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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도 물배낭 사건
Korea, Republic o 학사대 2 967 2011-01-16 09:44:24

황해북도 과일군앞에 있는 초도

북에서는 이 섬을 백령도와 바꾼걸루 알고있다.

 

북한당국의 거짓선전이 발휘한 효과이다.

전후 백령도 뿐 아니라 초도까지도 국군이 차지하엿는데 나무 깊어진 해안선을 우려하여 국군이 초도에서 철수해버렸다. 그걸 북한이 주어가졌다. 공중과 해상의 제해권을 완전히 빼앗긴 인민군과 중공군은 섬을 가질 능력이 없었다.

 

이초도에는 지금 한개 대대의 군대가 주둔하고 있다.

 

섬에는 물이 귀하다. 우물에서 물을 길어 먹으므로 물배낭이 또한 인기가 보통 아니다.

고무로 만든 물배낭은 매개 가정집들에서도 선호하고 애호하며 군인들도 전문 물배낭을 지고 물을 길어 올리고 있다.

초도사건이란 바로 이 물배낭 때문에 벌어진 사건이다.


후방부 대대장은 뭍에 나가 상급 후방부로부터 십여개의 물배낭을 받아가지고 왔다.

 

헌데 몆개의 물배낭을 대대장 승인 없이 나눠주었다. 정치일군들은 또 정치부와 협의 없이 제 낯내기를 하였다고 들입따 공격한다.

 

물배낭 같은 것은 군복, 신발, 양식 등 정상적으로 공급, 소비, 결산이 이루어지는 품목이 아니여서 가져온 사람이 이거 누구누구 아니면 어느 중대 주라고 지시하면 할 수도 있는 것이였다.

 

본질은 대대장은 대대정대로 자기를 안주엇다는것이고 정치지도원은 그대로 자기에게 안 가져왔다는 것이다.

 

여기에 보위지도원까지 합세한다. 여기서 맞고 저기 가서 맞고 마치도 큰 반동분자라도 잡은 듯이 날치는 자들의 행태에 속이 뒤틀렸는데 저녁에 참모부에서는 부대직일관을 수행하란다.

 

부대직일관실에는 권총이 보관되여있다. 분을 못 삭인 그는 총을 들고 대대장 방으로 갔다.

 

모두 쏘아버렸다.

 

집으로 와보니 아내와 자식들이 불쌍하다.

 

집을 포위하고 항복하란다.

 

아내를 쏘았다. 자식들도 쏘았다. 마지막 한 발 남겨두고 교전하다가 자총하였다.


인민군대에서는 초도 물배낭 사건으로 소문났었다.

 

1990년대 중반까지 어디서 사고가 나면 부대마다 사고통보가 전신으로 내려오군 했다. 그럼 그걸 모두에게 알려주고 사고방지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포치하군하였다.

 

허나 그이후론 너무도 많고 잇따르는 사고 통보를 극히 하지말라는 지시가 있었다. 결국 소문 없이 무마해 버리는게 유익하다는 것이다. 체제 유지를 위해서 말이지요.

 

결국 입소문과 호상 연계로 다 알게되있다. 삐라가 이런일도 알려주어야하고 북한의 언론을 주도하는 일간지로 자리매김 하여야한다. 이제 그리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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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복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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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요일의남자 ip1 2011-01-16 13:59:57
    이런 이야기를 또 어디서 듣겠노?
    세월에 묻혀 완전히 잊혀진 이야기를 발굴하여 들려주어 고맙소.
    수고가 많소. 학사대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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