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남도 강동군 강동 비행장에는 23연대라는 여성비행사들이 있다. 비행장 옆에 단군릉이 있다.
북에서 ‘리둘’이라 불리우는 이 윈트식 비행기는 구소련이 넘겨준 것들이였다. ‘아인둘’과 함께 ‘리둘’도 스텔스기능이 있다하여 북한이 선호하고 있다.
항공육전병들의 강하훈련용으로 많이 쓰인다.
바로 이곳에만 여성조종사가 존재하는 이유는 여성의 존재감을 상징적으로나마 내외에 알리기 위함이다.
1980년대에 해체되게 된 것은 여성들이 비행 중 오줌을 참지 못하고 좌석에 실례하는 등의 현상 때문에 남자정비사들과의 마찰로 인해 없앴던 것을 다시 복귀시키고 정비원들도 여자로 바꾸었다.
문제는 이들이 시집가는 문제가 어렵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보다 잘 먹으면서 하늘처럼 기고만장한 이들에게 누가 좀처럼 결혼요청이 들어오지 않는다.
눈은 하늘처럼 높다. 헌데 누구도 이 여성과 결혼하면 강동비행장에 들어와 살아야하는바 될 수 있는껏 같은 부대의 정비장교와 짝을 맺어주어야 한다.
이 책임은 사단정치위원이 당적 분공으로 맡게 되였다. 사단안의 어떤 장교도 여성비행사의 눈에 찍히면 정치위원의 호출을 받는다.
사단정치위원은 단도직입적이다. "중위 비행사랑 결혼해. 당적분공이야."하면 끝이다.
내 친구가 걸려들었다. 키가 크고 외모가 준수한 그 친구는 정치위원에게 불려가 반대의사를 밝혔다.
"선봐."하고는 자그마한 원룸에 둘을 가두어 버린다.
"범에게 물려가도 정신만은 차려야한다." 이 순간부터 친구는 떼떼 말을 하기 시작하였다.
"저 집이 어딥니까?"
"가가 강 원도도요."
"이름은요. 저의 이름은 김영순입니다."
"기김영처처러이요."
하루낮, 하루밤을 떼떼 말을 하느라 진땀을 빼고 나니 정말 진짜 떼떼가 될 지경에 이르러서야 비행사 여성은 포기를 한다.
사단정치위원에게 저 남자는 싫다고 한다. 여자가 싫다면 그만이지만 남자가 싫은 것은 용서가 안 된다.
헤여질때 악수하며 "여 시집 잘 가서 잘살아라." 하며 돌아서니 그제야 속았다는 것을 안 여성은 다시 정치위원에게 제소할 수도 없고 괘씸하여 눈물을 흘린다.
한 부대의 남성장교들이 그들과 결혼하지 않으려는 것은 결혼하면 안하무인격인 비행사들과의 생활 남자가 뒤 보조를 감당해야하는 수치감 때문이다.
밥하고 빨래하고 아이 보고 쌀 타오고 부식물 타 오고를 모두 남자가 해야 하며 심지어 어느 날 밤에 성생활 한 것도 보고해야 한다.
잘 먹으면 배 나오고 살찌는 것을 응당하고 자랑스러운 것으로 여기는 북한사회의 문화상 여성비행사들의 몸 상태는 극히 꼴불견이다.
결국 이 모든 것을 참고 또 감수하며 살아줄 장교를 사단 정치위원은 만들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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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관리자 이민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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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재밋는 일화, 바른 대북 방향 제시의 글.
고맙습니다. 추운 날씨에,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셰요.
전쟁기념관이나 남성인권보장위원회에 잘 보관하도록 하라. 꽝 꽝 꽝
학사대는 다음 이야기가 준비되는 대로 속히 발사하도록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