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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나마 흐트러지고 싶어요.
Korea, Republic o 잠시나마 0 959 2010-12-19 17:36:35

 저는 중국에서  공안에 잡혀 북한에 강제북송되였다가 다시 탈북하고

곧바로 한국으로 입국한 후 하나원을 수료한뒤 쉴틈도없이 바로 회사 취직하여

1년을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감옥생활에서 병든 몸을 돌볼사이도 없이  집에서 한시간반 정도 되는 출퇴근거리를 

 아침저녁 매일 오가며 밤늦게 마을버스에서 내려 썰렁한 집안문을 열고 들어서면

 하루의 피로가 몰려  오바이트하면서도 이렇게 힘든줄 몰랐고,

힘들사이도 없이 정신없이 자신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정부에서 받은 정착금과 그동안 모은 월급 그리고 취업장려금을 모아서

작년에 사업을 시작하였고 임대아파트와 사업장과의 거리가 너무 멀어

추운 겨울날 사무실뒤의 쪽방에서 침식하면서도 이렇게까지 나약해지지 않았습니다.

경쟁업체들과의 트러블, 거래처들간의 오해와 갈등 ,치열한 시장경제의

소용돌이속에서도 꿋굿이 자신을 잃지않고 오늘까지 앞만보고 달려왔습니다,

중국어를 할 줄 안다는것뿐  여기 한국에 대해서 너무나도 아는것이 없는

제가 수입업체를 운영한다고 주변에서는 주제넘다고 손가락질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짐짓 컨트롤해준다고 나서주는 사람들도 있엇습니다.

진실이든 거짓이든 외롭게 한국에서 생활하는 저로써는 도와준다는  그 말 한마디만으로도

너무 고마웠고  그것으로 한 수입업체를 하는 사람이  우리 사무실에 제집드나들듯이  들락날락하엿습니다.

 대부분 거래처분들은  그 사람이 저의 회사에 투자를 많이 하고 합영식으로

운영하는 줄로 알고 있었습니다.

사실은 일전 한푼도 투자를 안 했을뿐더러 오히려 핑게 만들어서  저한테서 용돈을 받아쓰고

무슨 볼거리를 구경시켜준다고 핑게대고 차를 타게 하고는

곧바로 주유소에가서 저의 카드로 주유를 넣게 하고 ...

여기서 일일이 적을려니 내 자신이 참 바보스럽네요.

제 혼자서 하면  십년을 돌아갈 길을  뭐 자기가 도와서 일년을 갈수있게 해준다고 좋은 말을 참 많이도 했고  그 말또한 감지덕지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수입루트와 국내 판매상황을 손금보듯이 알게되였고 

한달전에  자신의 명의로 사업장을 하자고 하는것이였습니다.

그러면서 요구조건을 내놓은데 매달 자신의 앞으로 이백만씩 넣으라는것이였습니다.

사과나무밑에 누워서 입벌리고 떨어지는 사과를 받아먹겠다는 참 더러운 인간이였습니다.

....     ............

 

 

무너지는 자신을 다 잡으려고 일요일 여가시간에 두서없이 몇자 적어봤습니다.

시간되면  계속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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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언요청 ip1 2010-12-19 18:00:41
    그렇게 걸핏하면 와서 죽치고 , 적극적으로 풍선 불기 잘하는 사람은 거의
    멀리해야할 사람입니다.
    당하기 전에 알아봐야하느데 ㅉㅉㅉ
    특히 그런인간들 말이 우선 술렁술렁 빠르기도 합니다.
    더 큰 피해 보지않길 바랍니다.

