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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에서 돼지고기를 성계고기로 부르는 이유 ... 조선일보 펌
Korea, Republic o 글쎄요 0 374 2012-11-05 19:53:10

北에서 돼지고기를 성계고기로 부르는 이유

  • 조호진 기자
  • 입력 : 2012.11.05 17:15 | 수정 : 2012.11.05 18:12

    <style>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style> "북한에서 배운 한국사는 우리와 확연히 다릅니다.
    돼지고기를 '성계고기'로 부르는 북한의 문화가 이를 상징합니다.
     
    탈북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이런 시각의 차이,
    가치관의 차이를 절감하면서 통일 한국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탈북 청소년 교육기관인 여명학교의 조명숙 교감(사진)
    2일 서울 세종대 대양홀에서 열린 '여명의 날'에서 10여년간 탈북
    청소년을 가르치면서 겪은 남북의 차이점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조 교감은 "북한의 역사관은 삼국시대에서 북쪽에 있던 고구려를 중심으로 둔다.
     
    이를 계승한 고려를 역성혁명으로 뒤엎고
    조선을 세운 이성계를 북한은 매우 나쁜 인간으로 가르친다.
     
    심지어 북에서는 돼지고기를 성계고기로 부르면서 이성계를
    씹어먹어야 할 인간으로 치부한다"며 "탈북 아이들에게 '아무리 시대 상황상
    조선의 건국이 필요했다'는 점을 가르쳐도 아이들은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탈북 학생들은 남한 교사가 오징어 다리가 10개라고 가르치면 반발한다.
     
    탈북 학생들은 한사코 오징어 다리는 8개라고 말했다.
    조 교감이 사정을 알아보니, 북한에서는 남한의
    오징어를 문어로, 남한의 문어를 오징어로 바꿔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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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명학교 제공
    자본주의 체제가 없는 북한에서 태어난 여명학교
    학생들에게 '이자'를 가르치는 일도 쉽지 않았다.
     
    조 교감은 "우리 아이(여명학교 학생)들은 '은행에서
    우리 돈을 안전하게 지켜 주는 데 왜 우리가 이자를 받느냐,
    우리가 오히려 보관료를 은행에 내야 한다'고 지적한다"고 말했다.

    탈북학생들이 겪는 큰 차이는 민주주의 체제에서도 비롯된다.
     
    여명학교 교사들이 여명학교 학생들에게 "네 진로는 너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니 잘 생각해보라"고 하면 학생들은 매우 당황한다.
     
    조 교감은 "북한에선 개인의 선택과 자유가 제한적이어서 학생들에게
    자율적인 사고를 하라면 당황해한다"며 "탈북 학생들은 '당이 결정하면 우리는 한다.
     
    그냥 지시를 내리지 왜 저보고 생각하라고 하느냐', '선생님이 결정해 달라.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너무 힘들다', '개인적인 리더십이
    왜 필요하냐. 위대한 영도자만 있으면 된다'는 반응을 보이곤 한다"고 말했다.

    조 교감은 “사지를 뚫고 남한에 왔지만, 탈북자들이 남한
    에서 겪는 가치관의 차이는 외국인 노동자보다 더하다”고 말한다.
     
    조 교감은 "남한에 온 2만4000여명의 탈북자를 한국
    사회가 품어줘야 비로소 통일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사회를 본 배우 차인표씨는 "저는 탈북자가
    목숨을 걸고 중국을 탈출하는 영화 '크로싱'에서 연기를 했지만,
     
    여기 있는 여명학교 학생들은 연기가 아닌 실제를 직접 겪었다"며 "지금도
    중국과 북한에는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미래의 여명학교 학생들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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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론은 ip1 2012-11-05 23:11:06
      이건 무슨 소린가요?
      전 얼마 살지를 못해서 모르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북한에서 돼지고기를 성계고기라고 한다는 소리는 처음 들어보네요.

      혹시 다른 분들은 들어본적 있으세요?

      돼지고기를 이성계와 연결시킨다는 소리도 태어나서 첨 듣는군요,

      그리고 북한과 남한의 차이에서 북한이 낙지라고 하는것을 남한에서는 오징어라고 하는 차이는 있을뿐...북한에서 문어를 오징어로 갈쳤다는 소린 또 뭔가요?

      북한에서 문어라 하는것은 나모한의 문어와 똑 같지 않습니까.
      근데 문어와 오징어를 바꾸어 가르쳤다니,,어찌된거죠? ㅜㅜㅜㅜ

      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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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명학 ip2 2012-11-06 14:22:36
      여명학교 선생님들이 아이들 하고만 상대하다보니 잘못 아는 것이 꽤 있나 봅니다. 사실 탈북학생들속에 북한을 제대로 아는 아이가 몇명이나 되겠어요.

      어릴때 집을 떠나면 극히 단편적이고 지엽적인 추억밖에 남지 않는데.

      더구나 세상을 분석해 볼수 잇는 지성이 갖추어지지 않은 어린 나이에 중국에서 몇년간 생활하다보면 어느 것이 중국것이고 어느것이 조선족문화이며, 어느 것이 북한것인지, 헷갈리고 남한에서 살다보면 그것까지 섞여 뭐가 뭔지 통 주소를 알 수 없는 것이 탈북학생들의 말입니다. 애들마다 하는 소리가 다르고요.

      적어도 북에서 고등중학교 정도는 졸업할 정도라야 제대로 된 정보를 전하고 논리도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들은 소리를 그대로 믿다가 어른이 싸움이 나듯 심중해야 합니다.

      나이든 탈북자들과 북한문제전문가들과 상담도 하면서 걸러진 북한지식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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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루래기2 ip3 2012-11-06 21:51:38
      학생들에게 잘 가르치고 있네.
      완전날조를 해도 유분수지.
      돼지고기를 성계고기라고 한다?
      요즘들어 오랜만에 웃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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