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광장

자유게시판

상세
[re] 당신은 북한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말할자격이 없습니다.
방문자 7 394 2005-09-29 12:15:32
이보세요... 정말 답답하군요.
그렇게 따지면 제가 당신에게 남한의 정치에 대해서 말할 자격이 없다고 말해도 똑같은 경우 아닌가요? 그건 말이 안되는 것입니다. 제가 비록 북한생활을 직접 겪지는 못했지만 수기게시판의 글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읽어봤고 다른 사이트에서도 정보를 많이 얻었습니다. 그래서 북한주민들의 비참한 생활에 대해 어느정도는 알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남한에서는 인터넷으로 왠만한 정보는 다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겠죠.
그리고 당신의 생각은 아직도 남한사람인 제가 보기에 북한성향이 짙습니다. 그리고 매우 공격적입니다. 북한에도 법이란게 있지만 실제로는 김정일 한사람의 말 한마디가 법보다 우선한다는 것에 비해, 남한에서는 법이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국민에게 공평하게 적용됩니다. 그렇게 본다면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해서 하나의 단체나 개인에 의해 대통령이 휘둘리는 것은 민주주의라 볼 수 없습니다. 당신의 생각이 전체국민 모두의 생각이라고 결정짓지 마세요.
그리고 남한에서는 예절과 도덕이 법이 적용되지 못하는 미흡한 부분을 조절하여 사회를 지탱하고 있습니다. 어린 사람들이 많이 접속하여 분위기가 좋지 못한 포털사이트의 게시판에서조차 당신이 올린 글만큼 현정부를 이정도로 대놓고 비방하는 글은 본적이 없을 정도입니다. 모든 이들이 함께 쓰는 게시판은 비록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자유게시판이라 하더라도 최소한의 기본예절은 지킬 의무가 있습니다. 이것이 자유민주주의 안에서 보이지 않는 법이며 자유가 주어지는 것에 대한 책임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당신은 그것을 전혀 모르는것 같더군요. 당신의 닉네임으로 게시판 글검색을 해봤더니 하나같이 정부나 남한인사에 대한 욕과 맹목적인 북한비방으로 가득했습니다. 어쩌다 한번 이런 글이 올라왔던 거라면 제가 신경도 안썼겠죠.
더이상 제말이 옳다 당신말이 옳다 의미없이 왈가왈부 하기는 싫으니 이러한 대정부 비방글 올리고 싶으시면 포털사이트 토론게시판에 가셔서 마음껏 글을 올리시던가, 검색만 해보면 정부와 장관들 홈페이지 찾을 수 있으니 거기에 하소연 하시란 말입니다. 여기를 당신의 화풀이장으로 쓰지 말구요. 당신이 여기서 정부욕을 하더라도 달라지는게 아무것도 없을 뿐더러, 오히려 같은 탈북자들의 이미지만 나빠지니 당신은 그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것입니다.
좋아하는 회원 : 7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 오경록 2005-09-29 12:25:35
    님...죄송한대요..이분들..이해해줍시다..
    이분들이 당한 고초를 보셨지요?
    입장 바꿔서 보면 우리인들 안그러겠습니까?
    님..부탁입니다..
    이러지 맙시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방문자 2005-09-29 12:41:32
    이분이 끝까지 자신의 말이 옳다고만 하니 답답해서 그럽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라고 해서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욕이든 뭐든 내맘대로 해도 된다는 생각은 대체 어디에서 나온답니까. 한국을 자유방임국가로 착각하시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자유게시판 읽어내려가면서 어쩌다 비방글이 나왔다 싶으면 십중팔구는 이분의 닉네임입니다. 정부, 장관 홈페이지도 있는데 왜 유독 여기에서 그런글을 올려 보는 사람들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곳은 정치에 관여하는 사이트도 아니잖습니까.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하늘 2005-09-30 15:10:06
    방문자님 오경록님의 말을 들어요.
    저도 탈북자예요.
    이해해주세요.
    그들이 받은 상처가 너무나도 큰 충격이여서 그렇게 아직까지
    잊지 못하고 품고 있는거니깐 마음이 성량한 방문자님이
    참아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청계천의 지난 날
다음글
[re] 남한당국은 떠도는 탈북자 부터 데려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