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과 저학력, 과연! 대물림 되여야 하나?(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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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과 저학력의 대물림은 경쟁적 경제체제하에서 발생하는 빈부의 차이로 야기되는 필연적 현상으로 과거 혈통적 신분제를 대신해 나타난 신종 경제적 신분제라 하겠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하였듯이 무어니 무어니 해도 먹새가 최고인 바, 가난하면 배움은 뒷전 우선 먹어야 하니 일찍부터 생활전선에 나설 수밖에 없으며, 배운다 해도 공부할 환경과 조건이 여의치 못하니 좋은 대학에 갈 수 없고, 졸업 후에도 좋은 직장에 취직할 수 없으니, 가난과 저학력이 대물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 하겠다. 이러한 현상을 타파하기 위해 참여정부는 교육의 균등화를 위한 공교육개혁에 역점을 두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아무리 공교육을 개혁한다 해도 이미 물 건너간 공교육의 완전한 정상화란 불가능할 것이며, 사교육 또한 근절할 수도 없을 것이다. 곧 공교육 개혁만으로 역부족일 것이다. 물론 교육의 균등화를 위하여 공교육을 개혁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이보다는 정치적 결단, 정책적 실천의지 및 사회적 의식전환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왜냐하면 과거 혈통신분제를 대신한 신종 경제적 신분제를 가져온 것은 물질만능주의가 잉태한 산물일 것이나, 이보다 정치적, 정책적, 사회적 책임과 잘못이 더 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가난과 저학력의 대물림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가난해도 좋은 여건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이를 위하여 정치적으로 개혁입법을 하여야 하며, 정책적으로 파격적 배려가 있어야 하며, 마지막 사회적으로 능력 아닌 학벌이나 일류만을 중시하는 의식들이 바뀌어져야 할 것이다. 이제 가난과 저학력의 대물림은 개인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없는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만일 이 문제가 해소되지 못한다면 우리 사회는 조화롭게 발전하지 못하고 심각한 사회적 위기에 봉착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국가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대책을 시급하게 강구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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