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핵심 1인 바지에 오줌싸자 `멘붕'
[매일경제] 2012년 07월 13일(금) 오후 01:34
핵심층 노화 `고민`…일부는 치매 증세도 보여 20대 어린 나이에 젊은 권력자로 나선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 1비서의 최대 고민은 핵심 권력층의 노화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북한전문매체 뉴포커스 13일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최고 권력자 조선노동당 제 1비서 김정은 다음으로 높은 지위를 가진 집권층은 김영춘(77), 리용무(88), 장성택(67), 오극렬(82)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다. 이들 4명의 평균 나이를 계산하면 무려 78.5세로 북한 남성 평균 수명인 61.7세 보다 훨씬 많다. 보도에 따르면 특히 몇 해 전 양강도 당 대표였던 김히택이 노화에 의한 치매에 걸리면서 김 제1비서의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지난 2009년 3월 당 경공업 제1부부장에서 전임 김영호
양강도당 책임비서 후임으로 임명된 김히택은 갈수록 치매 증상이 심해져 양강도의 경제난을 회복하기 힘들 지경으로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북한자유아시아방송 지난달 26일 보도에 따르면 김히택 책임비서는 건강상의 이유로 해임된 것으로 전해졌다. 혜산 출신 탈북자 K씨는 "북에 있을 때 김히택 도당 책임 비서가 로망(치매)때문에 바지에 오줌을 쌀 지경이라는 소문을 들었다"며 "어제 내린 지시도 기억 못해 주민들만 죽어나는 꼴이었다"고 증언했다. 젊은 권력자 김정은 제1비서가 권력층의 노화로 인한 질병 발생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고 뉴포커스는 덧붙였다. [장보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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