    왜 하나원이고 형사고 선배고 의견을 구한후 결정해도 됩니다.
    그런 분들은 도움을 청하면 귀찮아 하겠지 생각하지만
    막상 청하는 도움에 외면하는 극소수외엔 대부분 친절히 조언을 해줍니다.
    부디 주위에 도움을 항상 요청하는 걸 습관화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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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한인 ip2 2010-12-19 18:47:46
    다시 정리하고 시작 하는것이 옳다고 봅니다.
    대부분 사기꾼 입니다. 님의것을 빼앗고 힘으로 쫓아 버리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남한사람들도 작은 사업은 자기친적 아니면 고용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와 비슷한 사례군요..
    사기친놈은 자기가 빼앗겨도 약점을 잡아놓기 때문에 관계를 끈어도 전화로 위협을 합니다. 주위에 도움을 청할수 있으면 하시고 그렇지 않으면 다시 시작 하게요..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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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심한 ip3 2010-12-19 19:09:10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님도 그놈에게 그 어떤 바라는 바가 있으니 그랬을줄로 압니다.
    그걸 악용하는 놈이 나쁜 놈이긴 하지만 쓸데없는 환상은 금물이죠.
    지금이라도 그 악순환을 끝어 버리고 새로운 맘가짐으로 시작하시면 될 것 같네요.여기와서 사업하는 사람이라면 한두번은 겪는 일이니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용기를 내세요...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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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실이면 ip4 2010-12-19 20:36:57
    이런 일이 있다는 얘긴 들어 보았는데 사실 그런 일이 있군요
    제 생각에는 불이익을 안당하려면 법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담당형사님에게 연락해서 다시 나타나지 못하도록 조치 하여야 합니다
    시작은 어찌 되었던 그 사람은 나쁜 사람입니다
    여기가 어디 북한이고 중국입니까.
    밝은 법치 국가에서 이런 일은 간단히 해결되는 일이라고 봅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오픈 시키세요
    떨지 마시고 조금은 내놓고 싶지 않은 부분이 있더라도
    사적인 모든 것은 요즘은 지켜지는 세월이고 탈북자 안보를 위해서
    국가에서 대책하고 있습니다. 사기공갈협박죄에 해당하니
    빨리 조치하여 더는 바보처럼 당하지 않도록
    상담도 받으시고 우선 인적관계를 명료하게 하여야 모든 일이
    잘 될 줄로 압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요. 힘내세요 !
    님은 열심히 사는 사람이니 꼭 잘 될거예요
    빨라 모든 것을 털어 버리고 다시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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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경험 ip5 2010-12-20 01:11:26
    칭구야
    이런글올려서 스트레스라도 풀수잇다면 드라마를 써도 되느리라 근데 세상은 그렇게 드라마속의 현실이 아니거든
    진짜로 이세상의 현실에서 진짜로 돈벌고싶으면 내 한마디할게
    절대 남을 탓하는 버릇붙이지말고 어떤 순간이나 현실이나 환경에서도 항상 자기부터 반성하는 습관을 들여라 ㅇㅇㅇ니가 올린글 보기안좋구나
    그런버릇잇으면 절대 성공못한다
    니가 말하는그넘도 니가 처음부터 어떤 이기적인생각을 햇기에 그넘하고 가까워졋고 그넘은 남조선에서 굴러먹던넘인지라 너를 데리고 놀려고생각햇고 ㅇㅇㅇ
    다 네가 저지른 업보야 ㅇㅇ지나가던넘이 너한데 그렇게 요구하겟냐?
    한가지 ---강자가되고싶으면 항상 자기잘못부터 생각하는 버릇을 붙여라
    남한데 핑게를 대기시작하면 절대로 성공못한다 ㅇㅇㅇ 명심하고 ㅇㅇㅇ
    그리고 요기 위에분 담당형사한데 말하라고 햇는데
    푸하하하 ---이사회살아가자면 그런생각부터 없애시라우
    담당형사는 보안과소속이여 그런사기군은 강력범죄팀에서 다루는거야
    담당형사가 말하면 코방귀도 안꿔
    말도 할수도 없고 ㅇㅇㅇㅇㅇ
    꼭 스트레스 받지말고 다시 일어서기를 바라네 ㅇㅇ
    선배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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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사인연 ip6 2010-12-20 02:50:15
    윗분//
    담당 형사가 국가가 맺어준 인연이긴하나
    우리 사회 제반에 대해 일반인보다는 더 잘 안다고 볼 수 있읍니다.

