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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 왕재산 사건이 남긴 것은..
Asia/Pacific Regi 아이고 0 204 2011-09-06 16:31:26

왕재산 간첩단 사건이 발표되자 북한은 물론 종북좌파세력들까지 나서며 ‘사기모략극’이니 ‘조작극’이니 하면서 되지도 않는 의혹들을 제기하고 있다.
진보세력들의 활동을 용공, 친북으로 몰아 보수세력의 재집권을 실현해 보려는 터무니없는 모략 사기극이라는 것이 북한의 주장이고, ‘일진회 간첩단’을 운운하며 ‘5명이 무장봉기를 획책했다는 주장은 코미디’라며 조작설을 흘리고 있는 것이 바로 종북 좌파세력들이다.

정권말기에 선거를 앞두고 정부가 간첩사건을 조작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서는 하등 반론을 제기할 가치도 없지만, 반대로 그런 어수선한 시기를 노려 간첩활동을 지시한 것이 바로 북한이 아니던가? 더구나 그들이야말로 친북정권을 세우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아 왔다는 사실을 모두가 아는데 그런 주장을 하다니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 아닌가?
또 일진회 간첩단이니 5명이 무장봉기를 획책했느니 하는 말은 정부 수사기관에서 전혀 하지 않았는데도 그들이 스스로 만들어 허위 유포한 뒤 마치 정부당국이 그런 말을 한 것처럼 뒤집어씌우는 것을 보면 공산주의자들의 전형적인 수법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이번 사건에서 드러났듯이 북한의 지시를 받으며 암약하고 있는 간첩들이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가변란을 기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얼마전 사망한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가 “남한내부에 고정간첩이 5만 명에 달한다”고 한 것이 결코 빈말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는 북한의 3대 혁명역량과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이들 세력은 바로 ‘남조선 혁명역량 강화’에 해당되는 것일 게다. 즉 남한 내에서 사회적 갈등과 사회혼란을 조장하다가 북한이 남침할 때 일제히 봉기하여 공산화 혁명을 돕는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일부에서는 친북좌파세력들의 주장에 동조하여 마치 현 정부가 공안정국을 조성할 목적으로 간첩단 사건을 조작한 것처럼 오해하고 있는 것은 심히 우려스러운 일이다. 지금은 과거 권위주의나 독재정권이 아닐 뿐만 아니라 각종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전파되고 있어 그런 조작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런 억지주장에 현혹되기보다는 우리 사회 내부의 불순세력을 색출하고 이를 척결하는 것에 더 관심을 갖는 것이 지금 당장 우리가 해야 할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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