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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모함 해작사 입항, 북 떨고 있겠지?
Hong Kong 쎄미 0 342 2011-01-13 19:18:42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미 항공모함 칼 빈슨호가 부산기지에 정박하였다.

칼 빈슨호의 위용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이다. 25년간 연료공급 없이 운항할 수 있는 2기의 원자로를 가지고 있으며, 칼 빈슨호를 중심으로 편성된 제1항모강습단은 독립된 전투능력도 발휘할 수 있다.

칼 빈슨 항모강습단은 지난 2009년 10월 1일 편성되었으며 미 해군의 세 번째 니미츠급(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항공모함 칼 빈슨함을 기함으로 순양함 벙커 힐함과 레이크챔플레인함, 그리고 구축함 그리들리함, 스톡데일함, 하긴스함과 호위함인 맥클루스키함, 렌츠함 등을 거느리고 있으며 제17항모비행단에 소속된 F/A-18호넷 전투기 등 61여대의 전투기를 탑재하고 있다.

유도미사일과 요격미사일, 함포, 전자전 장비 등 최첨단 무기로 무장하고 있는데, 특히 벙커힐함의 경우 타이콘데로가급(이지스 시스템을 탑재한 최초의 군함) 유도미사일 순양함으로는 처음으로 중장기 현대화를 완료한 후 첫 전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단다.  

또한 칼 빈슨 항모전단에는 2천 936명의 승무원과 전투비행단 소속 1,830여명이 배속되어 있어 4,800여명이 함께 움직이고 있으며, 갑판만 해도 축구장 3배 크기인 5,500여평에 달한다고 하니 가히 '움직이는 바다 위의 군사기지'라 할 만 하지 않은가? 

이번 칼 빈슨 항모강습단이 한반도에 와 있다는 것만으로도 북한에겐 충분히 위협이 될 것이다. 북한의 2차 도발을 억제, 중국의 해양 진출 움직임을 견제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단단한 한미동맹에 대한 신뢰를 갖게하여 우리의 안보불안을 해소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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