮았던 건, 김일성이 소련에 먼저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최용건과 김책은 일본 토벌군과 끝까지 맞서다가 뒤늦게 들어가는 바람에 김일성보다 낮은 직책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지지난주 동지회 하나교실에서 그 김일성 이름과 관련된 강의내용이 있었는데요. 당시에 김일성이란 이름으로 항일운동을 하거나 유명한사람들이 여럿 있었다고 하더군요. 강의해주신 고대교수님이 김일성이란 이름을 쓰던 사람들 리스트가 담긴 증거자료 목록을 가져와서 보여주셨는데요. 결론은 북한의 김일성은 당시 항일운동 등을 하며 유명해진 다른 김일성의 유명세를 악용할 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김성주에서 김일성으로 바꿨다는 설이 있는셈이죠.
한국의 북한학자란 사람들이 그토록 엉터리라는 이야기입니다...김일성이란 인물이 유명세를 타니까...그 이름을 도용한 사람들이 있었겠지요...그러나 김성주가 김일성 맞습니다...길림의 육문 중학교에 김일성의 동상이 서 있습니다...육문 중학교에서의 이름은 김성주이지요..김일성이 당시 동북항일연군 1로군 2군 6사 사장이었다고 하는 것은 당시 만주에서 투쟁하던 중국이나 조선의 공산당원들 중에 모르는 사람이 없는 이야기인데 어떻게 조작이 일어날 수 있었겠습니까? 1928년 코민테른 12월 테제에 의해서 일국 일당주의가 채택됨으로써 당시 조선 공산당원도 전부 중국공산당에 가입이 된 상태였습니다..김일성이 가짜라고 주장하는 것은 동북항일연군의 역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고, 그것은 중국 팔로군의 존재를 부인하는 것과 다를 게 없습니다..
- 알송달송인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0-12-01 05:18:24
그렇더라도 사실은 사실로 인정해야지, 상대가 밉다고 해서 모든 걸 다 거짓말로 몰아부친다면, 거짓말하는 저들과 우리가 다를 게 무엇이 있겠습니까?
그런데 최용건이나 김책이 소련의 88여단에서 김일성보다 직책이 낮았던 건, 김일성이 소련에 먼저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최용건과 김책은 일본 토벌군과 끝까지 맞서다가 뒤늦게 들어가는 바람에 김일성보다 낮은 직책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역시 난 싸이코패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