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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자라고 너도 크고...
Korea, Republic o 모차자 0 317 2012-10-16 01:03:47
올바로 나이 든다는 건
올바로 사랑하는 것이고,
올바로 사랑한다는 건 그 사랑으로
내가 자라고 서로를 키우는 것입니다.
친구, 배우자, 애인, 아들과 딸, 누구든,
우리가 그를 사랑하여 우리의 시야가 넓어지고,
더 많은 사람에게 친절하게 되면, 우리는 올바로
사랑하는 것이며 올바로 나이 드는 겁니다.
어떤 사람에 대한 내 감정이 내 시야를
좁게 만들고 나를 이기적으로 만들면,
나는 올바로 사랑하는 것도
올바로 나이드는 것도
아닙니다.


- 김흥숙의《우먼에서 휴먼으로》중에서 -


* 사람은
사랑받고 사랑하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세월이 가니까 자라고 나이드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고 사랑받음으로 자라고 크는 것입니다.
사랑은 함께 자라고 함께 크는 것입니다.  
나도 자라고, 당신도 크고...
함께 자라며 가슴도 키우고 시야도 넓혀
더 많은 사람, 더 넓은 세상을 품는 것,
그것이 아름답게 나이드는
좋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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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로만ㅇ ip1 2012-10-16 20:13:04
    사랑은 말이나 글로 하는게 아닌것 같았습니다.
    말이나 글을 몰라도 통할수 있는게 인간이며 되려 말잘하고 글잘쓰는 인간들..
    제대로 된 꼬라지 보질 못했습니다.
    인간은 세상에 태여나면서 부터 오염된 현실에 적응되여 집니다.
    옛날 옛적 선조들이 만들어낸 명언이나 속담들...오늘은 자신들의 정당성과 사회악에 이용됩니다.
    그러한 가면으로 철저히 감출수 있고 들키지 않는게 현시대의 소위 현자들 아닙니까.
    북한만 독재의 소굴이고 부정이 판을치는 나라여서 탈북하여 새 세상에 나왔다고..
    환호하는 순간 그 탈북자들은 또 새로운 판에 몸을 던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대에 병행하는 실망의 크기를 떠앉는 것 이구요.

    북한에서도 좋은말 좋은글 많이 있습니다.
    삶이 너무나 고달파 잊혀지거나 애써 외면하려 했을 뿐이죠.

    그들의 신인 김일성과 김정일이 그렇게 좋은말 좋은글로 포장된 자신들의 악행을 서슴치 않았다 이말이죠.
    좋은 글 좋은 말도 이렇게 쓰임이 틀릴진대 ..아무리 좋은 것도 궁합이 맞아야 합니다.
    이세상은 너무 가벼워 졌습니다.
    그나마 좋은글을 좋은줄로 따르는 사람들도 있어 그러한 세상도 더디게 오염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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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루레기 ip2 2012-10-16 22:22:10
    말잘하고 글잘쓰는사람 제대로된 꼬라지 보지 못했다니 참 어불성설입니다. 난 반대로 그런사람 아주 부럽습니다.
    물론자화자찬하거나 감언리설로 남을속이는것 빼고요.
    자고로 역사에 이름을 남긴명인들속에 위대한 웅변가 가 많았고 그들이 남긴 저서는 오늘도 귀중한 유산입니다.
    그리고 명언이나 속담은 온갖부패와 악에 악용되기보다는 오히려 그런것을 조롱하고 비판하며 의지를 가다듬고 선한마음을 키워주는 우리들의 스승이며 사랑스러운 친구는 아닐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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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로만ㅇ ip1 2012-10-17 07:57:16
    또루레기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저가 쓰고자 했던 의미는 행동이나 실천이 결여된 자들을 비추어 보았을 뿐입니다.
    그리고 명언이나 속담으로 자신들을 치장하며 검게 사는 사람들 주변에 적지 않게 볼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사람들에겐 자신을 가릴수 있는 보자기가 누구보다 필요 하니까요.
    정직한 사람들 꼭 표현하지 않아도 보여 지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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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로만ㅇ ip1 2012-10-17 07:59:31
    또루레기님이 말잘하고 글잘쓰는 사람들 맹목적으로 부러워 하리라곤 보질 않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말과 글을 얕은 상술로 행동에 옮기는 파렴치도 능히 판단하시리라 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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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차자 ip3 2012-10-17 02:04:40
    외줄타기하는 곡예사들은 바로 발 밑의 줄을 보지 않고 먼 앞의 한 곳을 정해 놓고 멀리 본다 하지요.
    모두가 아는 이야기입니다만.
    때로는
    뒤로 물러나 숨을 크게 쉬고,
    물 한 잔에 버드나뭇잎 하나 띄워 천천히 다 마시고,
    가슴을 크게, 활짝 편 다음 깊은 숨 깊~이 마시면
    갑자기 눈이 밝아지고
    머리가 개운해지는
    "느낌"
    모두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사람사는 이치도 같지 않나 하고 주제넘은 글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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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루레기 ip2 2012-10-17 18:25:33
    오늘 회사에서 일하면서 말로만 님의 생각을 다시 짚어 보았네요
    좋은 생각을 더 많이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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