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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 정은 부자는 뽀샵의 달인???
Asia/Pacific Regi 까대기 0 270 2011-12-06 19:06:21
최근 북한의 조선중앙 TV가 방영한 인민군 육해공 합동훈련 영상이 의도적으로 편집된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한다. ‘김정일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육해공군 합동훈련을 지도하시였다’라는 제목의 16분짜리 기록영화를 내보내면서 이 합동훈련이 9월 7일에 있었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공군전투기의 실 무장 폭격훈련위주여서 TV에 방영된 것처럼 방사포 훈련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는 북한 당국이 ‘주민들의 체제결속은 물론 일종의 군사심리전’을 목적으로 편집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이 영상에서는 김정일과 후계자 김정은은 물론 군 고위간부와 노동당 간부 외에 일반 시민까지 관람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김정일이 9월에 북한매체에 보도된 대외활동이 6건으로 극히 부진해 건강이상설이 나돌았다는 점에서 그 진의를 파악하기 어렵다.

또한 북한군이 그처럼 큰 훈련을 했다면 우리 군 당국에 포착되지 않을 리 없는데도 군이 이를 부인하고 있는 것을 보면 거짓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하긴 그동안 김정일의 사진도 숱하게 조작했던 북한당국이 그런 동영상 하나쯤 짜깁기하는 것이 무슨 대수겠는가? 아마도 연평도 포격도발 1주기를 맞아 실시했던 우리 군의 훈련에 대해 우리 정부를 협박하고 ‘청와대 불바다’까지 운운했던 그들이 주민들에게 위기의식을 심어주고 체제결속을 다지기 위해 그런 일을 벌였을 것이다. 아무튼 북한은 사진조작에 이어 이번에 동영상까지 조작함으로써 희대의 사기집단임을 다시 한 번 만천하에 공개한 셈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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