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북한과의 통화 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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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북한에서 전화가 걸려 왔다. 자주 걸려 오는 전화지만 김정일죽은다음 정세가 정세인것만큼은 29일까지는 연락이 오지 않을것으로 생각했는데 아침에 국제전화가 들오 왔다. 나: " 어떻게 전화하냐. 요즘은 통제가 심하겠는데.." 북한: "예. 심합니다. 너무 기다릴것 같아서 간단히 전화 합니다." 나: " 근데 지금은 그때보다 어떻니.94년도 그때만큼 크게 하냐?" 북한: '""아니. 그렇게 크게 하지 않습니다" 나 : "우는사람도 있겠구나" 북한: "예, 그래 울지 않으면 어떻게 합니까?" 나: "하긴 울어도 그게 진짜 울음이겠나" 북한: 웃으면서 " 그러지 않구. 알면서 물어봅니까?" 나: " 지금 정세는 거기 어떻냐?" 북한 : '"국경에 1메터에 한명씩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또 행사장에 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물으니 하루에 3번씩 "조의"를 표시하려 나갔다 와야 한답니다.
김정일이 죽은것을 아마도 좋아 하는것 같습니다. 김일성이 죽었을때와 완전 다르다니 결국은 정은이 앞날도 가늠이 가네요... 다행입니다. 생화가 없으니 집에서 꽃을 만들어서 가지고 나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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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동생: 진짜? (쌍가풀진 커다란 눈이 더 커졌다)
저 : 이봐. 인터넷 모두 난리났다.
동생 : 그러게. 진짜네.......어머...진짜네...
근데 왜 하필이면 지금 죽었어?
저: 엉? (그를 빤히 올려다 보았다)
동생 : 제일 추울때에....ㄷㄷㄷㄷ 북한에서는 이 겨울에 한복입고 꽃 들고 애도표시한다고 또 얼마나
고생할가?ㅜㅜㅜㅜ 한끼 먹을것도 없는데..........
저 ; 그러게....그 개새끼는 살아도 죽어도 인민들을 못살게 만드는 악마귀다.
어쨌던지간에 죽었다니 우리 오늘 축하파티하자..
인간인 이상 아무리 세뇌되었다고 해도.
서로감시하는 상황. 안울면 소외되고 처벌받게 되는 조건.
어쩔수 없는 현실이지.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봄.
어서빨리 북조선에도. 울고 싶을때 울고 아닌건 아니다. 라고 말할수 있는 세상이 오길.
그리고 그런 현실이 타파되길 바랄뿐.
휴 다행이네요...
혹시나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