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기꾼이 정의와 맞서겠다고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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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여름 하나원을 수료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며칠 후, 난데없이 나타난 이윤걸, 당시 농진청 연구원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며칠 후에 미국에 친척이 있고 사업상으로 미국에 가는데 내가 북한에 있을 때 근무했던 만수무강연구소(만청산)의 실태자료를 A4용지로 몇장 써주면 미국에 가서 정보를 주고 돈을 받아다가 주겠다고 하였다. 자기는 평성이과대학 생물학부를 졸업하고 청암산연구소에서 근무했다고 하면서 자기를 믿고 자료를 주면 보상을 정확히 해주겠다고 하였다. 연구소 실태, 규모 연구과제, 실험설비와 보장조건 등 그가 알자고 하는 내용은 좌우상하 분별이 없었다. 다른 탈북선배들을 통하여 이윤걸에 대해 물어보니 그의 말을 듣지 말라고 했다. 그는 당시 나에게 자기는 한국에 와서 박사학위를 땄다고 하였지만 아직 논문제출도 못한 상태였으며 나같이 아직 남한 초기생활인 사람은 넘어가기 쉬우니 피하라는 충고다.
여러 번 전화로 자료를 요구하면서 미국행 항공권을 사놓았는데 빨리 자료를 달라고 하였다. 북한에서 연구원을 했던 내가 한국에서 하고 싶은 것이 연구사였기에 그 이야기를 하니 그는 남한도 연구사직업이 마지못해 하는 것이란다.
저의 부모가 대학 교수, 박사였고 나 역시 북한 일류급의 연구소에서 건강식품을 만들고 준박사 논문을 썼지만 저임금에 고물가로 넉넉한 생활을 못할뿐더러 자유마저 없는 북한 교수들의 삶에 비하면 남한의 교수, 박사들은 대단하다고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는 남한의 연구사나 북한의 연구자의 생활은 비참하기에 꼭 같다고 하였다. 다시는 이런 인간을 대상하지 않으려고 전화도 몇 차례 왔지만 받지 않았다. 오늘날 그가 종북좌파와 북한 위정자들의 구미에 맞는 험담을 늘여 놓았다. 모 탈북단체에서 보스로 추천하면 미국에서 운영자금을 보장받도록 하겠다고 하였지만 그의 도덕적 결여로 타인의 인정을 받지 못하자 혼자 무언가를 한다고 했지만 누구도 그와 함께 하기를 꺼렸다.
그의 속심은 남한사회에 탈북민 사회의 망신을 시키고 이름을 드러내어 통진당의 개라도 되려는 것인가. ‘종개 한마리 대동강물을 다 흐린다’더니 과연 비릿내나는 종개 한 마리가 꼬리 지느러미를 흔들어도 한갓 종개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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