    그 형사가 직접 업무로 해결해주지 못해도 어디 형사가 개인 혼자밖에 인연이
    없읍니까?

    남출신들은 대부분 형사 한명 아는자가 없읍니다.
    충분히 활용하고 곡 무슨 일이 생기기 전에도 수시로 술 한잔도 하면서
    인간관계를 쌓아나가는 건 큰 도움이 됩니다.

    난 형사 인연이 있다는게 부럽네요.
    북에서 온 분들은 조언을 구하는걸 망설인다는 느낌이 있는데
    저같으면 한달이나 몇달에 한번씩은 곡 술한잔 하면서 세상얘기나 모든거
    나누면서 형이나 동생으로 만들겠읍니다.

    전화위복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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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정 ip6 2010-12-20 10:57:46
    우리 사회 제반에 대해 일반인보다는 더 잘 안다고 볼 수 있읍니다
    ------------------------------------------
    ---->>>
    우리 사회 제반에 대해 탈북한 분들에게 여러가지 도움이나 충고를 줄 정도는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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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실이면 ip4 2010-12-20 03:27:33
    좋은 경험님. 후배가 좀 안 좋은 일 있어 털어 놓았으면 따뜻한 가슴으로 안아 주는 것이 맞는 것 같은데요? 그렇게 꼭 핀잔을 주어야 하나요? 그러지 않아도 죽을 맛이 겠는데
    꼭 그렇게 피탁하게 굴 필요는 ? 없을가 하네요
    물론 혼자서 헤쳐 가는 것도 좋지만 신상공개를 한 것도 아니고
    이런데서 얘기 나누는 것은 또 하나의 나와 얘기하는 것과 다름 없는 것이
    아닌가요?
    그래도 동지회라고 동무들이 계시는 곳이라 찾았었겠는데 요.

    싫컨 울었을 때 맘이 편하다는 말이 왜 있나요?
    세상살이 하다보면 누구에게나 털어 놓고 싶은 심정이 잠시나마 들 때도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른말 충고도 좋지만 너무 부정적이고 비판적이면
    피곤해서 어이 살아 가나요?
    이제 그만 서로 보듬어 주고 안아 주는 세월이 왔죠.
    선진사회에서 살면서 배우리만 큼 배운 사람들이고 꼭 그런다니까.
    온라인 밖에서 보면 참 좋은 사람들이 꼭... 나인 안에서 잘 난체 하죠

