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뺨 때리는 안철수의 요설(妖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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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김대중 뺨 때리는 안철수의 요설(妖設)
손(sdf2) [2012-09-05 09:17:36]
김대중은 자신의 과오를 합리적으로 변명하는 기술이 뛰어난 사람이지요. 가령 “나는 거짓말을하지 않았다. 단지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뿐이다.”라고 말하는 식이지요. 김대중은 그런 현란한 말장난으로 일세를 풍미했습니다.
작금, 그 김대중을 찜쩌먹을 정도로 특출난 말장난의 귀재가 나타났습니다. 그 인간의 이름이 안철수라 하는데...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안철수의 요설이 들통나고 있습니다. 2일전 들통난 [집없는 설음]은 어제 거론했기에 생략하고...
며칠전 안철수가 어느 농촌에 가서 또다시 안철수類의 요설(妖設)을 뇌까려서, 태풍에 정신없는 농민들을 우롱했습니다.
안철수曰 “나의 장인어른도 비닐하우스 농사를 짓는데 ‘이번 태풍으로 피해가 컷다’고 하시는데도 가보지 못해 가슴이 아픕니다”라는 전제를 깔고, 그 특유의 선량한 얼굴로 위로 하는척 했어요.
안철수의 그말을 들은 농민들은, 안철수의 장인이 정말 자신들과 같이 비닐하우스로 농사 짓는 농민으로 알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 유명한 안철수란 사람이 자신들과 같은 농민의 자식으로, 가까운 사람이라는 친밀감을 느꼈겠지요.
요즘 나는 이상한 버릇이 생겼어요. 안철수가 무슨 말만하면, 꼭 사실을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 기사를 보고, 안철수의 언급... [비닐하우스 농사짓는 장인]이란 말에 꼿혔어요.
그래서 안철수 장인인 ‘김우현’이란 사람이 거주하는 ‘여수’의(안철수의 처가는 전라도 여수입니다) 지인에게 확인해 봤습니다. 사실을 확인한 그 지인 曰 “비닐하우스 농사는 개뿔! 그 사람 집 뒤 텃밭 귀퉁이에 푸성귀 키우는 손바닥만한, 비닐로 덮어씌운 자리가 있습디다. 그게 이번 태풍에 날라 갔답니다. 그런걸 비닐하우스 농사 짓는다고하면 지나는 개가 웃지요.”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군요.
안철수의 말은 항상 이런식입니다. 소위 안철수流의 말장난 입니다. 소위 안철수流의 말장난에는 특징이 있습니다. 김대중은 아예 없는 사실을, 있었던 사실처럼 교묘하게 말장난하는 귀재였어요.
그런데 안철수는 10원짜리 팩트를 교묘한 말장난으로 100원짜리로 부풀리는 기술의 귀재입니다. 그 방면으로는 천재적 입니다. 아마 유사이래 최고의 말장난의 기술자일 것입니다.
가령 10원짜리 팩트인 “밤새워 백신을 개발하느라”로 끝나야 하는데, 안철수는 교묘한 말장난을 더해서 “가족에게 말도 안하고 군대로 갔다”라고 말하여, 평범한 10원짜리 사실을 100원자리 감동으로 만듭니다. 안철수가 말한 모든 것이 그런식 입니다. 안철수는 그런식으로 말하는게 일상화된 인간입니다.
이번 장인 농민설도, 그냥 태풍에 피해 입은 농민들을 위로하면 되지, 평상시의 말장난 버릇데로 [우리 장인도 비닐하우스 농사 짓는데]를 앞세우고 말해서, 듣는 농민들을 감격시켰습니다. 요즘, 자신의 거짓말로 온 나라가 시끄러운데도, 안철수는 그 더러운 버릇을 어쩌지 못하고 벹어 냈습니다. 이 정도면 중증 요설(妖設) 증후군 환자라 할 것입니다.
아마 몇 년 후면, 대학에 [안철수流의 대화법]이란 강좌가 생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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