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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북한 인권 토론회서 대북식량지원 문제점 지적
United Kingdom 유럽총연 1 300 2011-09-04 22: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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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에서 진행된 북한인권토론회에서 증언하는

김주일 유럽 총연 부회장.

 

 
영국에 본부를 둔 탈북자유민 단체 ‘재유럽 조선인 총연합회’(유럽총연)은 지난 13일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유럽의회에서 열린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토론회에서 북한 식량지원 문제점에 대해 북한의 내부 실정과 비교해 강력하게 지적했습니다.

덴마크 출신 안나 로슈바흐(Anna Rosbach) 유럽의회 한반도관계 위원회 부의장의 주재로 열린 이번 ‘북한 인권 토론회’는 북한인권개선과 국제사회식량지원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재발견하고 개선하기위한 유럽사회와 한국사회 노력의 일환으로 열렸습니다.

이 토론회에 증언자로 참가한 재 유럽 조선인 총 연합회 김주일 부회장과 벨기에 현지에 정착한 40대의 탈북자유민 김영남 씨는 자신들은 탈북자유민 이전에 북한주민 이천만을 대변해 이 자리에 참가했다며 대북 국제 식량지원이 인도적인 차원을 떠나 왜 인권문제로 제기되는지, 국제사회는 북한실상을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자신들의 경험을 밝혔습니다.

김주일: 현재 북한에서는 국제사회가 식량지원을 해주고 있고 여러 가지 인도적 지원을 해주고 있지만 그런 물건들이 북한의 핵심계층을 비롯한 군부에 우선 지급이 되고 그 외에 남아돌아가는 나머지 물건들이나 식량이 현실적으로 주민들에게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 나와 유통이 되는 그런 비이성적인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실례를 들면 2006년도 당시에 함경북도 온성 군 온탄 유치원에서 유엔에서 파견한 감시단이 시찰하려 왔을 때 그곳에 지원된 식량지원을 북한 온성 군 군당위원에서 가지고 나와서 한 유치원에 집중적으로 쌓아놓고 쌀을 많이 지원했다는 것을 본보기로 보여 준 다음 감시단이 철수한 뒤에는 다른 유치원에 갈 것도 여기에 같이 왔다고 해가지고 다시 가져가는 현상이 발생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 발제자로 참가한 한국 국가인권위원회 현병철 위원장은 정치범수용소에서 구사일생으로 탈출한 탈북자 단체들을 중심으로 정치범 수용소 해체 운동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북한정부는 여전히 정치범 수용소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 위원장은 아울러 북한의 식량난은 국제사회에 큰 우려를 낳고 있다며 이와 못지않게 식량지원 투명성 문제도 국제사회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 를 위해 세계의 모든 양심이 주목해 달라고 당부 했습니다.

현위원장: 정치범 수용소에서 구사일생으로 탈출한 탈북자 단체를 중심으로 정치범 수용소 해체 운동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나 북한정부는 여전히 정치범 수용소 존재 자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식량난은 국제사회의 큰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세계식량 계획 등 국제사회는 북한주민들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해 인도적 지원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분배의 투명성에 대한 논란도 적지 않습니다. 나는 북한 주민이 우선 굶주림 등 의식주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생각하고 보고 말하고 들을 수 있는 환경이 빨리 이루어지기를 희망합니다. 이를 위해 세계의 모든 양심이 북한을 주목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세 시간 가량 유럽의회를 뜨겁게 달군 북한인권토론회 에는 브뤼셀에 기반을 둔 ‘국경없는 인권’ 윌리 파터(Willy Faute) 대표와 북한인권과 종교자유를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하는 세계기독교 연대(CSW) 벤 로저스 동아시아 팀장도 참가해 북한인권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세계기독교 연대 벤 로저스 팀장은 상상도 못하는 중세기적 탄압이 자행되고 있는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 대해 세계의 양심은 똑바로 알고 이를 해체하기 위해 유엔에 반인도적 범죄를 저지른 북한정권에 대한 조사 위원회를 설치하도록 유엔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벤 로저스: How should be international community responses challenged 국제사회가 북한 내 반인도적 범죄에 대한 문제에 대응하도록 하기위해서는 국제사회와 유엔이 북한의 인권 문제를 주요의제로 협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오랜 동안 북한 문제는 핵과 한반도의 안보 그리고 식량문제가 먼저였고 정치범 수용소의 고문이나 구금 같은 반인도적인 문제는 신문이나 방송 등의 언론에서 다루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이제 인권을 우선하는 것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는 국제사회가 북한을 압박하며 중요한 인권문제는 적극 개입해야 합니다.

150여명의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행사를 성황리에 마감한 ‘북한인권토론회는 ’ 이날 오찬에서도 북한 인권과 식량지원에 대한 국제사회 관심을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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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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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 ip1 2011-09-05 02:07:10
    멀리서나마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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