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봤습니다.
처음보는 장면이 아니련만 볼 때마다 분노와 한탄이 뒤섞인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런 처절한 상황의 북한을 보면서도 이 남한의 2040샊끼들의 작태는 무엇인지
되묻지 않을 수없군요.

가장 저주를 받아야할 김정일, 정은이 새끼들을 처형할 날이 와야 할 텐데 정말
답이 없군요

잘봤습니다.
간간히 전해지는 평양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다른 처참한 모습에 또다시 할 말을 잃게 됩니다.
위의 손정호님께서는 남한의 2040 세대들의 작태에 대한 분노를 표현하셨는데, 이는 한국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가 부족한 데 원인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 한국의 2040세대들의 강력한 반한나라당 정서는 한국의 사회현실로부터 생겨나는 것입니다. 하루에 자살자가 42명씩 발생할 정도로 한국사회는 지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경제력이 재벌들에게 독점되어 있는 상황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창년들의 실업문제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사회적인 안전망이 취약하다보니 사업에 실패하거나 실직상태에 있는 가정들은 생계의 위기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은 세계 경제 10위 권의 경제강국이지만, 국민소득이 지나치게 상류층에만 편중되어 있습니다.
재벌들은 경제력만 장악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정부권력과 사법권력까지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재벌들은 엄청난 지하경제를 운영하면서 막대한 탈세를 저지르고 있지만, 이에 대한 조사도 처벌도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국민들이 낸 세금 조차도 국민들의 복지를 위하여 쓰여지지 못하고 재벌들에 대한 특혜지원에 사용되어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 결과 재벌들의 덩치는 날이갈수록 커져가고 있습니다. 10년 사이에 덩치가 두 배, 세 배씩 커져가고 있지만, 반면 중소기업과 서민경제는 날이갈수록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일자리가 없어서 아우성인데, 재벌들은 싼 임금을 찾아서 해외에 대규모 공장들을 건설해 왔습니다. 그 수가 무려 수천 개에 이를 것입니다.
극내에는 해외 노동자들을 대규모 수입하여 국내 임금 상승을 억제시키고 있습니다.
재벌들에 대한 특혜경제를 유지시키고 있는 것이 한나라당이니만큼 의식이 깨어있는 젊은 사람들이 한나라당을 싫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겠습니다.
보수, 우익 단체들 역시 재벌들을 위해 봉사하는 정치외곽조직에 불과할 뿐입니다.
2040 세대들의 다수가 지난번 대선에서는 이명박 정부를 지지했던 세대들이라넌 것을 생각해 보십시요.
인터넷에 난무하는 친북, 종북 세력들이 2040 세대들을 대표한다고 생각하신다면 대단한 착각입니다. 한국의 2040 세대들은 자신들의 경제문제가 너무 심각하기 때문에 북한동포들에 대해 충분한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습니다.
요즘 민심의 흐름은 민주당을 향한 것도 아니고 더더군다나 민노당을 향한 것도 아닙니다.
야당들끼지 통합한다고 매일 난리를 쳐도 거기에 관심 가지는 국민들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국민들은 오히려 안철수에게 더 관심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안철수만큼 재벌들에 대한 비판을 강력하게 전개하고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안철수만큼 상식적인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안철수는 경제에 있어서는 진보이지만, 안보에 있어서는 보수적인 입장입니다. 민주당이나 민노동과는 색깔이 다른 사람입니다.
손정호님께서는 '민심이 천심'이라는 말을 다시 한번 새기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