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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업가 두 명 북한 군인에게 살해, 양국은 알고도 쉬쉬해
United States 브라이언 0 305 2011-08-10 14:48:17
중국 사업가 두 명 북한 군인에게 살해, 양국은 알고도 쉬쉬해
  • 북한에 돈 받으러 간 중국 사업가 두 명, 북한 군인에게 살해 당해
  • 북한의 공식적 사인 발표 ‘교통사고 또는 심장마비’
  • 양측 정부는 알고도 묵인하는 것
  • 양국 권력층 간 끈끈한 밀착관계를 대변해주는 사례
2011-08-01 04:23:16    조회수 : 36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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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 김 기자
 

지난 7월 21일 소식통에 의하면 지난 7월 16일 중국 길림성 집안시 맞은편에 위치한 북한 만포시에서 중국 사업가 두 명이 북한 군인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있었지만 중국에서는 별다른 북-중 간 외교적 마찰로 삼지 않고 조용히 해결했다고 한다.

소식통은 “한명은 성이 천이며 다른 사람은 왕인 두 중국인들은 원래부터 거래하던 북한 대방 무역업자에게 돈을 받기 위해 북한으로 넘어가려다 국경을 지키는 북한경비대 군인에게 잡혀 살해당했다”며 “이에 대해 북한 측에서는 사고로 인한 사망이었다는 근거도 없는 주장을 했는데, 더 어이없는 것은 중국 정부가 이를 액면 그대로 수용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중국 측에서는 자국민의 생명권이 침해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북한 정부의 입장을 그대로 받아들임으로써 소란을 잠재우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소식통은 “이러한 일들이 국경지역에서는 비일비재하다”며 “양측의 정부는 이를 모르는 게 아니라 알고도 묵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의하면 현재 중국 무역업자들 중에는 북한 거래처에 무역을 위해 물건은 넘겨줬지만 돈을 못 받고 있는 이들이 많은 상황이라고 한다. 그래서 북한에 들어가 호텔에 거주하고 있으면서 돈을 받을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도 상당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북-중을 자주 왕래하는 중국 사업가들이 북한 군인에게 붙잡혀 처벌받거나 심하게는 살해당하는 사례가 시간이 가면 갈수록 많아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북한 정부는 이러한 의도적 살해를 교통사고나 심장마비와 같은 이유를 대면서 단순한 해외 방문객의 사건사고로 처리해버린다고 한다. 중국 역시 이러한 사건이 외교적 문제나 국제적 인권이슈로 국가를 반대하는 상황으로 반전 및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크게 문제 삼지 않고 쉬쉬하는 것이다.

소식통은 “이는 북-중 정부가 얼마나 밀착된 관계인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권력층 간의 이해관계가 워낙 크기 때문에 민간 차원의 사건 사고나 인권침해 사례에 대해서는 서로 관대하게 넘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비슷한 예로 소식통은 “지난 2010년 11월 중국에서 마약 밀매로 한국인들과 북한 주민들이 잡힌 적이 있었는데 그 때도 북한 사람들은 어떤 인맥을 통해서인지는 알 수 없지만 별다른 조치 없이 풀려났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 사람들은 중국 지방 간부들에게 돈이나 뇌물을 바친 후에야 풀려날 수 있었다”며 “만약 뇌물이 충분하지 않을 땐 더 고생하게 되든지 자칫 중국의 법대로 장기간 감옥행을 면할 수 없다”고 전했다.

끝으로 소식통은 “사업상 북한에 갔다가 시체가 되어 돌아오는 중국 상인들의 억울함을 중국 정부에 조차 호소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중국 민중들 심중에는 사실 반북 정서가 큰 편이다”라고 부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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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이난 ip1 2011-08-10 14:49:46
    정말입니까?~ 정말 대한민국 정치하는 넘들은 ~지나라 국민이 죽었는데도...잠만 자고 있으니...빌어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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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ene ip2 2011-08-11 01:44:47
    ip1 난독증있네. 중국사람이 죽었다는데 대한민국 정치드립인가??
    중국사람이 북한가서 죽었다는데, 대한민국이 왜 책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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