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귀' 괜찮은 것 같지 않은가? 남이 하는 말을 잘 듣는다는 것은 역시 힘든 일이다. 힘든 작업인 만큼 대단한 일이다. 듣기 위해서는 들을 귀를 가져야 한다. 들을 귀가 있는지의 여부에 따라 그 사람에게 의지가 되기도 하고 격려받기도 하며 치유가 되기도 한다.
- 도쿠나가 스스무지의《들꽃 진료소》중에서 -
* 내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사람. 그가 나에게는 '천국 귀'를 가진 사람입니다. 내가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다면 나 또한 '천국 귀'를 가진 사람입니다. '천국 귀'는 귀를 여는 게 아닙니다. 고요히 마음을 여는 것입니다. 아무 말없이 마음을 열면 모든 것이 들립니다. 아픔도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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