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대한민국은 태극기의 넋이 그대로 살아있었다. 18대 대통령선거에서 보수진영의 박근혜당선자가 문재인을 제치고 대선확정에 마침표를 찍는 순간, 박빙의 승부로 가늠하기 힘들었던 당선후보들의 최근행보가 주마등처럼 흘러가며 나의 심장은 터질 것만 같았다.

사실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이 승리하면 나는 보따리를 싸고 아예 이민을 가려 했다. 빨갱이들과 한 족속들인 진보세력에게 나라를 맡기는 것은 민족의 사내로서 더는 이 땅에 남아있을 연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소련군을 등에 업고 김일성의 북한공산정권이 남침으로 낙동강계선까지 내려가면서 대한민국과 태극기를 절체절명의 위기로 몰아 세울 때, 친일을 했던 반일을 했던 이 땅의 보수 세력들은 힘을 합쳐 그들의 야망을 단호히 꺾어버렸다. 정신 줄이 나간 김일성과 그 일가족들은 저들의 생명줄을 연장하려 중공군까지 이 땅에 끌어들이며 실로 우리민족에게 헤아릴 수 없는 재난과 고통을 들씌었다. 

세월이 흘렀다고 하지만 그 원한은 아직도 이 땅에 그대로 메아리치고 있다. 헌데 진보진영은 그들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길만이 우리경제가 상생하고 민족이 부흥하는 길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그럼 한 번 여쭈어 보자. 어찌 태극기의 자존심을 구기며 경제실리를 획득할 수 있고 동족의 피를 팔아 민족부흥을 이룩할 수 있는가?

우리 국민들은 결코 바보가 아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미 자기들의 선택을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역사의 진실은 언제나 냉정하기 때문이다. 그렇다. 진보세력은 자기들의 패배를 인정하고 이번 대선결과에 승복해야 한다. 그 것이야말로 그대들의 시대정신을 개선하고 이 땅, 이 하늘아래에서 태극기의 넋과 함께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임을 부디 잊지 말라!

끝으로 이번 대선에서 승리한 박근혜대통령당선자에게 나는 탈북인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축하를 보낸다.