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을 잃어 버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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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과 저녁 식사를 하고 아파트로 가면서 늘 가는 단골 편의점에서 맥주2병과 우유 한 박스를 사서 들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방으로 들어와 모든 정리를 마치고 보니 지갑이 없습니다. 분명 제 자신의 부주의임에 틀림없습니다 한 없이 자신에게 분풀이를 하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 얼마 있지도 않은 인민폐와 특별히 선물 받은 지갑에 매우 미안했습니다. 잘 돌보아 주지 못해서... 그러나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 앉히고 생각했습니다. 또 다른 주인이 그들을 보살피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 갑자기 마음이 편안해 지면서 다른 주인분에게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을 하였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어디엔가는 있겠지요? 그리고 잘 지내고 있겠지요?
모든 삼라만상이 소중하고 모든 관계가 귀중하며, 존중되어야 함을 느끼게 하는 작은 사건이었습니다.
모두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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