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남한으로 온 아내와의 사 년-열 한번째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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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출장이 있어서 글 올림이 늦었습니다.
지난 주 일요일에도 어김없이 칼 같은 영어선생님의 영어수업이 있었습니다.
어른들은 큰 방에서 영어공부를 하고 집 주인의 어린 두 아들은 작은 방에서 제 담당이었지요.
두 아이 모두 저를 잘 따릅니다.
아이 부모들은 두 녀석의 재롱을 보면서 팍팍하고 고달픈 남한 생활에 격려를 받고 힘을 얻는다고 합니다.
큰 녀석은 6살인데 제가 가져다 준 목각조립에 숨소리 하나 내지 않고 정신이 없이 몰두해 있었고 두 살바기 작은 녀석은 어린이 영어동영상 CD를 보며 즐거워하고 있었지요.
잘 놀던 작은 녀석이 갑자기 영어 공부하는 아빠한테 가겠다고 떼를 쓰기 시작하는데 아무리 어르고 달래도 막무가내였습니다.
잠이 오신 겁니다.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했으나 통하지 않아 마지막으로 목마를 태워주니 조용해 졌습니다.
투터운 파카를 머리부터 푹 뒤집어 씌우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밖의 추운 기운과 파카안의 온기가 절묘하게 온도를 맞추어 최적의 취침온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희한한 것은 자는 것을 확인하고 내려놓으려고 하면 바로 기상하는 겁니다..
두 시간 내내 목마를 태우고 유격훈련을 하였지요.
이윽고 영어공부는 끝나고 맛있는 훈제연어파티를 하였습니다.
모두들 두 시간의 목마유격훈련에 대해 한마디씩 감사해 하였고 저는 어깨가 으쓱하였지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내가 해주는 “고생했다는”말 한마디는 가슴을 뿌듯하게 하였습니다.
모두들 일주일에 한 번이지만 서로 모여 영어공부를 하면서 그것을 계기로 힘든 남한생활을 하느라 그 동안 잊고 있었던 자기 발전에 대해 생각해 보고 의욕과 용기를 얻고 있었습니다.
두 컵의 술기운과 약간 흐른 시간이 마음을 어느 정도 추스려 주었습니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중국복무원이 컵 술 하나를 가져와서 싱긋이 웃었습니다.
‘아니 이 친구가 누굴 알콜 중독자로 아나?’ 속으로는 궁시렁거리면서도 컵 뚜껑을 뜯었습니다..
한 잔 더 들이킬 요량으로 입에 대다가 ‘억!’ 그대로 내려 놓았습니다.
두 잔까지는 격한 감정으로 아무 생각 없이 들이켰는데 다소 진정이 된 뒤의 석 잔째는 그렇게 독할 수가 없었습니다.
‘RRRRRRRRRRRRRRRR~~~’
갑자기 핀란드 수입품 노키아가 애타게 울어댔습니다.
“웨이, 니하오.”
“웨이! 니 쎈짜이 짜이날?!”
“요기 있는 뎁쇼?!”
“빨랑 광속(光速)으로 튀어 오기요.”
“오데로?”
“판공실”
일단 흐느적거리며 사무실로 돌아갔습니다.
복잡한 마음을 가만히 누르고 괜히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아이, 참~! 무슨 일인데 바쁜(?) 사람을 부르고 서리~ 용무는 무스거?”
“뉴욕본사에서 온 메일 회람 하삼”
읽어 보니 유치원아이들이 입는 유치원복을 대량 제작하여 한국 시장 혹은 제 3국에 수출을 할 예정이니 생산원가, 물류비용 등등의 원가요인들을 조사 분석하여 공급원가를 산출해내고 사업타당성을 분석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니 이건 내 아이템이 아닌 뎁쇼?”
“잔말 말고 까라면 까!!!!!!!!!” “짬밥 하루 이틀 먹나!”
속으로 ‘까는거야 모 누워서 해바라기씨 까먹기지’하며 심드렁하게 스펙을 훓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뭡니까?!!!
메일 끄트머리에 매달려온 추신에 한국, 중국, 북한 세 나라의 생산원가와 품질 및 물류등을 각각 조사 분석하여 적정 생산지를 확보하라는 코멘트가 있는 것이 아닙니까?
‘우왁! 이게 웬일인가!!!’
기가 막힌 횡재였습니다.
원래 제가 근무한 회사는 미국법인으로 북한무역을 전담하는 계열회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템의 사업 성격상 사업추진담당자가 제조(임가공)국가를 직접 컨택하게 된 것입니다.
바로 제가!!! 그것도 원래 저의 주 담당 아이템이 아닌데 우짠 연고로 제게 굴러들어와서리!!!!!
