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법 통과위해 14일 오후 2시 반, 국회의사당 본과 앞에서 |
---|
탈북단체장 '삭발 식' 거행한다 written by. 이현오 '북한인권법 통과 위해' 14일 오후 2시 반, 국회의사당 본과 앞에서 기자회견 갖고 삭발식 가져
이번 4월 국회에서 북한 주민의 인권법 통과를 위해 힘을 쏟고 있는 27개 탈북단체장들이 2만 탈북자들의 염원을 모아 인권법 국회 통과를 위해 비장감을 담은 삭발식을 갖는다. 북한민주화위원회(위원장 홍순경)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4일 오후 여의도 국회본관 앞에서 탈북단체장 삭발식과 함께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한민주화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인권은 이 세상 모든 인간이면 그 누구를 막론하고 존중받아야 할 최대의 가치이며 권리인데도 현재 북한 주민들은 김정일 독재정권 하에서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가치인 인권을 유린당하고 있다"면서 "이미 15만 명 이상의 북한주민들이 정치범수용소를 비롯한 구금시설에서 인권을 무참히 유린당하며 죽어가고 있다"고 현상을 토로했다. 북한민주화위원회는 특히 지난 1990년대 후반의 고난의 행군 시기를 언급, "(당시) 300만 명 이상의 북한 주민들이 기아와 질병으로 죽고, 현재도 수많은 북한 주민들이 김정일 독재정권 하에서 인권유린의 희생양으로 죽어가고 있다"고 일깨웠다. 이어 유엔의 2007년 12월 18일, 북 인권 결의안 채택 사실과 미국과 유렵연합을 비롯한 여러 나라와 국제기구가 '북한인권법'을 비롯한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하고 있는 사실을 적시하고 "현재 대한민국에는 김정일 독재정권 하에서 인권을 무참히 유린당하며 살다 자유와 인권을 찾아 온 2만 명 이상의 북한이탈주민들이 살고 있다"고 탈북자들의 바람인 북한인권법 국회 통과 여망을 알렸다. 북한민주화위원회는 이어 "(우리는) 탈북자단체들과 연합해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이 법의 통과를 위해 투쟁했지만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 등 친북 좌파성향의 국회의원들에 의해 좌절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고 쓰린 속내를 털어놓고는 "하지만 탈북자단체들은 2월의 아픔을 딛고 다시 4월 국회통과를 위한 투쟁에 궐기했다"고 이번 삭발식을 하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북한인권법은 2008년 7월 4일, 황우여 의원을 비롯한 23인의 국회의원들이 북한주민들의 인권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북한인권법'을 공동 발의했다. 하지만 현재 민주당을 비롯한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국회 법사위원회에 계류 중에 있다. 이들 탈북단체장들의 삭발식 및 기자회견과 참여 단체는 아래와 같다. 날짜 및 장소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신고 0명
게시물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