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10-11 20:34
글쓴이 : 좋은나라
조회 : 19 추천 : 6
※ 60년대 우리의 모습들!
아련히 떠오르는 추억들
60년대의 신발장수
60년대의 시장의 사기전
60년대 서울 도봉동의 소달구지
60년대 서울 종로거리
60년대의 서울 공동수도
말뚝박기..
60년대의 찹쌀떡
60년대의 제주 모슬포 빨래터
60년대의 대구 거리
60년대의 서울역앞
1950년대 전쟁 직후
우산고치는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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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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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부산광복동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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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의 시발택시의 행렬[서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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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국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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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악새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1-10-13 07:56:29
2000년도였는데 60년대의 이 곳 청소부와 정말 비슷하네요. 간만에 좋은 사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에서 보듯 8미리 철근으로 부엌에서 가마를 들어낸 후, 방바닥으로 뻫어 간 구들 골(자리 길)로 돌리면서 쑤셔 넣으면 막혔던 숯검뎅이들이 잘 떨어지거나 관통된 굴뚝으로 날라가 버려 불이 잘 안들던 집들도 큰 공사없이 한 겨울은 지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굴뚝청소부로 온돌을 쑤셔대는 정도면 빠른 시일내에 온돌 공사를 다시 하여야 다시 청소부들의 신세를 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8미리 철근으로 거의 10미터까지의 온돌 자리 길도 뚫을 수 있죠.
그러면 좁은 부엌에서 어떻게 가능하겠습니까? 출입문을 열고 처음에는 밖에서 돌리면서 가마 목 젖을 향해 들어갑니다.
제가 살던 지방은 백두산 근처이다 보니 겨울이면 하수도 구멍도 종종 잘 얼곤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돌방만 아니라 하수도도 잘 녹여주어 그 댓가로 강낭이 1킬로그램을 받지 않으면 감자로 만든 술 한 병을 받곤 하였습니다.
자그마한 기구를 만들어 하수도와 얼어 붙은 수도관까지 녹여내어 불행을 겪는 이웃들에게 웃음 꽃을 안겨주는 긍지감으로 하여 사실, 옷은 더러워져도 그 일을 좀체 놓을 순 없었습니다. 다시 한 번 좋은 사진 올려주신 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