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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본료 9월부터 1천원 내린다
Korea, Republic o 테스트 0 250 2011-08-10 03:31:43
KT가 이동통신 기본료 1천원 인하를 결정했다. SK텔레콤과 유사한 인하 수준으로써, 이르면 내달께 적용할 전망이다.

 

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SK텔레콤과 마찬가지로 1천원 기본요금 인하안을 확정, 방송통신위원회와 10일부터 세부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내달부터 가입자 기본료를 1천원 내리고 모든 가입자에게 무료 문자메시지 50건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이 지난 6월 발표한 인하안과 동일한 내용이다.
▲ 이석채 KT 회장
이와 함께 스마트폰 맞춤형 및 각종 결합 형태 요금제를 새로 만들어 인하 효과를 키우겠다는 계획도 준비 중이다.

 

KT는 정치권의 통신료 인하 압박에도 기본료는 조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었으나, SK텔레콤 요금인하 적용이 다가오면서 방향을 바꿨다. SK텔레콤으로의 가입자 이탈이 예상됐기 때문이다.

 

KT 고위 임원들 간 기본료 인하 반대 목소리가 컸지만 이석채 회장이 결단을 내렸다고 회사 관계자들은 전했다.

 

KT 관계자는 “2분기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요금인하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요금체제를 전반적으로 손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T는 방통위와 협의가 순조롭게 이뤄지면 금주 내 구체적인 요금인하 계획을 공식 발표하고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기본료를 인하할 경우 적자 전환이 예상되지만, KT까지 기본료에 손을 댄 이상 버티기가 힘들어졌다.

 

성기섭 LG유플러스 전무(CFO)는 최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기존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을 전달할 방안을 구상 중”이라며 “요금인하를 두고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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