    잠시나마님이 혼자 일어나야 하는 는 것은 물론이죠
    여기 이 대글을 상대해서 같이 일어날수는 없지 않아요?
    뻔한 일을 가지고 스트레스 주시고 계시면서 받지 말라 하시면 ㅊㅊㅊ .
    말 한마디 천량 산다고 하지요
    잠시나마님!
    잘 할수 있을 겁니다. 그거 비지니스 아무나 하는 일 아니거든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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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auddo226 ip7 2010-12-21 08:23:55
    세상 살다보면 여러가지 많은 일을 겪으면서 살아가지만 한가지 피해서 가야되고 조심해야 될것이 있다면 그건 사람이에요 맹숭보다 더 무섭고 맘먹은대로 뭐든지 다 할수 있는 무서운 존재이니깐요!모든 분들 조심 항상 조심하시고 이 세상은 공짜가 없어요 내자신이 노력하지 않고 얻은것이라면 내것이 될수 없는거구요 세상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가 않습니다 힘내시고 어렵게 온 길 행복하게 꾸미고 잘 사시길 바라겠구요 건강이 우선이니깐 건강하시고 돈 많이 벌어서 대한민국에서 살고있는 사람들 못지않는 삶을 살아가시길 기원할게요 화이팅 하면서 힘차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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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후사랑 ip8 2011-11-23 21:36:44
    제 답 글이 늦은 감은 있습니다만 올려주신 글을 읽고 보니 참 안탑갑네요...사실 저도 한국태생이지만 어릴적 동무이고 동창인 친구녀석에게 현찰로3천만원 사기당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이런사건은 어느나라든간에 분명히 존재해 있다고 볼수도 있네요 하지만 어렵게 죽을 고비를 넘겨 자유대한으로 오셔도 그런 험한 꼴을 당하시다니.. 그렇다고 그 사람이 잠시나마님을 능가 할수 있는 사람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만약에 제가 진즉 알았더라면 그 사람 벌써.... 힘내세요 잠시나마님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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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전갈 ip9 2011-11-23 21: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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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후사랑 ip8 2011-11-23 22:37:52
    흑전갈님 ^^* 제 글을 이해를 못하는 흑전갈님이시군요^^* 작년에 쓴 글인줄 모르고 리플을 달았겠나요? ㅎㅎㅎㅎ 남쪽애들이란 표현 함부로 쓰는게 아니랍니다 ^^*전갈님이 지금 남과북편가르는것 밖에 안되는것 모르나요?어린 쫄망이라서 그런가요?그리고 아무리 안보인다고 욕설을 하는것 옳다고 생각 하나요?그러나 전갈님은 나이가 어리다고 나오는군요..이곳은 많은 사람들이 글을 올리고 댓글을 달며 나이 있는 분도 글을 올리는데 어린쫄맹이간첩 하나가 인터넷이라고 마구 자기 기분 내키는데로 지껄이는짓 그만좀 하세요 쫄맹이 간첩 하나가 여기서도 남과북 분열을 일으키려 하나요?어리석은 사람같으니라구 ...이 창이 큰일 나겠다고요? ^^* 쫄맹이 흑전갈때문에 큰일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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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전갈 ip9 2011-11-23 22:52:25
    ㅋㅋㅋㅋ 이봐/// 저녁밥 먹은게 소화가 안되요?
    간첩?
    그래 난 간첩이다.

    그러는 넌 똥개냐?
    이거 정말 또라이 한분 납셨군...
    좀 재미 있겠군... 이봐 또라이 1년전에 쓴 글에 댓글 달아주는 그 정성에 감동 먹어서
    칭찬 좀 해 줬는데 왜 앙앙 거리는거요?
    지금 변비 걸려서 뭐가 막 안따까워요? ㅋㅋㅋㅋㅋ 변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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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후사랑 ip8 2011-11-23 23:20:51
    에구 글도 못 읽는 쫄맹이 흑전갈님그렇게 제가 쓴 글도 제데로 이해를 못하고 똑 욕설을 하는군요 또라이의댓글에 또 댓글 다는 흑전갈님 대단히 멋진 분이시군요 ^^* 어린 저도 흑전갈님께 욕을 너무 하고 싶지만 똑 같은놈 될까봐 못하겠네요 ^^* 흑전갈님 아이피 주척해보니 나보다 나이가 더 있네요 그래도 어리니까 우리처럼 쫄맹이겠지요? ^^* 어린 저에게 욕먹으면 재수 없는것 아세요? 그걸알면 또 댓글을 달았을까? 에거 정신좀 차리시지 전화번호 남겨줄수 있어요? 그것도 못할꺼구 왜냐면 무서워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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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쥐방을같은 ip9 2011-11-24 00: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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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후사랑 ip8 2011-11-24 0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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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후망종아 ip9 2011-11-24 10: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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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후사랑 ip10 2011-11-24 21: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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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후사랑 ip10 2011-11-24 21: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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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후바보야 ip9 2011-11-24 22: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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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후사랑 ip11 2011-11-25 23: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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