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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성공에 벌벌 떠는 좌파들
Korea, Republic o 이무기 0 261 2011-10-12 09:28:32

일부 진보진영 인사들이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한 국제 행사까지 ‘훼방’을 놓고 있어 “나라망신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는 지난 7~8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과 한강 이포보 등지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 국제학술대회’(영문명 : International Conference on River Restoration for Green Growth)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준공과 연계해 세계적인 전문가, 국제기구 책임자, 개도국 옵서버 등 20여개 국가의 70여명을 초청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성과와 학술적 의미를 다각적으로 검증해보는 자리였다. 정부는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학술적 지지 뿐만 아니라 물산업 수출기회 확대까지 꾀하겠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행사준비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본부가 초청한 외국의 하천전문가 60명을 상대로 지난 9월말경 국내에서 발송된 한 통의 메일이 문제였다. 메일의 발송자는 ‘대운하반대교수모임’의 공동대표인 김정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였다.

 

김 교수는 ‘남한의 4대강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라는 제목의 메일에서 자신을 2500명이 넘는 교수들로 구성된 대운하반대교수모임(POMAC)의 대표라고 소개한 뒤 “녹색뉴딜과 기후변화 대응전략으로 세계에 알려진 4대강살리기 사업은 실제로는 강의 생태계를 완전히 파괴하고 하천 복원이라는 미명 아래 사람들의 목숨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또 “수위를 높이기 위해 16개의 댐이 건설됐고, 배가 다닐 수 있도록 강바닥을 준설했으며, 강둑의 초목들은 제거됐다”며 “이는 대부분 유럽연합의 물관리기본지침이나 미국의 수질오염방지법에 의하면 불가능한 일들”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많은 농민들은 강제로 집과 경작지를 잃었고, 많은 어류와 조류는 서식지를 잃었다. 특히 심한 준설로 지류에선 심각한 침식이 발생하고, 수위 상승으로 하천 주변의 저지대의 홍수 위험은 증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당신이 요청한다면 기꺼이 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이번 행사에 참석의사를 밝혔던 일부 외국 전문가들은 “김 교수로부터 메일을 받았는데, 행사에 가도 되겠느냐. 염려된다”고 본부측에 문의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본부측은 외국 전문가들에게 일일이 4대강살리기 사업에 긍정적인 국민들의 인터뷰가 담긴 동영상 등을 첨부한 메일을 보내 설명해야 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추진본부의 한 관계자는 10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김 교수가 이메일을 집단적으로 보내면서 정부가 주관한 국제행사가 자칫 망쳐질 뻔 했다. 만약 행사가 망쳐졌다면 거시적 관점에선 나라 망신이 될 뻔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차윤정 4대강 추진본부 환경부본부장은 “독일 뮌헨의 수자원국장인 클라우스 아르제트 박사는 (김 교수가 보낸) ‘메일을 받고 혼란스러웠다’고 했지만, 아르제트 박사는 영산강과 한강을 둘러보고 스케일이 큰 강에서 이뤄진 사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김 교수의 이 같은 행동은 이번만이 아니다.

김 교수는 지난 6월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아힘 슈타이너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에게 “귀하가 녹색뉴딜과 기후변화 대응전략의 우수사례로 선정한 바 있는 4대강 사업은 ‘강 살리기’라는 미명하에 강변 생태계를 파괴하고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한국의 녹색성장전략 및 4대강 사업에 대한 UNEP의 최종보고서가 전문가의 반대의견이나 국민의 분노를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은 매우 유감”이라고 항의하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보낸 바 있다.

 

김 교수는 “현재 한국 국민 대다수는 4대강 사업이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없으며 4대강 사업의 정식 명칭에 포함된 ‘살리기’라는 표현은 ‘녹색 분칠’에 불과하다고 여기고 있다”면서 “우리는 귀하가 한국 4대강 사업의 목표와 접근방식 및 그것이 귀하가 대표하는 중요한 유엔기구의 국제적 사명에 합치하는가 하는 문제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하셨으면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슈타이너 사무총장은 “한국 정부가 친환경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4대강 살리기를 추진하는 것에 유엔(UN) 차원에서 매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이 사업은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추진본부의 관계자는 “이날 오후 경남 창원에서 세계 137개 나라 대표와 국제기구, NGO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막화의 심각성과 방지대책을 논의하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총회에 일부 환경단체가 계란투척 퍼포먼스를 한다는 얘기가 있다”며 “김 교수를 포함해 환경단체들이 자기의 신념과 생각을 주장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정부가 주최하는 국제적인 행사까지 훼방을 놓으면서 나라를 망신시키려고 해서야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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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공불패 ip1 2011-10-12 18:16:21
    4대강 사업의 성공이 눈앞에 닥처 오는데
    이 사업이 준공되고 준공 기념식이 거행 될때
    ‘대운하 반대교수 모임’의 공동대표인 김정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손바닥으로 하늘 을 가릴수 있다고 생각 하십니까? 학자 의 양심에 먹칠하지 말고 솔직 합시다.
    "정직한 머리 속에 신(神)이 깃들어 준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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