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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4.27 재보선에 나서는 이유?
Asia/Pacific Regi 국화꽃 0 281 2011-04-25 16:36:05

北 재보선 앞두고 '南南갈등' 조장 선전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5028748


북한이 4.27보선을 앞두고 정부 여당을 비난하는 보도를 잇달아 내보내고 있는 것을 보니 그놈의 고질병이 또 도진 모양이다.

선거철만 되면 빠지지 않고 정부와 여당을 흠집내고자 했던 일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리고 그것은 어떤 정부가 들어서든 한결 같았다. 북한으로서는 어떤 정부든 모두가 적대세력이기 때문일 것이다. 다만 현 정부에 대한 적대감정은 그 어느 정권보다 더 한 것 같다. 아마도 북한에 대한 무조건적인 호의를 중단한데 대해 반감이 컸던 것일 게다. 그래서 지난 2007년 대선당시에도 노동신문 등을 통해 “한나라당이 집권할 경우 다시금 북남대결시대가 재현될 것”이라며 노골적인 선거개입에 나섰다. 또한 지난 해 6.2지방선거 당시에도 “남한 인민들의 새 생활 새 삶의 염원은 투쟁으로서만 쟁취할 수 있다”며 “지자체 선거에서 역적배들을 단호히 심판하자”고 선동했다. 이것은 분명한 내정간섭 행위이다.

이번에도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4.27재보선을 앞두고 집권여당을 겨냥해 ‘보수정권’을 심판하자는 내용의 선전선동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지금까지 그러했듯이 현 정부에 대한 반감을 부추기고 남남갈등을 조장하고자 하는 의도가 분명 숨어있다. 그렇지 않고서야 북한 주민들의 식량난 하나도 해결하지 못하고 인권마저 말살하고 있는 등 자신들의 내부문제도 해결하지 못한 그들이 무슨 염치로 남의 나라 내정에 간섭한단 말인가? 무엇보다도 북한의 인권개선을 촉구하는 국제사회의 인권결의안에 대해 내정간섭이라고 발끈하며 각을 세우고, 우리의 대북심리전에 대해서도 ‘북한에 대한 내정간섭이자 침략행위’라며 ‘조준타격’까지 운운하던 그들이 무슨 자격으로 대한민국의 내정에 간섭하는지 모르겠다.
 
물론 북한의 이같은 선전선동 활동이 정작 선거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이러한 선전방식에 동요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없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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