참고로 제가 근무한 회사의 회장되시는 분이 미국 뉴욕을 포함한 동부지역의 한인회장을 오래하신 분입니다.
그분의 주도로 미국 동부한인회에서 1980년 말부터 북한의 소학교에 학용품과 과자등을 대량으로 지원하고 있었고 시장조사차원에서 평양옆의 봉화라는 곳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하고 북한을 수도 없이 드나들며 대북사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말이 대북사업이지 달러를 퍼주고 있었지요.
지금까지도 벗어나고 있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지만 서두…
잘~하면? 현지 실사차? 평양도? 갈 수가? 있으면? 좋겠다아아아아아~~~~~!!!!!!
어림 반 푼 어치도 없는 야무진 꿈이었지요.
당시에는 여러가지 여건상 통일부허가를 받은 북한사업전담 계열회사의 실무자들도 북한에 직접 가지는 못하였습니다.
모든 자료와 샘플은 미국시민권자인 회장되시는 분이 북한에 갈 때 그 편으로 보내고 북한의 담당자가 북경으로 나와서 북경에서 상담을 하는 형편이었지요.
어쨌든
천둥치고 비바람 불던 날씨는 급 화창! 하여 햇볕 충만하고 종달새 우지짖는 따뜻한 봄날이 되었습니다.
혼자서 이런저런 온갖 김치국물을 들이켜면서 저는 갑자기 맹렬하게 업무추진플랜을 짜기 시작하였습니다.
무리한 출장일정과 날씨 탓에 고뿔이 손님으로 찿아 왔네요.
모든 분들 감기 조심하세요~
再見!!!
2011년 1월 10일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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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원한던이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1-01-11 01:26:42
- 응원철회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1-01-11 01:27:06
- 이상해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1-01-11 01:36:01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1-01-11 01:50:08
관리자님
윗글을 삭제 해 주세요.
오늘의 핵심단어는 "가장 잔인하고 냉혹한 남한의 국가보안법과 연좌제"와 "실수였다 할지라도 진의와 관계없이------ 서로 감시하고 신고하는 체제를 운영하기도 하였습니다." ㅎㅎㅎ
그외에도 엄청 과장되고 비약하고, 사실과 다르게 의도적으로 왜곡되기도 하는 문장들을 보면서 이 글을 쓰는자의 저의가 심상찮게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북에서 온 아내와의 4년 제목은 낚시였구나.
주시해야될 글이로다.
스스히(처음은 아니고 그 전에도 저의를 드러내었지) 본격적으로 본심을 드러내는 빨간대가리 사기꾼이었구나.
다음 편은 어떻게 진행되려나.... 구미가 땡기는구나.
탈북자들만 이글을 읽었다면 네 글이 약발이 조금 더 지속되었겠지만, 남향인 나도 두눈 부릎뜨고 네 글의 허구성을 지켜보고 있으니 다음 편은 바짝 기겠구나.
남쪽 출신이면 상식중의 상식인 타인의 인터넷 댓글을 자기가 지우겠다고 설친 이해불가한 인간. 정체가 탄로나는구나.
대한민국때리기하는 놈이로구나.
북한찬양은 눈치보여 노골적으로 못하겠고.
관리자의 입장에서 직접 추천하는 글은 어떤 기준에 적한것인겨?
????
여기서 이대로 도망가지 마라. 잠수타지 마라.
다음 편으로 어떻게 끌고 갈지 자못 눈길은 끌었다.
모자차야 ! 너의 재주를 더 보여 다오.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다.
먹고살기 바빠서 그사이 결석했더니 ...
점점하는 꼴이 말이 아니구나.
너 지금 이 창의 독자들 데리고 노는거야?
그런거야?
진짜 그런거야?
내가 처음부터 네놈은 네편네 한데 맞아 대는 삶을 살아가는 바보라구
꼭 짚어서 댓글을 쓴걸 봤지?
너는 그 댓글을 지우고 싶어 했지?
나도 너 같은 것들에게 욕을 안하고 살고 싶지만 ...
너같은 자들이 마구 음주 운전을 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교통단속을 좀 하는거야.
바보야 더는 독자들 놀리지 말아.
뭐 영어공부?
놀고 자빠졌네...
영어공부 한다는 소리 벌써 몇번째쓰냐?
그러면서 네가 영어 한다는거 지금 자랑질 하는거야?
그렁거야?
네가 무슨 대단한 사업가 인 것처럼 자랑 하는거야?
무슨 횡재나 해 볼 가 하고 연변가서 돌아 다니다가...
계집들 구멍에 돈 모두 쑤셔 넣고는 ...
겨우 탈북자 아니면... 조선족 하나 끌고 들어와서...
그것도 탈북자 여성이 받은 집에서 뭍혀 살아가며 ...
매맞으며 사는 고달픈 네 인생이나 그대로 쓰거라.
