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선개입은 어디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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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어선의 서해북방한계선 (NLL)에 대한 침범이 이달 들어서서만도 6차례에 이를 정도로 말 그대로 위험한 수위를 넘고 있다. 어떤 입장에서 바라봐도 의도적인 행위로밖에 볼 수 없는 행동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우리 민간단체들의 수해지원을 받아들인 직후인 21일 마저 도발을 감행했다. 수차례 대한민국 해군의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북한 어선들은 무례한 조업을 계속하다가 경고사격을 받은 후에야 퇴각하는 등 우리를 극도로 자극하는 행동도 서슴 치 않았다. 하지만 이 행동은 단순히 북방한계선침범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 누가 봐도 명백하게 북한이 남한의 대선정국에 관여하는 시기가 도래한 것 같다. 특히 김정은 집권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남한의 대통령선거라 더욱 그러한 것 같다. 어려서부터 서구문화를 접하고 好衣好食하고 세상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의 백성의 이미지와는 근본이 다른 허울만 “북한사람”인 철부지가 “인민의 지도자”로 탈바꿈하기 위해 사활을 거는 요인 중에서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 대통령선거도 한 몫?하는 것이다. 어떤 대통령이 선출되는가에 따라 남한을 마음대로 쥐락펴락할지에 대한 “참정권”이 부여되는 “권한”이 차례지는지라 촉각을 세우고 대선에 관여할 “꼼수”를 부릴 것이다. 서해에서 도발을 일으키든지. 판문점에서 시시비비를 일으키든지, 아니면 탈북자 북송반대를 가지고 문제를 일으키든지 하다못해 말도 안 되는 “동까모” 같은 사건을 만들어내서라도 또 한 번 “일 다운 일”을 만들어 내려고 할 것이다. 북한정부는 최근시기에 들어 부쩍 현 정부에 대한 비방수위를 높이고 각종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대선에 “참여”하려고 음으로 양으로 꼼수를 부리고 있다. 올해는 어떤 교묘한 수법으로 대한민국의 대선에 관여할지는 더 두고 봐야 하겠지만 전과는 비교도 안 될 강한 “꼼수”를 부릴 것이다. 하지만 “도적이 제발 저리다.” 고 항상 먼저 문젯거리를 만들고 도발을 일으키고 큰소리를 치는 것이 바로 북한이다. 금강산 관광객을 향해 총을 쏜 것도 北韓軍이고 “;천안함사건”과 “연평도”의 무고한 주민에게 포격을 가하고도 한마디의 사과도 없는 것이 바로 북한이다. 선거철이 되면 노골적으로 종북, 친북세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북한이다. 배고픈 백성에게, 어려운 동족에게 보내는 남한의 구호물자를 두고 저울질하고 저들의 힘을 강화하겠다고 시멘트와 중장비를 달라고 떼를 쓰는 자들에게 어떤 말이 더 필요한가? 입만 열면 마음에도 없는 “우리 민족끼리”를 부르짖고 눈만 뜨면 바라지도 않는 “통일”을 외치고, 불쌍한 청춘들을 10여년씩 軍에 붙들어두고 300만의 백성들을 굶겨죽이면서까지 북한이 세상 유례없는 3대 세습을 유지시킬 수 있는 것은 지난 10년간 남한정부의 “적극적인” 도움이 가장 큰 요인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만민이 인정하다시피 김대중정부의 “햇볕정책”은 실패한 정책이다. 남한의 의도가 무엇이었든 간에 북한의 “꾀임”에 당한 꼴이 되었고 북한은 남한의 뜨거운 “햇볕”에 진심을 드러 낸 것이 아니라 高溫에 살이 데어 뭉개지면서까지 저들이 하곺은 일을 다 하고 얻을 것을 다 얻어가는 “총명함”을 보였다. 말 그대로 당한 것이다. 그들은 말 그대로 누구의 구원을 바라는 사람이 아니었고 칼을 든 강도였다. 또 한 번 그들은 바로 그것을 노리고 있다. 저들의 위협에 놀아날 사람, 저들이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만만한 상대. 말 그대로 저들과 단짝이 되어줄 수 있는 바보를 미친 듯이 눈팅 하고 있을 것이다. 저들의 사리사욕을 위해서는 어떤 일도 저지를 수 있는 북한, 남한의 대선에까지 개입하여 저들의 북침야망과 집권야욕까지 꿈꾸는 북한, 오직 軍만 있으면 된다는 철부지 독재자가 또 한번 우리의 대선을 향해 기웃거리고 있다. 지난 수십 년간에 걸친 우리의 경험이 말해주듯이 우리의 진심을 북한이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는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북한이 꾀임에 속지 말고 우리의 대한민국을 위한 우리의 대통령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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