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스크랩
한나라당 의원 9명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16일 김정일 정권의 세습과 학정을 비판하는 내용의 전단 10만 장을 풍선에 매달아 북쪽으로 날려 보낼 예정이다. 그동안 시민단체들은 주기적으로 전단 날리기를 해왔으나 국회의원들이 집단적으로 직접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은 1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권경석 차명진 강석호 나성린 박상은 이은재 이두아 조전혁 의원과 함께 16일 오후 임진각 망배단에서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자유기업원 등 북한 민주화단체들과 함께 ‘통일풍선 날리기’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들이 북쪽으로 보낼 전단은 A5용지 크기로 앞뒤에 김정일 부자를 직접 겨냥한 내용이 담겨 있다. 김 위원장과 장남 김정남, 후계자인 3남 김정은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의 사진과 나란히 토끼풀로 연명하다가 굶어죽은 것으로 확인된 ‘토끼풀 소녀’의 사진을 넣었다. ‘뚱땡이 공화국, 인민들은 굶주려도 김정일과 그 자식들은…’이라는 설명을 달았다. 김정일 부자가 앓고 있는 각종 질환은 너무 잘 먹어서 생긴 병이지만, 인민들은 옥수수도 없어 토끼풀을 뜯어 먹으며 살아간다는 것이다. 또한 김정은 부위원장이 한 ‘3년 내에 이밥(쌀밥)에 고깃국 먹게 해준다’는 약속은 ‘고 김일성 주석이 47년 전에 한 약속’이라고 꼬집었다.
북한의 이러한 모순은 고발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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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돈이나 대고 행사나 참여하는 거냐?
만약 전자라면 대단한 용기라고 생각하며 후자라도 결단을 높이 산다.
집안 전체가 동네 분들로 부터 몽둥이 맞아 뒈졌으니..
박지원에게 노하우를 전수받으면 될 것 같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