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민들, 심상치 않은 움직임 보여..
"김정은 타도하자" 낙서에 北 '발칵'
함경북도 회령시·청진시, 북한 체제 '반발 심해' 전단, 지폐, 삐라에 온통 '김정일, 김정은' 비난
▲1999년 함경도 회령에서 발견된 '삼백만명이나 굶어 죽었다 누구 때문인가'라는 낙서. ⓒ NK지식인연대
함경북도 회령이 '김정은 타도하자'라는 낙서로 발칵 뒤집힌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인권단체 'NK지식인연대'는 김정일 생모(生母)인 김정숙 동상이 있는 회령시 오산덕동 주택가 담벼락에 '김정은 타도하자'라는 문구가 진한 붉은색으로 쓰여 있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23일 밝혔다.
NK지식인연대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낙서가 사람이나 동물의 피로 쓰였다고 판단하고 있고, 보안기관을 총동원해 회령시로 들어오는 모든 길목에 감시소를 설치하고 이동하는 사람을 검열하고 몸수색까지 하고 있다.
함경북도 회령시, 청진시는 김정은이 후계자가 된 2010년 직후부터 북한 체제에 대한 반발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령에서는 작년 6월 "장군님(김정일)은 21세기의 빛나는 태양이 아니고 우리에게 가져다준 것은 암울뿐", "김정일 시대를 끝내자", "우리는 밥을 먹고 싶다"는 내용이 적힌 전단이 수십장 살포된 바 있다.
또 10월에는 김정숙 동상이 훼손되기도 했다. 게다가 굶주림에 허덕이고 아사자가 속출하던 1999년에는 '삼백만명이나 굶어 죽었다 누구 때문인가'라는 낙서가 발견된 곳이기도 하다.
청진은 작년 6월 김일성 전 주석의 동상 주변 등에서 체제를 비판하는 내용을 적어놓은 북한 돈 5,000원권 지폐가 '망명구국행동대'라는 단체 이름으로 대량으로 발견됐다.
지난 1월 18일에도 함경북도 청진시 김책제철소를 중심으로 한 청진시내에서 '김정은 타도!', '김정은 체제로는 북한의 미래가 없다' 등의 내용이 담긴 삐라가 대량으로 발견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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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국민을 아사하게 만드는 정권은 존재의 이유가 없지
루마니아의 차우세스코가 김정은이를 기다리고 있을거야
즉흥이 아니라 냉정히 대처 해 갑시다.
뭔가...남북에 이상한 기류가 형성 되어 가고 있어 그 진행의 추의를 지켜 봅시다.
적극적으로 주동적으로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야 할 때인데...
한국정부가 그렇게만 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저잦거리 은어가 있지요. "줘도 못먹냐?" 님의 글 일다보니 갑자기
그말이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