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명북한펜센터 탈북작가들 세계를 놀래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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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포럼 356석 가득 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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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문열씨가 좌장을 맡은 이날 포럼에는 탈북 작가 도명학씨와 김영순씨가 발표자로 참여, 북의 현실을 고발했다. 도씨는 두 편의 시를 쓴 죄로 보위부원에게 체포되어 수감됐다.(본지 8월 23일자 A31면). 인민들의 참상을 고발한 '곱사등이들의 나라'와 눈 하나를 실명한 장애인까지도 군인으로 징발하는 현실을 비꼰 '외눈도 합격'이었다. 김영순씨 역시 "김정일이 남의 유부녀를 데리고 산 사실을 알고 있다는 죄, 김정남의 생모 성혜림의 친구라는 이유만으로 요덕수용소에서 9년간 살아야 했다"고 증언했다. 도씨는 "탈북 문인들이 북한의 진실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관심을 보여주시기를 간절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이날 저녁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참상을 그린 뮤지컬 '요덕 스토리'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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