길거리 다니며 시도때도 없이 부르고 다녔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잡혀가지 않았다.
" 그 누가 우리의 길을 막느냐.....우리는 혁명의 용사.... 조국은 하나다...."
가사는 아무래도 으스스한 분위기 였지만 작곡을 누가 했는지 멜로디가 너무 좋아 부르고 다녔다.
전우조? 군대에서도 그런 단어 써보지 않았다. 너 군대도 안갔지?
개민쥐 박지원 처럼 빨간물 든 재미교포일지 모르겠구나.무슨 학원에서 배우면 될걸
미국은 학원도 없으니 저들끼리 집에서 배울거고 , 영어를 알아야 그곳 생활이 가능하니.
영어에 어쩐지 관심이 지나친 것도 같드라니..... 한국에서야 그때 그때 대화중에 배우면 되지 무슨 과외처럼 탈북녀가 빼운다는게 좀 그렇던데....
세집당 서로 감시하며 살았다?
삐딱한 재미 교포 박지원의 후배는 아닌가?
대체 남한에서 살긴 살았나? 너의 조상중에 지리산 빨치산이 있는 모양이라
특별히 당신 집만 감시했을 줄은 모르겠지만, 우린 동네에서도 한명 없었다.
기가 막히고 억이 막힌다.
그 웅변같은 억양이 참 웃겨서도 주파수를 맟추고 듣곤했쥐..
한마디로 어린 나이에도 코메디였다.
조국은 하나다란 노래말고도 혁명가요들은 소련 노래처럼 작곡들은 참 잘했다는 기억은
난다.
이후에 국내 미친 물든 전교조나 민노총등이 수십년후 북에 왔다갔다 하더니
투쟁가요가 다 그 옛날 어릴적 내가 듣던 북한 노래와 거의 같아서 개탄했었쥐
한국인이다 아니다 라는 것이 글내용에서 크게 중요하진 않지만 사실이 아닌 것이나 자신이 들은 이야기를 마구 지어내는 듯한 느낌이 너무 강한건 아쉬운 부분입니다 앞으로 더 지켜보겠습니다 재밌게 보고 있지만 소설느낌이 강해서 아쉽네요
뭐 한국에서 훈제 연어 파티를 몇명이나 할까?
수입품 노키아가 울렸다?
미국에서 볼때 수입품이겟지
한국인이 국내든 해외든 노키아 휴대폰을 쓰기란 매우 희박하다.
저번에 중국에서 쓰는 건가? 한국에서 쓰는 건가? 댓글을 달았더니.
대답을 확실하게 하지 않고 글 내용을 보면 알수 있을거다 식으로 대충 넘어갔는데
오늘 글을 보니 왜 별거 아닌것도 직답하지 않았는지 수긍이 가네요.
내 생각엔 불순한 재미교포? 를 감추는 것 같아 좀 그러네요.
재미면 어떻고 재일이면 어때요. 그러나 왜곡,날조는 안돼요.
그러나 옛날 우리의 악랄한 ? 왜곡된 제도때문에
남북 관게가 나빳다는식으로 거짓 과장을 하는 매국노 미국 한인회장 출신인 박지원이 처럼 놀지 말라는 말 해주고 싶소이다.
"피곤해서 내 의자에 앉았다" 를 "피곤해서 스웨덴 명품 가구인 내 아이케아(IKEA) 의자에 앉았다" 라고 쓰면 소름이 아니 돋을 수 없게 됩니다.
물론 노키아라도 비싼 제품이 있기는 하지만 그 역시 판매량이 매우 저조하지요.
그리고 위의 제 글의 내용중에 "훈제연어파티"라는 대목이 나오는데 그 역시 거창한 파티가 아니라 인근 홈플러스 수산물코너에서 저렴한 훈제연어를 사다가 여럿이 저녁 먹으면서 둘러앉아 고추냉이간장에 찍어 먹는 내용이었습니다.
님의 설명을 듣고 보니 내용을 고급스럽게 포장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재미를 위한 과장이었는데 배경설명없는 묘사가 불필요한 오해와 왜곡된 의미 전달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푸둥 공항에서 상해시로 진입하는 넓은 벌판이 미국 독일 일본등의 외국자동차 중국현지공장으로 가득하지요.
산동성 링이라는 곳에서 역시 거대한 벌판에 각국의 자동차 AS센터가 자리잡고 있는것도 보았습니다.
허저라는 매우 낙후된 시골에서 많은 한국의 현대와 현대기아차가 다니고 그곳의 많은 사람들이 삼성핸드폰을 선호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흐뭇하기도 했습니다.
역시 그곳에도 대형 외국차량 판매센타겸 AS센터가 있는데 한국의 현대와 현대기아 대리점과 AS센터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