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는 미군 유해 발굴에 적극 협조해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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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김일생 실장 “미측 관련서류 열람할 것”
로버트 뉴베리 미 국방부 부차관보는 28일(현지시간) “북한 측과는 미군유해 발굴 문제에 대해 합의를 했다. 앞으로 카투사 유해 송환 문제를 제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미군유해송환 문제를 놓고 북한 측과 협의했던 뉴베리 부차관보는 이날 한국과 ’6ㆍ25 전사자 유해발굴 협력에 관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뒤 워싱턴 DC인근의 한 식당에서 양국 관계자와 참전용사들과 오찬을 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김일생 국방부 인사복지실장도 “한국전 당시 사망한 카투사와 관련된 전사기록 등이 우리측에는 거의 없다”면서 “미국 문서보관소 등에 소장된 관련 서류를 열람할 것이며, 한미 양국이 정례교류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또 “지난 8월 우리군 유해 발굴 작업을 하던 중 미군으로 추정되는 유해를 찾아 미국 측에 넘겨준 적이 있다”면서 “향후 미국 측이 북한땅에서 미군유해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한국군이나 카투사로 추정되는 유해를 발굴할 경우 양국이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 전쟁 당시 사망한 카투사 유해 발굴 문제는 그동안 ’카투사 전우회’ 등에서 한미 양국정부를 상대로 민원을 제기해온 현안이다. 전우회 측은 특히 미국이 북한에서 유해발굴작업을 벌였던 장진호 전투에 참가했던 미 7사단에는 8천300여명의 카투사들이 배속됐었다고 지적하면서 당시 미군들은 카투사와 2인1조로 짝을 이뤄 전투에 참가했기 때문에 미군과 카투사들이 같은 장소에서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우회 측은 한국전쟁 당시 7천명이 넘는 카투사가 사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뉴베리 부차관보는 이와함께 내년중 진행될 북한내 미군유해 발굴작업과 관련, “내년 4월부터 10월까지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내년 3월중 발굴 캠프 구축 등 구체적인 현안을 협의할 것이며 하와이에 있는 ’전쟁포로 및 실종자 담당 합동사령부(JPAC)’에서 장비 반입 등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베리 부차관보는 미군유해 송환과정에서 북한측에 2천800만여달러가 건네진 것에 대해 “미국은 베트남이나 라오스 등에서 미군유해 발굴과정에서 비슷한 비용을 지불했다”고 말했다. 한미 양국이 이날 미 국방부 전쟁포로ㆍ실종자 사무국에서 체결한 ’6ㆍ25 전사자 유해발굴 협력에 관한 합의각서(MOA)’는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한국군과 미군, 유엔군, 카투사(KATUSA)의 유해를 발굴하는데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각서에는 양국 국방장관을 대신해 김일생 국방부 인사복지실장과 피터 베르가 미 국방부 정책차관실 참모장이 서명했다 [출처] 북괴는 미군 유해 발굴에 적극 협조해야한다 (난동진압 오천만의 함성) |작성자 해병대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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