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들 아무리 힘들더라도 이것까지 손을 댈 줄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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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에서 마약이 횡행하고 있고, 살기 어려워 자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독약이 행복약으로 거래되는가 하면 의약품 대신 마약을 만병통치약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지만 그 실상은 더욱 심각한 것 같다. 최근 동아일보가 북한내부 자료를 입수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사회적으로 마약을 제조, 밀매하는 범죄행위들이 나타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군대 내 일부 군관과 종업원, 군 가족들도 마약과 관련한 범죄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북한 사회 또한 마약범죄가 만연된 상태로 양강도에서는 마약을 살 돈을 구하기 위해 전화선을 절단해 밀매하다 적발되는가 하면 남포에서는 마약중독자가 수면제로 사람을 재워놓고 물건을 훔치는 일도 발생했다고 한다. 북한주민들이 이처럼 마약에 빠지고 있는 이유는 극심한 식량난이 가장 큰 원인이고 희망이 없는 고단한 삶에서 탈출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마약을 많이 하는 나라는 러시아로 250만명이 마약에 중독되어 매년 1만~3만명이 사망한다고 하는데 지금 추세라면 북한도 그런 수준에 이르지 않을까 생각된다. 마약의 폐해를 알면서도 이를 끊지 못하는 북한주민들이 안타깝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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