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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北의 강경반응은 대북심리전 효과가 증명되었다는 것
Asia/Pacific Regi 고등어 1 387 2011-03-04 15:18:31

최근 북한이 우리 군과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등 심리전에 대해
“심리전 발원지를 조준사격하겠다”며 강경한 태도로 협박에 나선 것은
그만큼 우리의 대북심리전이 북한당국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와 함께 북한군이 한미연합훈련인 키 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을
비난하며 '침략자 도발에 전면적으로 대응할 것', '서울 불바다전과 같은
무자비한 대응을 보게 될 것'이라고 협박하고 있는 것도 연례적으로 실시
하고 있는 이 훈련을 중단시키고자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이를 빙자해
임진각 등에 대한 대남도발의 명분을 쌓고자 하는데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북한 당국이 우리의 대북심리전에 대해 이처럼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은 최근 이집트와 리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시민혁명이
확산됨에 따라 북한 지도부가 심리적인 위축을 느낀 데다 최근 북한지역에
뿌려지고 있는 대북전단에 이 같은 외부소식과 함께 세습독재정권 등에 대한
비판내용이 주민들에게 전파되고 있어 체제붕괴에 대한 위기감이 엄습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는 최근 김정일이 평양에 있는 자신의 관저에 탱크 수 십대를 배치하는가
하면 기존의 주민감시조직 외에 118상무(주민들의 마약과 밀수 단속),
27국(휴대전화단속), 111상무(꽃제비단속) 등 새로운 조직을 만들어
주민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여행을 제한하는 등 극도의 통제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리고 북한주민들에게 대북전단만큼 바깥소식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통로가
없고, 또 이 전단을 통해 실상을 바로 알고 탈북을 결심했다는 탈북자들의
증언을 들어 봤을 때 대북심리전은 지금 이 시기에 가장 적절한 수단이라
생각된다. 그런데도 한국진보연대나 평통사 등 단체들이 “군이 전시도 아닌
평시에 북이 전쟁행위로 간주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군사적 충돌을
불러일으키는 전단살포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은 누구를 위한
주장인지 모르겠다.

그들 말대로라면 북한이 연평도에 포격도발을 가한 것은 평시의 행위로 타당
하고 우리가 대북심리전을 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말이 아닌가? 정말 어이없는
논리이자 주장이 아닐 수 없다. 매번 북한의 주장을 대변하는데 앞장서면서도
마치 애국적인 시민단체인양 떠드는 꼴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할지 답답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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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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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ng ip1 2011-03-04 16:11:44
    잘한다 북한 국민들에게 약발통하고 김정일 축출하면 만사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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